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의 취향은 과일멘솔(ex.아이스레드애플,동경포도,알케마스터)입니다.

또한 저는 대학생 신분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하의 내용은 가성비와 만족도 위주로 작성할까합니다.

한때는 폐호흡을 했지만 아무래도 무화때문에 집이 뿌옇게 되는게 싫어서 입호흡으로 돌아왔습니다.

테스트한 액상은 아이스레드애플로 통일했으며 9.9mg 솔트니코틴 제품입니다. 

리뷰 순서는 제가 사용한 순서입니다(만족도 순위X).

1. 칼리번

먼저 흡압은 아시다시피 널널합니다. 처음 제품을 접했을 때에는 '이렇게까지 널널한데 이 제품이 입호흡으로 유명한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칼리번의 최대 장점은 편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외출 시에는 종종 들고 다닐 정도로 매우 가볍고 편리하죠. 팟도 아무 오프라인 매점 가면 구할 수 있고 직구나 온라인을 통해서 더욱 싸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팟도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액상을 바꾸지 않는이상 1주일은 쓸 수 있었고 액상을 바꾸더라도 몇 번 베이핑하면 문제없었습니다. 맛표현은 요즘 표준화된 입호흡 맛표현입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향이 안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으로 1a충전을 해야하니 모드기기를 쓰던 저는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배터리가 낮아지면 적어지는 무화와 만족감도 항상 문제였습니다. 2개씩 구매해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저도 칼리번은 아직도 한 개 가지고 있고 외출 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avp

제가 과일멘솔 액상을 주로 먹는데 칼리번보다는 avp가 우수하다는 많은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구매하였고 세라믹팟을 이용해 사용했습니다. 일단 니크롬팟과 다르게 세라믹팟은 흡압도 적당하고 맛표현도 좋고 처음 하루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은 칼리번보다 단맛과 멘솔이 증가하여 입안에 단맛이 남을 정도였고 베이핑 후 침을 삼키면 달달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사용하면서 생긴 문제는 세라믹팟의 내구성입니다. 니크롬팟이나 메쉬를 쓰면 되지 않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전자담배를 피면서 꾸르륵거리는 소리나 팟팟하는 소리를 싫어하는데 세라믹팟외에는 모두 그러한 증상이 있더라구요. 칼리번팟보다 가격도 비싼데 2-3일마다 교체를 하면서 돈을 지불할 바에는 약간 맛이 떨어져도 칼리번을 사용하겠다고 생각하고 방출하였습니다. 만약 금전적인 여유가 되시고 맛표현을 위해서 금전은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avp는 좋은 선택지일 것입니다. 

3. 월탱크+ 0.6옴코일 (모드기기: 피코25)

외출 시에는 csv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집에서는 훌륭한 맛표현을 가진 기성코일 제품을 사용하고 싶었고 이베이프의 많은 추천으로 월탱크를 구매했습니다. 처음 사용하자마자 avp와 칼리번과는 비교되지도 않는 맛표현이었고 avp보다 단맛이 훌륭했습니다. avp와 마찬가지로 베이핑 후 침을 삼키면 단맛이 남았고 진한 맛표현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가습이 오기 힘듭니다. 가습이 오더라도 맛을 아주 진하게 뽑아줘서 가습이 온지도 모를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생각보다 많은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내경 2.5mm인 케이크드립팁 사용 시 한 시간정도 결로를 닦지않고 베이핑하면 바로 결로가 입으로 올라와서 기분이 불쾌했어요. 그래서 기본 드립팁을 사용했는데 기본 드립팁 사용시 결로가 올라오지는 않지만 매우 작은 액상들이 혀에 튀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단맛이 더욱 느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본 드립팁을 사용하더라도 드립팁을 뽑아보면 입으로 빨대처럼 올라오지 않았을 뿐 결로가 맺혀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맛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미세하더라도 액상이 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는 훌륭합니다. 누수도 없고 맛도 좋고 코일도 오래갑니다. 많은 이베이프의 추천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탱크입니다. 

4. 노틸러스2s+ 0.7매쉬코일 (모드기기: 피코25)

입호흡으로 사용하는 매쉬코일이 있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도 노틸러스의 명성은 어느정도 익히 들었지만 2에서 문제가 되었던 누수가 2s에서는 개선되었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사용해본 소감은 '월탱크의 맛표현과 굉장히 유사한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노틸러스 2s로 베이핑하고 바로 월탱크로 베이핑하면 단맛이 약간 더 느껴집니다. 정리하면"월탱크맛표현= 노틸러스2s맛표현+ 단맛"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탱크에서 제가 가장 불편했던 결로나 액빨림, 액튐이 해결되었습니다. 드립팁도 곡선형이여서 입에 무는 감이 아주 기분 좋아요.(짧은 프로스트 드립팁사용중) 월탱크만큼 베이핑 후에 침에서도 단맛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절대로 맛표현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입호흡기가 내주어야할 충분한 맛표현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탱크는 사용하면서 양치를 하루에 적어도 6번은 한 것 같아요. 이런 베이핑을 좋아하실 분도 있겠지만 저는 액상은 향으로만 즐기고 싶고 입안에 액상맛이 남는게 싫더라구요. 일단 당분간은 노틸러스2s를 주력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방출한 avp를 제외하고 칼리번1개, 월탱크2개, 노틸러스2s1개 사용중인데 아마 조만간 월탱크를 방출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칼리번은 편의성때문에 가지고 있을 것이고 노틸러스2s는 제가 선호하는 이상적인 탱크였습니다. 부드러운 흡압과 입안에 액상을 향으로 즐길 수 있는 맛표현, 코일의 수급성, 액튐제로, 누수제로 아주 훌륭합니다. 칼리번과 avp, 월탱크와 노틸러스2s는 충분히 개인의 취향일 것같습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칼리번: 싼 유지비, 코일 수급성, 평타치는 맛표현, 너무 가벼워서 편리함, 내장 배터리이므로 2대 추천

avp: 약간 비싼 유지비, 코일 내구성이 떨어짐, 맛표현 우수, 내장 배터리이므로 2대추천

월탱크: csv보다는 액상 소비량 증가, 입안에 단맛이 남음(사람에 따라서 찝찝하다고 느낄 수도 있음), 약간의 쇠맛, 싼 유지비, 오프라인에서는 코일구하기 힘들수도?, 누수x, 액빨림o

노틸러스2s: csv보다는 액상 소비량 증가, 맛표현 우수, 액빨림x, 누수x, 드립팁 훌륭함, 싼 유지비, 코일 수급성 

p.s. 피드백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