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P PRO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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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P PRO를 업어와서 며칠 사용했습니다. AVP, 칼리번, 부푸 트리오, 유웰 크라운 같은 기기를 두고 뭘 쓸지 고민을 하게 만들 제품인듯 합니다.
1. 흡입압
공기 유입량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흡입압을 맞춰 쓰시면 되는데 가장 빡빡하게 세팅을 하면 세라믹코일에 슬러지 잔뜩낀듯한 느낌의 흡입압까지 빡빡하게 맞출수 있습니다. 가장 널럴하게 세팅을 하면 AVP 메시팟 정도 흡입압으로 칼리번, 부푸 트리오에 비하면 꽤 빡빡한 정도입니다. 공기유입 조절 슬라이드는 고정력이 좋아 바지나 호주머니내에서 흡입압이 바뀔일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흡입압 조절하는곳에 에어홀이 있는거 같습니다. 흡입압 조절레버를 손으로 감싸면 공기 유입이 거의 안됩니다
2. 액빨림, 액튐, 액상 누수
액상을 가득 채워보기도 하고, 입호흡 액상만 쭉 써보기도 하고, 연타를 자주해보기도 하는등 여러 테스트를 해봤는데 액빨림, 액튐, 액상누수는 아직 없었습니다. 근래에 부푸 코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가장 만족스런 코일 상태입니다.
3. 코일 수명
AVP 메쉬보다 약간 긴듯합니다. 사용해본 코일은 0.65옴, 1.15옴 2종인데 둘다 내구성은 괜찮습니다. 0.65 메쉬코일에는 펠릭스 라임알로에를 넣고 썼는데 6번 리필하니 사망했고 1.15옴 칸탈코일은 좀 더 버텼습니다. 솔트 기준으로 코일당 약 20~30ml 사용이 가능해보입니다.
4. 무게 및 크기
일단 묵직합니다. 무게는 150g으로 휴대폰 무게. AVP 두개 합친것과 비슷한 무게네요 겨울에 외투에 넣고 다니면 괜찮긴 하지만 정장이나 면바지에 넣으면 약간 처집니다. 기기에 사용된 외부 금속판 자체가 두꺼워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것으로 보입니다. 외부 충격이 있더라도 배터리가 잘 보호될수 있을 정도의 금속판 두께지만 휴대성은 떨어집니다. AVP와 비슷한데 더 넓적한 스타일입니다.
5. 맛표현
AVP의 후계작 답게 플랫한 맛표현은 아니고 단맛을 좀 진하게 표현해주며 선명도도 높은편입니다. 칼리번, 부푸 트리오와 비교하면 더 맛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연무량도 풍부한편이고, 다른 CSV 기기에 비해 액상의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최대출력이 16W인데 1옴 이상의 코일은 가변이 되고 0.65옴은 바이패스로 작동합니다. 0.65옴에 폐호흡 액상을 넣으면 빈치 0.3옴 보다는 약간 연할 정도의 맛표현이 나올정도로 폐호흡 액상을 써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코일의 액상 유입 홀이 좀 큰편이네요. 액상유입이 원할하기 때문에 연무량도 많지만 액상소모도 꽤 큽니다.
6. 그외
16W까지 출력이 되는데 1옴 이하는 바이패스 모드로, 1옴 이상은 10W, 12W, 14W, 16W로 4단 조절이 가능합니다. AVP프로의 최고 장점은 USB-C타입 충전입니다. 5V/2A 고속충전이 지원되기 때문에 고속충전기든 샤오미 배터리에 물려도 괜찮습니다. 충전속도가 꽤 많이 빠릅니다. 무게만 빼면 최근 나온 기기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외출용으로 AVP프로를 들고 다닙니다. 입호흡이 메인인 기기이지만 반폐호흡도 가능한데 좀 진한맛의 폐호흡 액상에 0.65옴을 쓰니 좋네요
댓글 21건
승자원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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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푸트리오보다 단맛이 더좋던가요?
저는 덜달게 느꼈습니다 역시 개인차가ㅜ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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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원지저는 유사한 저항값의 코일에서 단맛은 비슷한데 맛의 선명도가 AVP 프로쪽이 더 나았습니다 :) 트리오는 단맛 위주로 쭉 뽑아주는 느낌이라면 프로는 맛 자체가 강하게 뽑히는 느낌?
코일이 몇개 없어서 다양하게 써보지는 않았는데 테스트용으로 쓴것은 펠릭스 라임알로에, 라임라임, 싸이퍼 로얄콜라, 네스티 망고, 러시아에서 사온 액상 4종입니다. 입호흡 액상중 맛이 좀 약한 제품이나 폐호흡 액상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액상의 맛이 진한 종류는 좀 과하다 싶은 정도의 단맛이 올라왔습니다. :) |
해피지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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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avp랑 비교 했을 때 메쉬는 어떤가요?
비슷한 0.6옴 0.65옴인데 맛의 강함차이가 큰가요? Avp 니크롬 코일 1.2는 부글부글 거리는거 때문에 안 쓰는데 Avp pro는 같은 니코롬인데 그런거 없나요?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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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지지AVP 0.6옴 메쉬팟과 AVP 프로 0.65 메쉬코일을 비교하면 AVP 프로쪽이 맛의 강도가 더 센것 같습니다. AVP 메쉬의 맛의 강도가 10중 6이라면 AVP 프로 0.65옴의 맛의 강도는 10중 8에 가깝습니다. AVP가 12W, AVP프로가 16W로 출력의 차이도 있지만 코일에 액상이 유입되는 홀 크기가 프로쪽이 커서 연무량이 많습니다.
1.15옴은 칸탈코일인데 AVP 니크롬격인 코일입니다. 부글거림도 없고 단맛이 강하게 뽑혀나오지 않아서 대부분의 액상에 잘 맞을것 같습니다. 제 입맛에 0.65옴은 폐호흡 액상에 더 잘맞는것 같습니다. AVP프로를 구입하면 코일이 각각 1개씩 들어있으니 코일 2종을 주력액상에서 번갈아 써보고 코일을 추가로 구매하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AVP와는 맛이 좀 다르네요. |
thehur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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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합니다.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고 쓰고 이미 결정한 상태..) |
오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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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유웰 크라운은 avp pro처럼 코일 교체형이 아니라 팟 교체형인데 팟이 칼리번 가격 2배더군요. 그럼 유지비도 avp pro와 큰 차이 없거나 더 클것 같아서 칼리번 + avp pro 조합으로 갈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pro 무게가 아쉽긴한데 말이죠.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해피지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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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in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25평공기청정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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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P 메쉬팟에 향 과 단맛이 강한 폐홉액상을 사용하고있습니다.
AVP PRO 0.65 코일로 넘어갈만 한가요? 폐홉액상에 반폐홉으로요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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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평공기청정기저는 폐호흡 액상을 넣어서 반폐호흡으로 사용중입니다. :) AVP 메쉬팟에 폐호흡액상을 사용하셨다면 AVP 프로에서는 더 만족하실거에요. 저도 AVP 메쉬팟에 폐호흡 액상 넣고 사용했었습니다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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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유웰의 코일들이 내구성이 좋긴한데 크라운의 팟 교체형이라면 AVP 프로가 더 싸게 먹힐수 있습니다 :) 무게만 빼면 만족스러운 기기라 생각됩니다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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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urb잘 지르셨습니다 :) |
태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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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합니다(끄벅) |
음퀴퀴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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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계열 액상은 잘 살려줄려나 모르겟네 |
완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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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in알로에베라같은 액상은 어떨까요?ㅠㅠ 고민즁입니댱...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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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뚱알베 맛도 괜찮게 표현됩니다 :) |
nyj050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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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진에 좌측에서 2번째 기기는 제품명이 어떻게 되나요?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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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j0503부푸 빈치입니다. 빈치 시리즈는 빈치R, 빈치VW, 빈치X, 빈치AIR의 4종이 있는데 사진의 제품은 빈치VW모델입니다. 출력이 5W~40W까지 나오는 모델로 입호흡부터 폐호흡까지 가능합니다. 흡압센서가 있어서 오토 사용이 가능합니다.
빈치X 모델도 있는데 이건 70W까지 출력이 나오긴 하지만 매뉴얼 모드만 사용이 가능하고, 18650비보호 배터리를 따로 구매를 해야하며 0.3옴 미만의 코일을 RBA에 사용할때나 의미가 있는 기기라 보통 빈치X보다는빈치VW를 구매합니다. 모드기 느낌을 원하시면 빈치X가 낫구요 |
구형깔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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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 고속충전이 가능한 제품인데... 대부분 글들을 보면 1A 저속충전을 권장한다고 하더라구요...
2A로 충전해도 괜찮을까요??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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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깔깔이이건 매뉴얼에 2A충전 하라고 되어있습니다. :) |
구형깔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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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in전담기기특성상 고속충전하면 칩에무리가 간다며 저속충전 권장글이 대부분이던데 역시 프로는 프로군요^^!!
감사합니다~~!! 즐건저녁되세요~~ |
승식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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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p pro 0.65코일로 솔트 니코 9.9mg 베이핑시 타격감이 어떤가요?? 그리고 니코 몇으로 먹는것이 적합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