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dotShell에 대한 2개의 리뷰를 올렸습니다.

1월 5일 "DotShell for dotAIO by Atmizone (포토 리뷰)"

https://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74028

​

1월 6일 "DotShell for dotAIO by Atmizone (폐호흡 및 MTL kit)"

https://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74075

그런데 지난 4일 국내몰 언노운스에 주문한 2개의 dotShell을 어제 받았습니다.

여분 파츠들도 신경써서 보다보니, 내경 2미리 짜리 Spare Positive Tube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제품에 원래부터 장착되어 있는 것은 내경 3.8미리짜리 Stock Positive Tube라는 것인데,

이는 아주 널널한 폐호흡을 위한 것임과 동시에, 반대로 아주 극히 쫀쫀한 입호흡을 위한 MTL Air Flow Pin Kit을 장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경 2미리 짜리 Spare Positive Tube에는 극한의 입호흡까지 맛볼 수 있는 이 MTL킷을 장착할 수 없는데,

그 용도는 반폐호흡(RDL, 즉 Restrictive Direct to Lung)부터 약한 입호흡까지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2개 더 구매한 기념으로, 그리고 제가 반폐호흡을 선호하기에,

또한 길고 지난했던 저의 dotShell 리뷰를 마무리짓는다는 차원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원래 0.5옴대 일반 스페이싱 코일로 반폐호흡을 즐기는 편이지만, 많은 회원님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이번에도 저번 폐호흡 리뷰 때와 마찬가지로 0.3내경의 특수코일로 동일한 0.37옴을 맞춰 빌드하여 테스트해봤습니다.

물론 액상도 동일한 70VG 30PG 3mg인 에보니 앤 아이보리를 베이핑했습니다.

참고로 전 이 액상이 별로여서 안먹고 남아있던 것이라 이번에 테스트 용도로 써서 소진시키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뭐 자세한 것은 아래에 첨부한 사진들 보시면 될 것 같고, 이번에는 그냥 결론만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동일 옴수이기에 저번 폐호흡 리뷰 때와 마찬가지로 10여분간 장타 연타를 반복했더니 한카토를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에보니 앤 아이보리가 이런 맛이었단 말이야"라며 깜짝 놀랐습니다.

연무가 부드럽고, 구수하게 온갖 맛을 다 올려주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컬렛 쿠키, 등등 예전에는 진하게 느끼지 못했던 맛들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반폐호흡치고 대체로 흡압은 쫀쫀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 2미리 내경의 tube를 체결한 상태에서 에어홀을 모두 개방했을 때는,

뭐랄까 아주 약간의 헛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전면부 4칸 중 오른쪽 1칸만 열고 흡입했을 때는 약간 허당인 입호흡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전면부 에어홀 4칸중 오른쪽 2칸만 열고 베이핑했을 때가 제게는 가장 맘에드는 반폐호흡이었습니다.

연무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적당한, 그리고 맛도 정말 기가 막힌, 제가 가장 선호하는 반폐호흡이었습니다 ㅎㅎ

(1) Two more dotShells

(2) Spare parts

(3) Spare Positive Tube 준비와 Stock Positive Tube 분리

(4) Spare와 Stock의 비교

(5) 코일과 솜 준비

(6) 코일 빌드

(7) 쇼트 체크했더니 옴 널뛰기

(8) 코일 높이 낮추기와 다시 쇼트 체크

(9) 솜 채우기와 솜향 날리기

(10) 액상과 배터리 충전, 그리고 4단 출력 조절과 드립팁 교체

(11) 베이핑 후 코일 상태

이제 다른 회원분들도, 시간을 두고 보다 다양하고 좋은 빌드팁과 정보들 올려주시리라 믿으며

길고 길었던 저의 dotShell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닷쉘의 신세계에 들어오신 모든 분들께 짜릿한 만족감이 계속되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