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 베놈 캠퍼 리뷰 (VANOM KAMPER)
본문
바야흐로 대 팟디바이스 시대이고, 근 1~2년동안 가장 핫했던 제품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발라리안과 브이스루를 꼽을거 같습니다^^
전자담배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것으로 알려진 발라리안은 진한 단맛표현과 풍성한 향표현, 그리고 좀비급의 긴 코일수명을 가져 출시당시 단점없는 완성형 팟디바이스 라는 평을 받았고
출시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DV에디션, SE버젼 등으로 디자인 및 세부성능이 변경된 버젼이 출시되며 아직까지도 많은 베이핑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인, 잉그램, 블리츠 등 개성있는 멋진 디자인의 기기를 만들어온 베놈의 Kenny.K 모더님께서
발라리안의 팟 카트리지가 호환되는 박스형 기기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다시한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었었죠.
오늘은 메두사 에서 지원받은 베놈의 캠퍼(KAMPER) 기기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 구성 및 디자인

구성은 정말 심플합니다.
- 캠퍼 기기본체
- 한글로 적힌 유저매뉴얼
- 워런티카드
이게 전부에요^^
즉 사용자분께서 이 기기를 구매하여 이용하시려면 발라리안의 코일 및 팟 카트리지를 따로 구매하셔야 한다는 거죠.
이부분이 다소 아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발라리안의 팟과 코일은 엄연히 유웰 사가 개발 및 제작한 것이기에
베놈이라는 다른 회사가 자사 제품구성에 이 팟과 코일을 함께 첨가하여 판매하는게 문제가 되고 제한이 될 수밖에 없어요.
다행히 발라리안이 대 히트작이기에 대부분의 오프라인샵이나 온라인샵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유지비 측면에서 가격도 참 저렴한 편이기에 이정도는 너그러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C타입 충전케이블의 부재는 쪼오금 아쉽네요.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팟디바이스 기기 중 닷AIO와 함께 가장 멋진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플한 네모 박스형으로 생긴 기기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되었고 상단에는 발라리안의 카트리지를 자석 체결방식으로 체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기기의 가장 넓은 두면에는 각각 알루미늄 소재의 패널을 탈/장착 할수 있는데 마치 빌렛박스나 닷AIO를 연상시키더군요.


파이어버튼이 위치한 전면부 패널을 열어보면 상단에 제품의 씨리얼 넘버가, 그 아래 제품의 간략한 사양 및 스펙이 적혀있고
파이어버튼부 아래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과 출력을 변경할 수 있는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이 위치합니다.
후면부 패널을 열어보면 상단에 카트리지의 액상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고
그 외 여기저기 공간엔 베놈의 로고 및 각종 글씨가 블랙&화이트 톤으로 멋들어지게 새겨져 있어요.
이 각종 로고와 글씨들이 각인 방식인지 스티커 방식인지는 자세히 모르겠는데,
손톱으로 꽤나 쌔게 긁어봐도 그림이나 글자가 벗겨지지는 않더라구요. 나름 견고하게 새겨진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기 모서리 부분은 라운드 가공이 되어있긴 하나, 원체가 네모난 박스형 기기이기에 그립시 모서리부를 잡으면 다소 뾰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실거 같아요.
카트리지는 빡빡하게 체결되는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게 체결되는 느낌이었고, 체결된 카트리지를 잡고 흔들었을때 살짝의 유격은 있었지만 사용상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카트리지를 잡아주는 자력은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이었는데
카트리지의 드립팁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고 팔을 강하게 휘두르면 기기가 이탈할 수 있으니 이부분만 유의하면 좋을거 같아요.
전/후면 패널또한 체결된 상태에서 위아래로 흔들었을때 아주 약간의 유격이 느껴졌지만 역시나 사용상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 스펙 및 기능
크기는 발라리안 대비 가로와 폭이 조금 늘어난 느낌인데, 수치보단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무게는 113g으로 발라리안 대비 약 30~40g 늘어났지만, 여전히 가볍고 휴대하기 불편한 무게는 전혀 아니었어요.
크기와 무게가 조금 늘어난 대신 배터리 용량이 발라리안 대비 늘어났고(1250mAh → 1600mAh) C타입 충전단자를 통해 2A 고속충전이 가능해요.
가장 큰 스펙상 차이점으로 발라리안엔 없던 가변기능 칩셋이 탑재되고 디스플레이 액상이 생겼죠^^
출력변경은 7와트부터 40와트까지 0.1단위 세부조절이 가능하며
플러스나 마이너스 버튼을 계속 누르고있으면 0.1와트 단위로 변경되다가 1와트 단위로 빠르게 출력값이 변경됩니다.
체결한 코일에 따라 실시간 저항값을 체크하지만 자동으로 최적출력값을 잡아주는 스마트모드 기능은 없어요.
즉, 사용자가 체결한 코일에 새겨진 출력값 범위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용해야 하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해당 범위를 벗어나는 높은 출력으로 사용 시 코일의 수명은 단축됩니다.
파이어버튼 5회 클릭으로 기기를 온오프 할수있고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을 통해 와트출력값 변경이 가능합니다.
파이어버튼 3회 클릭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락을 걸 수 있는POWER LOCKED 세팅이 가능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한번 더 언급할게요!
이게 기능 전부입니다^^ 정말 단순하고 심플한 기능이죠.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는 볼트값과 저항값, 그리고 배터리 잔량과 와트 출력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점
1. 디자인 감성과 질감
베놈은 예전부터 다른건 몰라도 디자인 하나만큼은 정말 멋들어지게 잘 뽑아내는 회사였던거 같아요^^
베이핑이 단순히 금연보조의 역할이 아닌 개인의 취미이자 즐거움인 유저들에게 제품의 디자인은 절대 무시하지 못하는 중요한 요소죠.
오랜만의 신작 캠퍼역시 시크하면서도 개성있고 남자다운 베놈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곳곳에 잘 녹여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향후 빌렛박스처럼 다양한 디자인의 패널이 출시될 듯 한데, 이 또한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2. 출력변경으로 취향에 맞는 보다 섬세한 세팅과 베이핑 가능
액상의 맛이라는게 참 신기하죠. 코일의 종류나 저항값에 따라서도 느끼는 바가 달라지지만 만족스런 맛을 찾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출력셋팅을 조절하는 것일거에요^^
그런 측면에서 바이패스 방식의 기기보다는 출력조절이 가능한 가변기기가 확실히 자신에게 맞는 섬세한 맛을 찾기가 용이한데
세밀한 출력조절이 불가했던 발라리안과는 달리 캠퍼는 7와트부터 40와트까지 0.1와트 단위로 세밀한 출력조절이 가능하기에 분명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발라리안의 코일이 진한 단맛부스팅으로 유명한데, 거기에 너무 진하고 단 액상을 사용할 경우 다소 느끼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측면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하지만 캠퍼의 경우 너무 진하다 느껴지는 액상은 출력을 낮추면 되고 다소 연하다고 느껴지는 액상은 출력을 높여 베이핑 할 수 있죠.
3. 여전히 훌륭한 휴대성
아직도 많은 팟디바이스들이 장점이 많은 출력조절기능 대신 바이패스 혹은 3~5단 단순가변 기능을 탑재하는건
출력조절 기능이 탑재된 칩셋과 디스플레이 화면이 들어가며 기기가 커지고 무거워지게 되는 이유가 가장 크죠.
물론 전작인 발라리안보다 다소 커지고 무거워졌지만,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충분히 좋은 휴대성을 지닌거 같아요.
외출시 바지에 기기를 넣었을 때 무겁거나 거추장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하였고
체감되는 무게 또한 빌렛박스나 닷AIO보다 확실히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단점
1. POWER LOCKED?
온오프, 와트변경, 안전기능을 제외하고 캠퍼 칩셋의 유일한 기능이 바로 플러스/마이너스 락버튼인데
이 버튼락 기능은 주로 주머니나 가방 속에서 버튼이 자동으로 눌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런데 캠퍼는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이 패널안에 위치하기에, 패널을 씌워놓을 경우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이 자동으로 눌릴 일이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패널을 씌운 상태로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이 눌리나 패널부를 강하게 눌러봤는데 절대 눌리지 않더군요.
즉, 이 기능은 쓸모없는 기능입니다. 아마도 설계상의 미스가 아닐까 싶은데
버튼락 기능을 추가하고자 했다면 패널 외부로 노출되는 파이어버튼이 잠기는 버튼락 기능을 탑재했어야 하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2. 다소 답답한 칩셋반응속도
캠퍼는 베놈의 자체 칩셋이 탑재되어 있는데, 파이어버튼 반응속도는 전혀 느리다는 느낌도 없고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의 반응속도가 살짝 느리다는 느낌인데,
빠르게 딱딱딱 누를 시 출력변경을 인식하지 못해 다소 천천히 일정한 텀을 두고 딱 딱 딱 이런 느낌으로 버튼을 눌러야 하더군요.
사용상에 엄청난 지장을 주거나 큰 불편함은 아니었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3. 신경쓰면 살짝 거슬리는 약간의 유격
팟 카트리지와 패널 체결시 단차없이 완벽하게 딱 들어맞는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체결상태에서 손으로 누르고 흔들시 아주 약간의 유격과 소리가 발생하는데
저는 이정도면 충분히 양호하다 라는 정도였지만 다른 구매자분의 후기를 보니 유격과 소리가 다소 심한 제품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수제작이 아닌 공장제 제품이기에 제품별 편차와 뽑기운이 어느정도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 글을 마치며

저는 기존에 발라리안이 두대나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과도한 단맛부스팅과 진한맛으로 잘 손이 안갔었어요.
그런데 캠퍼의 경우 와트조절이 가능하다보니 너무 진하다 싶으면 와트를 낮춰 베이핑하니 참 좋더라구요^^
늘어난 배터리용량도, 고속충전이 가능한 부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출력변경이 가능한 부분과 디자인 감성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발라리안 코일의 수명이야 이미 검증된 부분이고, 기존 발라리안의 맛표현과 늬앙스가 마음에 드셨던 분이라면 실패할 수 없는 좋은 선택지라 생각됩니다.
팟디바이스 치고 다소 높은 가격이 마음에 걸릴 수 있지만, 성능적으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고 국내 모더분이 기획하고 제작한 멋진 디자인의 기기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가격이라 생각되요ㅎㅎㅎ(비교군을 빌렛이나 닷AIO로 잡는다면 오히려 저렴한 가격이기도 하구요^^)
아직 공식 출시는 안된걸로 알고있고 사진으로만 봤는데, 어서 빨리 울템이나 프로스트 느낌의 교체 패널도 출시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즐거운 베이핑 생활 되세요^^
추천 2
댓글 4건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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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의 디자인은 “남자!!”죠.
버틀락 기능은 ‘패널을 빼고 쓰고 싶은 사람은 빼고 써라’는 자유도를 더해준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오늘 리뷰도 잘 봤습니다 ^^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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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o아..말씀 듣고보니까 그럴수도 있을거같네요ㅎㅎㅎ
근데 버튼락 기능을 작동시켜도 가장 큰 파이어버튼은 눌려서 좀 애매한거 같긴 합니다ㅋㅋㅋㅋㅋ좋은 주말 보내세요!! |
쇼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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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발라리안의 차세대 버전 자리를 놓고 하복과 경쟁하는 느낌이군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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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약간 그런 느낌도 있네요^^ 하복이 입호흡과 폐호흡이 전부 가능하다는 잘점이 있지만, 전반적인 디자인과 감성은 캠퍼의 승리인거 같아요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