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기입니다. 팟시스템 기기들과 올인원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며 대세 제품군의 급격한 변화를 직접 겪자니 나름 취미생활에 불이 붙네요 허허.

제가 전문적인 리뷰어는 아니지만 어떻게 신박한 기기를 구하게 되어 정보공유차원에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처음 접하실듯한 제품 – Chillax 킷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이 녀석은 마그마 킷으로 유명한 Famovape사 제품인데 신생기업이지만 제품 퀄리티가 나쁘지 않네요.

우선 제품개봉하자마자 신경 꽤 쓴 것같이 보이는 박스 구성입니다.

사진상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내부 부분이 극세사? 같은 재질로 되어있고 흔들리지 않도록 꽉 잡혀있어 배송 중 기스날 일은 없어보이네요.

매우... 매우... 심각하게 컴팩트합니다. 매우작아요. 정확한 크기는 35*14.8*57 mm 인데 치수로는 감이 잘 안오니 비교샷 몇 개 찍어보았습니다.

피코 옆에서니 무슨 장난감 같이 보이기도하고... 30ml공병, 쥴 옆에서도 귀염귀염 합니다.

사용법은 뭐간단합니다.

드립팁 겸 탑캡 부분을 돌려 액상을 채워주시고 닫고 베이핑, 끝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많은 연초형 전자담배, 이파드와 같은 전자담배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토마이저를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해당 카토마이저류 제품들을 모두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사용했던 대부분의 제품에서 나오던 단점은 발열과 부족한 맛표현 그리고 액빨림입니다.

하지만 Chillax는 이 단점들이 다 개선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약 일주일의 시간동안 해당 현상들은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장점중 하나는 액상 유입구 차단 기능이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 혹은 액상 리필시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해당 기기를 받아보고 저 버튼은 베이핑 버튼인줄 알았습니다만.. 단순 출력조절과 전원 on/off 기능을 담당하고 파이어는 흡압센서를 통해 작동됩니다. 다만 흡압센서를 좀 둔감하게 설정해두었는지 너무 살살 빨면 인식을 하지 못해요, 하지만 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고새 적응되었네요 ......

쥴의 흡압센서가 매우 민감하여 아무리 살살 흡입해도 작동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칼리번을 사용했을 당시에도 흡압센서보다는 파이어버튼을 이용했었는데, 해당 제품 역시 쥴에 비해 다소 강한 흡압이 필요했습니다. 칼리번의 흡압센서가 아무 문제없는 분들은 전혀 거슬리지는 않으실정도입니다.

이밖에 출력설정, 배터리용량 등 흔히들 말하는 제품 스펙을 적어놓을까 했지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제품 홈페이지(https://www.famovape.com/products/chillax-vape-kit?variant=16728836866091)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싶어 따로 기재하지 않고, 일주일 간 사용하고 느낀점들을 나름 장단점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단점

- 카토마이저는 자력으로 고정되는데 자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못합니다. 드립팁 부분만 잡고 조금 강하게 흔들어주면 본체와 카토마이저가 분리됩니다.

- 흡압센서가 다소 강한 흡압을 필요로 합니다.

- 30달러라는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독점계약으로 인해 직구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여분의 카토마이저, 기기 등이 얼마로 책정되어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큰 가격경쟁력은 없어보입니다.

장점

- 액상 유입구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활용범위가 높습니다.

- 액상 잔량을 매우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액상 소모량이 매우 적습니다. avp, 칼리번 등을 사용해보았지만 현존 팟시스템류 기기들 중 최상위권의 맛표현을 자랑하는 것과 동시에 액상소모량이 굉장히 빨랐습니다만 Chillax는 그에 비해 맛표현은 크게 뒤처지지 않지만 액상소모량은 상당히 적었습니다.

- 솔직하게 디자인적인 요소와 작은 부가요소들을 제외한다면 칼리번과 avp에 비해 뛰어난 장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 본인은 그놈의 감성을 위해 많은 연초형 전자담배를 사용해보았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점(대표적으로 발열, 액빨림, 거글링 등)이 많아 다 처분했었는데 해당 카토마이저를 이용한 연초형 전자담배가 출시된다면 고민하지 않고 구매할 정도로 해당 카토마이저에 대한 만족감은 매우 높았습니다.

고로 Famovape 관계자 분이 혹시 읽고 계신다면 .................

You should make cigarette style kit like e-pad, porto pcc with this atomizer.

TAKE MY MONEY.

마지막으로 잠재적인 장점?으로, 사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시피 액상유입구가 상당히 넓습니다. 고로 당연히 장타, 연타에 대해 탄맛 전혀없이 쭉쭉 잘올려줍니다. 대게 이런 구성이 코일의 수명도 길어 기대감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장시간 사용해보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만...............................

박-살. RIP.

 - 추가정보 :   제가 리뷰 전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해당 기기에 대해서 CBD전용이라는 글을 찾아볼 수가 없었고, CBD '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라는 정보밖에 없었습니다.

 친절하신 이베이프 회원분들이 혹시 이 제품은 CBD용 제품이 아닌가 다시한번 여쭤봐 주시기에, 부랴부랴 다시 제품 정보검색을하고 CBD 전용 이라는 부분을 찾을 수 없기에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물어봤습니다!

 다행히? 제가 CBD오일 자체를 리뷰한것이 아니지만, 제품이 CBD전용이라면 리뷰 자체의 의미가 없기에 서둘러 찾아보았네요..

다행스럽게도 빠른 피드백으로 답변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피드백 결과 해당 제품은 CBD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맞지만 CBD전용기기는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CBD전용으로 나오는 제품들과는 달리 해당 키트는 CBD, 솔트니코틴, 일반니코틴 액상 모두 겸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하네요.

제가 CBD 전용 기기를 직접 사용해 본적은 없어 정확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들은바로 플레이브가 주 목적이 아니기에 맛표현 면에서는 매우 떨어진다고 하는데 해당 기기는 그에비해 상당히 준수한, 맛표현이 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점을 보아 CBD전용 기기와는 다른? 작동 방식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CBD오일과 일반 액상의 성분차로 작동방식이 다를텐데 이를 겸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기술발전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 겸용이 양측 단점없이 가능한 것인지는 CBD오일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이를 비교할 수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