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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S JUNIOR AIO 10일 사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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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92.232) 작성일 님이 2019년 08월 27일 10시 51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912 읽음

본문

이베이프까지 흘러들어오게 된 연유도 이녀석 때문이긴 한데요.
원래 쓰던게 JUUL하고 유웰 칼리번, 저스트포그 울티카토 입니다.

하지만 매번 빨아제낄때마다 제 폐활량이 강한지 기기가 강한지 대결을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흡압에 있어서는 그 뻑뻑함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
덕분에 대략 3-4초 이상의 장타를 매번 쳐야 했기 때문에 액상이 흐르기 일수였고
나는 흡연을 하는건가 흡음을 하는건가 하는 그런 자괴감에 빠져있을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근처 전담샵에 액상좀 사러 갔다가
몇가지 시연해보던 도중에 몇몇 기기는 맛이 엄청나게 삘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기기 몇가지 추천 부탁드렸더니
요새 이게 상당히 괜찮다고 CKS JUNIOR를 추천해줬습니다.


그래서 CKS JUNIOR에 수박맛 쿨링 액상 넣고 테스트 해보는데.




와.



와...


와!!!


바로 6.5만 주고 질렀습니다.

직구가 뭐죠?
이건 바로 사야한다고 계시가 왔는데!


물론 그 옆에 있던 닷모드 AIO를 사고 싶기도 했지만,
... 15만원이래요. 어쩌겠어요. 포기해야지.
CKS 쥬니어 2대 사고 테스트용 액상 살 가격이니...

여튼, 집에 오자마자 칼리번하고 비교해서 테스트 해봤는데
맛이 확실히 칼리번보다는 더 잘 내주는 느낌입니다.
흡압이 좀 약한것도 맘에 드는 부분이기도 했구요.
소파에 누워서 장타 때려도 누액이 없는것도 대만족.

물론 이베이프쪽에는 저보다 베이핑 경력이 훨씬 긴 분들이 많을테니
'그거 말고도 되는 기기가 많아요'라고 생각 하실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울티카토나 CVS만 쓰다가 넘어온 신세계긴 합니다.

여튼 지금 딱 산지 10일째가 되는 날인데,
평을 약간 요약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장점

1. 출력/무화량/맛표현 굉장함.
칼리번에 똑같은 액상을 넣고 테스트 해봐도 맛이 더 찐하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특히 과일액상계열을 잘 뽑아주고, 쿨링타격도 쎕니다. 
연초맛 액상은 좀 쏘쏘합니다.
저처럼 쿨링/멘솔 취향이 강하면 칼리번보다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전압은 3단계 조정이 되고, 3단계로 했을때 에어홀을 완전 개방하고 풀로 흡입하면 연무량이 쩝니다.

여튼 메인기로 써도 괜찮을 급입니다. 울티카토 굿바이!


2. 배터리용량 대비 가벼움.
650mah+울티카토보다 체감이 될 만큼 가볍습니다. 쥴이나 칼리번같은 CSV보다는 무게가 더 있긴 하지만,
딱 이정도는 재질+배터리+코일 용량 차이만큼의 무게라고 생각되는 정도이기도 하고, 길지 않아서 포켓에 넣기엔 좋습니다.

1000mha라서 CSV대비 연타나 장타를 때려도 이틀은 버텨줍니다. 쥴은 반나절 쓰면 충전해 줘야 하고, 칼리번은 딱 하루 채워서 씁니다.
아, 주머니에 넣었을때 튀어나오지 않아서, 얌전하긴 한데...

제것이 대물인것 처럼 느끼게 하던 착각을 못하게 된건 좀 아쉽습니다. 껄껄.

3. 싼티나 보이지 않는 디자인
옆면 디자인이 꽤 예쁩니다.

물론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BMI나 닷의 크롬틱하고 중후한 느낌에 비해서는 딸리지만 (하지만 둘다 비싸잖아...?),
멀리서 봤을때 예쁘면 장땡입니다. 암요. 

4. 괜찮은 팟 용량 (3.5ml)
저는 반폐호흡 유저(폐로 때려박은뒤에 입에도 좀 머금는)인데 대략 팟 한번 충전하고 하루 반~이틀쯤 피는것 같습니다.
꽤 많이 폈다고 생각하는데도 의외로 좀 남아있더라구요. 액상이 빠르게 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쥴이나 칼리번가지고 하루정도 외출하면 팟 하나를 추가로 준비해야 했는데,
요건 그냥 기기에 액상과 충전만 풀로 때려놓고 나가면 됩니다.
그점이 포인트죠.

5. AIO기기 치곤 괜찮은 가격대
직구하면 배송비 포함 4.5만 밑이고, 국내가격은 6.5만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단 6개월 AS 되는 값으로 2만원 더 낸 셈 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렇게 믿어야 지름신과 제 통장이 더 떳떳하겠죠 ㅠ

6. 누액이 아직까진 없음
이젠 늙어서 소파에 누워서 유튜브 보는 낙으로 사는데, 누워서 장타 때려도 누액이 없습니다. 쥴이나 칼리번에서는 꿈을 못꿨죠.
마치 상병 달자마자 아무도 없는 흡연장 소파에 누워서 연초피던것 같은 그 호사감과 해방감을 소파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찬양을 쓰긴 했는데,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단점도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단점
 

1. 코일이 비싸고 수명이 짧고 판매처가 적음
이게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점일겁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까지 정보 찾으러 흘러들어왔습죠...

6일만에 하나 타버려서, 포함되어있던 정품 코일 하나를 껴놓고, 호환되는 아터리 팔2 HP 0.6옴 10개 주문해놨습니다.

정품은 개당 4000~4500원, 오프에서 5~6천쯤 하고(...), 다행히 아터리 팔2 HP는 온라인에서 개당 2500에 살 수 있긴 했는데,

정품코일이 6일만에 타버리는건 좀... 이베이프에서 1일 1코일이란 글도 있는걸 보면 수명이 상당히 조루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칼리번 기준으론 팟 하나를 2-3주쯤 씁니다.


2. 에어홀의 의미가 없음

아예 닫거나, 조금 열리거나 둘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닫아도 널널하고, 열면 다이렉트로 빨아들이는 느낌입니다.

코일을 팟과 조금 더 빡빡하게 결합하면 흡압차이가 더 느껴지기는 한데, 2단계 흡압같던 느낌이 그냥 3단계 흡압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흡압밸브와 팟의 틈새로 공기가 약간씩 들어가는것을 감안하면, 에어홀 하부 말고도 상부에도 오링이 하나 더 있어야 하지 않나 싶군요.

여튼 쥴이나 칼리번급의 뻑뻑함과는 거리가 한참 있으므로, 뻑뻑한거 좋아하는 분에게는 좋지 않은 부분일 겁니다. 

3. 드립팁이 전용임

호환되는 드립팁이 없습니다. 제 취향상 좀 더 길고 팁 내경이 가늘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추가로 포함된 팁은 외경만 줄어든 느낌이라 쓸모가 없습니다.

4. USB-micro
USB-C가 대세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USB-micro인건 슬픕니다. 닷이나 BMI를 보세요! USB-C잖아요!
보조배터리도 이젠 USB-C전용으로 쓰고 있는데...

5. 악세사리 전무
옆판좀 여러가지 빠-쇼너블하게 교체하면서 들고 다니고 싶은데 아직까진 악세사리가 전무한건 흠입니다.

물론 나온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렇기는 하겠지만... 옆판정돈 몇개쯤 팔아줘도 괜찮잖아요.
아. 여기에는 위의 드립팁같은 파츠들도 포함되겠죠. 이왕 전용으로 나온거 좀 배리에이션좀 넓혀줬음 합니다.



결론


기기가 장점만 있을 수는 없겠지만,
사실 저는 다짜고짜 맛표현 하나만 보고 질렀는데 꽤 만족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나 무게나 부피, 무화량 등에서 전체적으로 메인으로 써도 될 만큼의 능력을 뽑아주고 있고,
가격도 메이커 치곤 다른 유명 AIO기기 (BMI라던가 닷이라던가... 이건 고급기기이려나...)에 비해서 저렴하기 때문에
AIO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일단 유지비 압박과 코일 내구성이 제일 큰데,
그렇기 때문에 아터리 팔2 HP 신형 코일이 수요일에 오면 비교테스트 해보도록 하겠구요,
아터리 코일은 내구성이 좋다고 하니 호환성과 표현능력이 비슷하다면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정품코일이 싸고 튼튼해지는 것이겠지만... (일해라 CKS)



그럼 이만 한시간동안 쉬면서 리뷰 남기고
저는 다시 베이핑 하면서 일하러 떠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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