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푸 빈치(Voopoo VINCI) 코일별 짧은 후기 남겨봅니다.

닷AIO 폐호흡 보다는 2%라도 맛 표현이 나은 컴포터블 기기를 원하여 구입하였는데,

입 호흡도 쓸만하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갖고 구입했습니다.

[1.2옴 코일]

- 사용 액상 : 스타로아 리치 / 스타로아 블루오션

- 10~14W

- 흡압 빡빡함

- 코일이 액상을 아주 잘 타는듯 합니다. 리치의 경우 맛이 완전 이상합니다.

  리치 맛이 전혀 안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맛이 나서 실패. 코일 갈아끼우고 블루오션 다시 테스트

  타 기기에서 먹던 블루오션 맛이 납니다. 맛 표현은 닷AIO BVC0.7, AVP, 칼리번 등에 비해 연합니다.

  와트별 맛 표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이슈 : 테스트라 액상을 꽉 채우지 않고 1/3 정도씩만 채워서 흡입했는데, 과유입 현상이 2개 코일 모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코일 하부에 고무패킹 씰링이 제대로 안되는건지 누수가 있고

           휴지로 닦고 닦아도 끝없이 틈새로 묻어 나옵니다.

           과유입으로 인해 꾸륵꾸륵 소리와 함께 액 빨림, 액 튐이 있고 휴지 말아 코일 심지 안을 닦아도

           여전하거나, 괜찮아졌다가도 또 금방 동일 증상이 나타납니다.

[0.8옴 코일]

- 사용 액상 : 스타로아 리치

- 12~16W

- 흡압 : 입홉으론 널널하고 반폐홉으론 살짝 빡빡

- 리치만 테스트했는데, 맛이 역시 이상한 맛으로 보아... 이건 액상 문제로 결론냈습니다.

- 이슈 : 1.2옴 코일과 동일

- 기타 : 애매한 포지션. 입홉으론 너무 널널합니다. 굳이 입호흡을 하겠다면

           구멍 막거나 고무링으로 코일 하부 막는 방법 등으로 사용해야 할 듯 합니다.

           입호흡으로 출시한게 의아한 정도입니다.

[0.3옴 코일]

- 사용 액상 : 알로에베라

- 35~38W

- 흡압 : 폐호흡 하기에 무리없는 널널함. 닷AIO의 0.3옴 풀개방 폐홉과 유사한 흡압

- 맛 표현 : 닷AIO 보다 알로에베라의 맛이 훨씬 선명합니다. 다만 입자감이 칼리번의 그것과 같이

               분무기로 혀에 뿌리는 느낌이듭니다. 맛이 더 좋은 이유는 이런 이유때문인듯 싶습니다.

               무화량은 닷AIO와 비슷하거나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닷AIO 보다 더 고와트로 지져도

               무화량이 적은 느낌인데... 기화를 충분히 못하는듯 싶습니다. 그래서 혀에 분무기질 하는 느낌인 것 같고요.

- 이슈 : 0.3옴 코일은 특이 사항이 없네요.

[기타]

충전속도 빠름, 코일 수명은 아직 모름, 0.3옴 사용 시 배터리 소모는 당연 좀 빠른편

LED 창이 좀 불필요하게 오래 켜져있음

결론을 내자면, 빈치... 현재 거품이 좀 껴있는듯 싶고요.

온리 서브 폐홉 기기로만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호흡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흡압을 맞추자니 1.2옴 코일이 그냥그렇고.. 0.8은 너무 널널하고...

그리고 1.2옴, 0.8옴 코일은 좀 이슈가 있는듯 싶어요. 물론 제가 받은게 불량 코일일 수 있지만

한 팩중 2개가 그렇네요.

마지막으로..

단순히 서브 폐호흡 기기로써 닷AIO 0.3옴과 비교 시 빈치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입자감이 좀 그렇지만 맛 자체는 훨씬 진하게 올라오니깐요;; ㅋㅋ

한 발, 두 발 모드기기는 싫은데 폐호흡 액상은 어느정도 맛나게 먹고싶다.

그렇다면 다른 AIO는 제치고 빈치 추천합니다!

이상 허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