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취향 많이 타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엘더 드래곤 입니다.

폐호흡은 많이 사용하지 않아 그냥 최대한 간단히 적어보는 리뷰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맛표현에 대해서는 거의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0. 개요

엘더드래곤, 또는 류진 RDA는 유투버 사카우에 류세이 씨와 콜라보로 제작된 22mm 싱글 RDA입니다.

일본쪽은 유투버 콜라보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홀릭 RDA또한 그렇고요. 좀 더 동양인 취향에 맞게 나왔을까요?

개인적으로 자주 참고하는 유투버 중 하나이기도 하고, 내부 구조가 특이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제품 구성

제품 박스입니다. 작은 종이상자로 되어있고 뚜껑은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고 구성품들을 빼는 데에 다소 애를 먹었네요.

무화기와 동봉된 악세사리들입니다.

신발끈 코튼 2개, 오링과 코일 체결용 여분 나사, 센터핀, 0.17옴 코일 두 개, 육각렌치, 그립감은 좋으나 크기가 애매해 쓸데없는 드라이버, 엘더 드래곤에 맞는 코일 트리밍 툴입니다.

포장이 매우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바텀피더용 센터핀이 기본 체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바텀 기기가 없으므로 일반 센터핀을 쓰기 위해 교체하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510 드립팁 젠더와 반투명한 회색 여분 드립팁도 있습니다. (기본 드립팁은 레진이며, 무화기 색상에 따라 드립팁 색상이 다릅니다.)

탑캡입니다. 좁은 하단부가 상단부로 갈 수록 서서히 뚱뚱해지는 형태입니다. 때문에 체결부는 22mm여도 생각보다 묵직하고 두꺼운 편입니다

도색 상태는 그냥 양호한 정도입니다. 무광도 유광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입니다. 막 엄청 광택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매트하지도 않습니다.

기본 레진 드립팁이 체결되어 있는데, 다소 내경이 좁고 작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론 평소 쓰는 제우스 서브옴 탱크의 드립팁보다 무는 감이 더 좋아 마음에 듭니다.

탑캡의 내부입니다. 도색이 균일하지 않습니다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에어홀 부분을 따라 요철 처리가 되어있는데, 노치가 양 쪽에 있습니다. 이는 밑에서 나올 베이스 덱의 코일 거치 부분에 맞물리게 됩니다.

빌드덱 부분입니다. 전형적인 포스트리스 형태입니다. 처마 같은 모양의 에어홀이 특징입니다.

덱 내부가 에어홀 구조물로 꽉 차는 형태입니다. 위에서 밑으로 뻩어나가는 형태라 액상이 넘쳐도 누수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에어홀 자체도 꽤 깊은 편이라 액상을 드립하기 좋아 보입니다.

덱 하부의 나사를 풀면 해당 부분이 분리됩니다. 청소의 용도인 것 같습니다.

코일 지그를 올리는 홈이 파여 있는데, 탑캡의 노치와 맞물리기도 합니다.

에어홀 파트를 분리하였을 때 모양입니다.

하부 덱입니다. 육각 렌치로 고정하는 센터핀과, 태극 문양을 나타낸 베이스입니다.

센터핀은 누수를 막기 위해 오링 처리가 되어 있고 만듦새가 좋은 편입니다.

그 외 전반적인 빌드 퀄리티는 그럭저럭 양호한 편 정도입니다.

2. 빌드

제공된 코일 트리밍 툴로 다리를 잘라 줍니다.

스펙상으론 6mm의 길이를 유지하라는데, 많은 리뷰어들이 코일 지그 노치를 무시하고 5mm 또는 이하로 맞추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니 가급적 더 짧게 잘라주세요. 저는 우선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핫스팟을 잡기 전 모습입니다. 에어홀들이 코일에 정말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킹은 별도의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늘 하던 대로 했습니다.

쥬스홀이 깊은 편이라 솜을 좀 길게 늘어뜨렸습니다.

빌드 후 체결한 모습입니다. 모드기 오버행이 정말 장난없습니다.

피코에도 올라갑니다. 아담해졌네요. 드립팁은 동봉된 여분 드립팁입니다. 레진이 나은 것 같습니다.

3. 총평

특징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에어홀

호리병 모양의 탑캡

포스트리스 싱글 코일 덱

22mm체결부

호평받는 맛표현

장점

빌드가 굉장히 쉽습니다. 저는 폐호흡 빌드를 처음 해봅니다. 불편한 건 특수 코일을 자르는 게 손이 좀 아픈 정도입니다.

피코에도 체결되는 컴팩트함(배터리캡은 못 엽니다)

누수를 방지하는 구조들(에어홀 방향, 탑캡 하단 체결부분 구조상 누수가 어려워 보입니다.)

무화기를 불어줄 때 연기가 네 갈래로 나오는 게 좀 멋있습니다.

단점

디자인

애매하게 작은 사이즈 (모드기, 드립팁 포함 맞는 제품을 찾기 까다롭습니다)

이상입니다. 맛표현에 있어서는 이미 충분히 호평받고 있으니 취향이 맞다면 도전해보세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