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디바이스. 옥스바 오리진X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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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기상어라뚠 입니다^^
오늘은 엔베이프 에서 지원받은 '옥스바 오리진X' 기기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한 반년 전쯤인가요? 한창 빈치, PM80, 이지스부스트 등의 입호흡과 폐호흡이 모두 가능한 멀티팟모드들이 쏟아지던 시기가 있었죠.
그당시 조용하게 '옥스바 오리진' 이라는 기기가 출시된적이 있는데
여러 유투버분들의 괜찮은 평을 받았으나 다소 생소한 회사이름, 독특한 디자인, 중복되는 포지션의 메이져회사 기기들이 많이 출시됨 등의 이유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었어요.
옥스바 오리진X 는 해당 제품의 후속작으로, 최대출력이 기존 40w에서 60w로 변경되고 팟과 코일구성도 다소 변경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9월 15일에 수령하여 약 4주간 테스트베이핑을 진행하였고, 실사용하며 느낀 부분을 최대한 가감없이 솔직히 작성하겠지만 그래도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구성
- 옥스바 오리진X 기기본체
- 워런티카드 및 매뉴얼
- USB-C타입 충전케이블
- 3ml 액상저장가능한 공팟 1개
- 폐호흡용 0.2옴 메쉬코일 1개
- 입호흡용 1.0옴 BVC코일 1개
- 에어플로우 어댑터(입호흡 코일 장착용) 1개
※ 510어댑터와 RBA키트의 경우 별매이며 각각 엔베이프에서 8,000원과 15,000원에 판매중입니다.

공팟+폐호흡용 0.2옴 유니코일 사용 시 (★★★★★)
- 코일 옆면에 55와트에서 60와트 사이 출력사용을 권장한다고 쓰여있습니다.
- 흡압은 완전 널널하진 않고 살짝 저항감있는 폐호흡 흡압을 제공합니다.
- 0.2옴이라는 저항대에 60와트는 살짝 모자라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는데(59와트 세팅시 3.3볼트 언저리 표시됨) 뻥와트가 없고 메쉬코일이라 그런지 맛이 연하다거나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단골샵에서 시연해봤던 클라우드 플라스크와 매우 유사한 맛표현으로 느꼈으며, 메쉬코일 특유의 단맛부스팅과 살짝 뭉게지는 맛표현을 보여줍니다.
- 코일에 액상이 유입되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때문에 베이핑 횟수대비 액상소모량은 다소 많게 느껴졌습니다.
- 대신 한번에 기화되는 연무의 량이 매우 많은편이며, 액이 그대로 빨려올라오거나 튐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촘촘한 입자로 기화되어 입에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코일 솜이 액상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좋다보니 코일수명이 매우 좋습니다. 2주간 10카토, 즉 액상 약 30ml를 먹는동안 탄맛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공팟+입호흡용 1.0옴 BVC코일 사용 시 (★★★☆☆)
- 코일 옆면에 10와트에서 15와트 사이 출력사용을 권장한다고 쓰여있습니다.
- 기본구성에 동봉된 에어플로우 어댑터를 코일하단에 장착하여 팟에 끼우면 되고, 에어플로우 어댑터의 AFC링을 돌려 흡압을 조절 가능합니다.
- 흡압은 AFC링을 통해 빡빡한 흡압부터 널널한 흡압까지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다만 공기유입구를 손톱만큼 줄여버리면 베이핑시 꾸륵거림 발생과 동시에 맛도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 코일의 맛표현은 무난합니다. 노틸러스 BVC코일보다 단맛을 살짝 더 올려주나 전반적으로 밸런스형 맛표현으로 느껴졌어요.
- 코일 수명또한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플러피쥬스 요구르트 액상 사용시 3번째 카토부터, 즉 10ml 언저리부터 팟 내 액상색과 맛이 변함을 느꼈습니다.
- 폐호흡코일과 입호흡코일을 같은 공팟에 체결하여 사용하는데, 공팟과 일체되어있는 드립팁의 구경이 아무래도 입호흡을 하기엔 넓습니다.
- 하여, 액빨림은 없으나 입안에 들어오는 무화의 느낌은 공기가 섞인듯 다소 밍밍하게 느껴졌습니다.


RBA키트 사용 시 (★★★★☆)
- RDTA의 형태에 가깝습니다. 공팟위에 무화기가 얹혀진 형태로, 빌드시 윅킹 후 솜을 길게내려 팟 하단부까지 자리잡게 세팅해야 합니다.
- 듀얼빌드와 싱글빌드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최대출력값이나 18650배터리 한발임을 감안했을때 듀얼빌드보다는 싱글빌드를 추천합니다.
- 빌드덱이 넓진 않지만 싱글빌드를 하기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빌드 난이도도 전혀 어렵지 않고 코일모양 잡기도 매우 수월했습니다.
- 다만 입호흡 싱글빌드보단 폐호흡 싱글빌드를 추천합니다. 맛도 맛이지만 드립팁 구경 자체가 폐호흡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사실 RBA들에대한 좋은 기억이 없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맛은 생각보다 좋게 느껴졌습니다.
- 0.2옴 코일대비 단맛은 소폭 감소하고 선명도와 향의 풍성함은 증가하며 좀 더 밸런스잡힌 맛표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무화기와 공팟이 분리되지 않기때문에 팟스팟 또한 오리진X 기기에서 잡아야합니다. 때문에 더더욱 기기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극저옴 빌드세팅은 권하지 않습니다.
- 역시 무화기와 공팟이 분리되지 않기때문에 세척이 다소 힘든편입니다. 상단 무화기부분은 그나마 괜찮은데 공팟의 세척은 액상주입구로 물을넣어 헹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510어댑터+무화기 사용 시 (★★★★★)
- 일단 510어댑터의 자성이 상당히 강합니다. 무화기를 체결 후 기기를 흔들어도 어댑터가 기기와 분리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 24미리 무화기는 살짝 오버행이 발생하여 보기가 불편합니다. 가급적 22미리 MTL무화기를 체결하여 사용하는것을 권유합니다.
- 오리진X 기기 자체의 출력이 뻥와트 없이 세팅한 와트값 그대로 밀어주는 느낌이었고 저항값도 오차범위 0.02옴 이내로 매우 정확하게 잡습니다.
- 때문에 510어댑터에 무화기를 체결 후 사용하였을 때 믹스나 시리즈비 같은 일반적인 배터리한발 기기를 사용하는것과 유사한 느낌이었고 불편함또한 전혀 없었습니다.
※ 장점
1. 높은 확장성
코일에 따라 폐호흡 또는 입호흡 팟디바이스로 사용 가능하고 RDTA를 올려 사용할수도 있으며 510어댑터를 사용하여 입호흡 무화기나 싱글 폐호흡 무화기도 올려쓸수가 있습니다.
즉 옥스바 오리진X는 변화무쌍하며 확장성이 높은 기기로, 전자담배 입문자가 큰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서도 여러가지 시도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2. 폐호흡 코일의 맛표현이 뛰어남
레드칸탈님이나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전작인 옥스바 오리진의 0.3옴 코일보다 맛표현이 훨씬 나아졌다고 하는데,
저는 전작을 써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수없지만 확실히 폐호흡용 0.2옴코일의 맛표현에 대해서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달고 진하며 연무의 질도 좋아요.
3. 마감&그립감좋음
메이저 회사가 아닌 생소한 이름의 회사에서 출시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마감인데, 생각보다 마감은 좋다고 느꼈어요.
페널이나 파츠 간 유격도 느끼지 못했고, 길이가 좀 길긴 하지만 기기를 잡았을때의 그립감 또한 우수했어요.
4. 견고한 팟과 플러그 앤 풀 코일체결방식 도입으로 누수 일체없음
빈치와 이지스부스트가 좋은 맛표현에도 불구하고 누수로 인해 많은 악평을 받았었죠.
오리진X는 코일을 팟에 그냥 밀어넣어 체결하는 '플러그 앤 풀' 방식을 지원하는데, 코일바닥의 한쪽 면이 일자로 가공되어 있어 정해진 방향으로 코일을 체결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발라리안의 코일체결방법과 동일한데,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 팟과 체결된 코일 간 유격이나 틈이 발생하지 않게되죠.
4주간의 테스트 기간 중 폐호흡코일을 체결한 팟에 액상을 가득넣고 일주일 동안 방치를 해봤는데 누수는 전혀 없었습니다.
5. 공팟의 액상 50%이상을 지키면서 코일을 교체할 수 있음
6. C타입지원 & 높은 휴대성
※ 단점
1.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만한 디자인
사실 디자인은 개인취향이라 장단점으로 언급하기는 좀 그렇긴 한데, 괜찮은 가격과 성능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미흡했던 전작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어요.
아스파이어 플라스크처럼 심플하면서도 특정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2. 다소 트렌디하지않은 맛표현의 입호흡코일
폐호흡 코일의 맛이 너무 좋아서 입호흡 코일도 많이 기대했었는데, 엄밀히 말해 맛도 코일수명도 나쁘진 않지만 평범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맛표현의 코일을 사용하기엔 지금은 맛과 수명이 좋은 기기들과 코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최근의 트렌드에 맞추어 입호흡용 메쉬코일이 추가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3. +-버튼이 아닌 원버튼으로 와트값을 조절해야하는 번거로움
오리진X는 전작과 동일하게 하나의 버튼을 눌러 1와트부터 60와트까지 1와트씩 올라가고 다시 1와트부터 시작되는 원버튼 방식의 가변을 지원합니다.
이게 막 엄청 불편하다 정도는 아닙니다만, 맥시멈 출력값이 40와트에서 60와트로 올라간만큼 버튼하나 추가하는게 사용성 측면에서 더 낫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은 살짝 남습니다.
글을 마치며
긴 시간 실사용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던 기기였습니다.
확장성 하나만큼은 정말 높아서, 입문자 분들이 적은 비용으로 어려가지 용도로 활용하기 참 좋을거같아요!
저 또한 앞으로도 폐호흡 코일을 체결하여, 혹은 510어댑터에 입호흡 무화기를 체결하여 자주 사용할거 같네요.
연휴가 끝나고 맞이하는 월요일이라 다들 힘드실거 같은데 화이팅하시고, 일교차 큰 요즘인데 감기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한줄평 : 마치 유상철같은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 입호흡 코일만 조금 더 개선되길!
댓글 6건
플래티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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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시는 분들 전반적으로 평이 좋더군요.
오늘 리뷰도 잘 봤습니다 :)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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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디자인이 취향에 맞고 폐호흡 위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좋은 선택지인거 같아요!
항상 긴 글 봐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플래티넘님^^ |
아이디어디자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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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주로 폐홉용으로 사용하게되네요~:) |
플래티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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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라뚠좋은 정보라서 쓴 분의 정성을 생각해서 남기는거 뿐인데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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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아고 감사드립니다ㅠㅠ힘이 많이 되네요
플래티넘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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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디자인안그래도 요새 폐호흡 자체를 집에서만 가끔해서 RDA 리빌드하거나 하프빌드하기 너무 귀찮았는데
요새 요녀석으로만 편하게 폐호흡 하고있어요ㅋㅋㅋㅋㅋ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