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베이프에서 기기 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기기만 보내주시는 줄 알았는데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알코올솜까지 함께 동봉해주셔서

살짝 감동의 눈물이 났..습니다 ㅜㅜ

패키지 구성품은

베이포레소 바(barr) 본체 + 팟 1개

여분팟 1개

C타입 페브릭 충전선 1개

설명서 등

입니다.

크기는 한 손에 딱 잡히면서 아주아주 얇은 사이즈였습니다.

마감도 무광코팅으로 되어 있어서

그립감도 좋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높이만 보면 벱티오 코스모킷+Q16 정도 높이였지만

두꼐가 워낙에 얇아서 미니칸같이 초소형 기기로 분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액상 주입구가 꽤 넓은 편이라서

액상 주입시 역류나 누수 문제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코일의 액상 유입구가 팟의 액상 주입구만큼 큰데

이 것 덕분에 유입이 아주 잘 되지만

이 것 때문에 뒤에 나올 큰 단점이 발생하네요 ㅜㅜ

입에 닿는 부분의 구멍도 꽤 넓은 편이라서

에어홀을 풀개방하면

이 작은 기기에서도 반폐호흡 정도가 가능합니다!

맛표현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칼리번과 크라운팟 딱 중간"이라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칼리번처럼 단맛을 위주로 올려주지만 분무기같은 액튐은 없고

크라운처럼 몽글몽글하고 쫀득하게 올려줍니다.

칼리번보다는 덜 달고 크라운보다는 달달해요!

특이하게도 팟의 네 방향에 에어홀이 따로따로 뚫려 있어서

생각보다 명확한 흡압조절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회전식 흡압조절이 아니라서

들고 다니다가 흡압이 제멋대로 바뀔 염려도 없어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점으론
저는 연타를 자주 하는 편인데

5번 정도 연타를 하면 위의 사진처럼 항상 액빨림이 생겼습니다 ㅜㅜ

잔류증기는 항상 없애주는 것이 습관인데도

액빨림이 생기길래 팟을 뜯어보니

아무래도 코일의 액상유입구가 너무 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입이 잘 되어서 그런지

2주일 동안 팟이 죽질 않아서 아직도 맛있게 잘 쓰고 있고

여분팟은 누수테스트를 하려고

2주일 동안 세워놨는데

사용중인 팟도, 테스트용 팟도 아직까지 누수가 없습니다.

액빨림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더라도 C타입 충전(저속)이 지원되는

아주 작은 크기의 디바이스라서

2주일 내내 항상 들고 다니게 되는 좋은 디바이스였습니다.

기기 지원해주신 엔베이프께 감사드립니다.

사용하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