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기다리고기다리던 닷미션이 도착했습니다.

기존에 입호흡리빌드는 많이 안해봤던 관계로 몇번의 실패는 예상하고 일단은 오늘 괜찮은 셋팅을 찾아보자는 느낌으로 빌드를 해보았어요

일단은 구성품부터 갑니다!

처음 박스를 열면 들어있는 내용품입니다 

닷미션본체와 리빌드를위한 510어뎁터 에어홀 2가지가 들어있구요

박스안쪽에는 여분오링들과 액상마개가 하나로 더들어있고 미션 배터리랩이 하얀거 검은거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본체를 분해해보면 이런느낌입니다. 탱크부분이 있고 하부덱은 오링으로 고정되서 쏙하고 빠집니다.. 이게 나중에 알게된건데 리빌드할때 액상을 보존하기 정말 쉽습니다. 거진 꽉차있어도 뒤집어서 밑에만 뾱! 하고 빼면 되니 리빌드할때 액상유지는 걱정 없겠더군요. 덱자체는 생각보다 좁긴한데 빌드가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에어홀같은경우는 3가지인데 폐홉용 반폐용 입호흡용이라고 되있는데 제 기준에는 중간크기가 좋더군요 잴 작은건 너무 쫀쫀하단 느낌 

하나 유의하셔야 될것이 처음 사면 박스안에 qr코드 찍혀있는 곳에 저런 경고문이 있습니다. 처음 리빌드할때 덱 하부에 지금 십자나사로 가리키는 오링을 넣어줘야한다는 건데요  경고문을 못보고 저 오링을 안끼고 빌드하면 줄줄세버립니다..... 꼭 오링결합은 하셔야되요! 



주력이 페홉이라 급하게 26게이지 칸탈선을 사왔습니다. 빌드덱을 어뎁터에 연결하고 오딘미니에 올려서 코일채결하고 핫스팟!




여기서부터....멘붕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계산기로는 6바퀴면 0.6옴정도가 잡혀야되는데 왜 0.9옴?.......일단은 테스트를 위해 윅킹하고 입홉 마르키사를 넣고 테스트......

일단 첫시도는 애매했습니다.

젤 작은 입호흡 에어플로우를 사용했는데 일단은 너무쫀쫀해서 중간크기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램프업이 엄청느리고 맛이 나쁘진않는데 뭔가이상해서 바로 해체하고 다시빌드!

일단은 5바퀴로 바퀴수를 줄여보니 0.5옴후반이 잡히더군요 제가 빌드똥손이라서 잘못된거라 생각하고 다시 조립해서 테스트...

이번엔 솜양이 문제였습니다.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지 세번째부터 탄맛이... 꺼내보니 솜이탔더군요 

블로토 처음영입했을때도 이런일이있었기에 차분하게 다시빌드

스페이싱도 시도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빌드가 더 좋은거 같아서 이녀석도 폐기... .솜양도 대충 감이잡혀갑니다.

위 사진으로 보셨을때 액상유입구에 지금은 솜이 보이는데 저부분까지 솜을 내리지 않아도 누수는 없었습니다. 대충 핀셋으로잡아 안으로 눌러준다는 느낌으로만 넣음 되더군요

결국 최종 셋팅입니다. 가장 이쁘게 빌드 잘된거같네요

5바퀴 마이크로로 감고 솜은 이러저러해보니

처음에는 누수날까봐 덱 하부에 액상유입구까지 솜이 삐죽 나오게 넣었었는데 액상유입이 원활하진 않은거 같더군요 

누수를 각오하고 솜양도 많이 줄이고 덱의 액상유입구 바로윗쪽만 솜으로 대충 막아준단 느낌으로 빌드 

일단은 이번 셋팅이 제일 잘된 것 같습니다.





총 6번의 빌드후에 마지막셋팅으로 끝! 오늘은 이상태로 누수나 기타 다른문제없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은 빌드가 생각보다 쉬웠어요 코일채결도 홈이 다파져있고 가이드봉 놓는곳도 홈이 있어서 대충 위치잡기도 쉽고 이러저러 편의성은 좋더군요

솜의 경우도 닷쉘의 경우 조금 잘못넣으면 바로 누수가 나던데 생각보다 누수안나는 솜양의 범위는넓은것 같습니다 6번 빌드하면서 다 다르게 해봤는데 솜땜에 누수나는경우는 아직까진 없더군요  이부분도 조금더 테스트가 필요하긴하지만 아직까진 좋습니다.

핫스팟잡을때 510커넥터를 사용하는 부분은 살짝 귀찮긴 합니다. 빌럭스처럼 바로되는것은 아니라서 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겠죠 ㅋ...

제품의 마감은 정말로 굉장히 좋습니다. 닷미션 자체가 가격대가 조금 나가긴 합니다만 이만한 돈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마감이었습니다. 써봣던 무화기들중 탑급이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마감이 좋네요!

내부구조도 액상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먹을수 있는 구조이고 계산은 안해봤지만 액상저장량도 살짝 많아졌다고 느낍니다. 평소보다 더넣은기분이에요

이제 맛표현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26게이지 5바퀴 2.5미리로 마이크로로 감았을때 

개인적으로 파워는 4단계가 좋았고요

기존 기성 닷코일에 비해서 램프업이 아주 약간... 0.몇초 정도 느린 느낌은 있습니다 바로 뿌와아아악 하고 올라오는게아니라 살짝 탓 부우욱 하고 올라오는 느낌이에요 

전반적으로 맛은 기존닷 0.3코일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쿨찐이라 닷 0.3코일이 맛은 나쁘지않은데 쿨링이 너무강조되서 쓰기 힘들었습니다. 저 마르키사도 닷0.3으로 먹음 쿨링이 기침날정도이고 닷0.3은 에어플로우를 작게할수록 맛이 떨어진다고 느꼇는데 그에비해선 훨씬 좋네요 

월탱크를 가지고 있어서 월탱크랑 비교해 보았는데 

확실히 월탱크가 단맛은 훨씬 잘 올려줍니다. 아주 진하고 달달하게요 

그렇다고 닷미션이 단맛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적당히 밸런스잡힌 맛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월탱크는 약간 향이 뭉개지는 느낌이었다면 26칸탈로 빌드한 닷미션은 좀더 밸런스있는 단맛도 적당하고 향도 잘표현되는 느낌입니다. 

드라이한 느낌은 아닙니다만 아주 촉촉하고 진한정도까진 아니고 드라이보다는 진한 맛표현에 더 가깝긴 합니다만 월탱정도는 아니네요 

생각보다 연무량도 많이나오고 일단은 만족중입니다. 조만간 입호흡 특수코일로 빌드해보고 페호흡 셋팅도 테스트해봐야겠네요 

해외에서는 폐호흡으로 많이들 셋팅하는거같은데 일단은 입호흡기준으로는 꽤나 나쁘지않다? 정도입니다. 

이정도면 개인적으론 닷레기에서는 벗어나고 쓸만한 입호흡기기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예전에 위넥스랑 발라리안 비교해본적이있는데 그정도 차이인거같네요 월탱크가 발라리안같은느낌 닷미션은 위넥스같은느낌 

제가 연초향을 안좋아해서 안쓰지만 이거 연초액상이랑 궁합도 좋을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은 앞으로 몇일더 써보고 다른셋팅도 해보고  추가리뷰 남기도록하겠습니다. 

ps. 미션을 안게 최근이라 미션제품이 이게 처음인데 마침 미션팁도 소량이지만 풀려서 그녀석도 득했습니다.. 다음주에는 미션팁이오니 겸사겸사 다른셋팅을 해보면서 같이 후기올려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