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ooDK1LL 입니다.

먼저 이벤트를 진행한 OG9에 감사합니다. 

지난번 OG9에서 제 3회 체험단 나눔 이벤트로 Voopoo 의 Drag Baby Trio Kit 에 당첨되었고 받은 시점으로 부터 약 6일정도 사용해본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모드기기가 작은 만큼 제품 상자도 굉장히 작습니다. 

저는 Rhodonite 색상을 받았습니다.

컬러는 드래그 라인 후속작답게 총 7가지의 색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eylon Yellow, Teal Blue, Fiesta, Aurora, Ultra Violet, Ink, 그리고 Rhodonite 색상들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색상이 있으면 소비자에게 다양한 색상의 선택지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 점은 괜찮다고 느꼈지만

아무래도 레진 특유의 패턴때문에 이마저도 어느정도의 뽑기 운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드기기

- 무화기 (1.8ML)

- 여분 경통 (1.8ML)

- 1EA PnP-M2 (0.6Ω), 1EA PnP-C1 (1.2Ω) (코일들은 코일 패키징이 되있으나 저는 사용하느라 꺼냈습니다.)

- 마이크로 USB 케이블

- 설명서, 워랜티 카드, Gene Chip 카드

여분 경통은 있지만 여분 오링이 없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오링들은 헐렁하지 않지만 세척을 하면서 충분히 읽어버릴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하셔야 됩니다.

(출처: Voopoo 홈페이지, https://www.voopoo.com/drag-baby)

다음으로 코일입니다.

코일은 오링방식으로 무화기에 체결하는 방식이며 

킷 안에는 메쉬코일 하나와 세라믹 코일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메쉬는 얇은 망사가 솜을 감싸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는 않지만 세라믹도 코일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쉬 코일은 니코틴 함량 12MG 이하에서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고

세라믹 코일은 니코틴 함량 20MG 이하에서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PnP-R1 코일도 있지만 이 코일은 TPD 전용 코일이라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듯 합니다.

파워 권장 범위가 각 코일별로 있지만 사실 그렇게 크게 의미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마지막 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모드기기의 크기입니다.

손바닥에 쏙 들어갈만큼 굉장히 작고 가벼운 기기입니다.

제조사에서는 55G 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상당히 가볍지만 내장배터리의 용량은 1500mAh 으로 작지만 많은 용량을 가지고 있는 기기입니다.

칼리번과 비교했을때도 무게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무화기를 착용하면 어느 정도 무게 차이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무화기의 무게또한 20G 밖에 나가지 않아서 칼리번보다 살짝 무거운 정도라서 휴대성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무화기를 착용하면 길이는 칼리번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모드기기의 폭이 칼리번보다는 좀 더 넓습니다.

확실히 추후 배터리 용량에 대해 설명하겠지만 입호흡만 했을땐 제품에서 파란불이 나오기까지 2~3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초록불은 배터리 잔량 60% 이상, 파랑불은 20~60% 그 다음으로 빨강불은 20% 이하입니다.

다음으로는 무화기입니다.

아마 여기서 많은분들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모드기기는 510접점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코일의 접점과 모드기기의 접점이 만나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코일과 무화기를 체결한 후에 무화기 아래에 위치한 나사선과 모드기기의 나사선에 맞춰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드립팁 분해가 불가능한 까닭에 입호흡에서 드립팁이 주는 흡압과 입에 무는 감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아쉬워 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가 Voopoo Baby Trio 의 설명입니다.

이제 제가 사용하면서 느낌점들 입니다.

세라믹 코일은 칼리번과 마찬가지로 펠릭스의 라임라임을 사용하였고 메쉬 코일은 츄잉쥬스의 꽈배기 아이스 복숭아를 사용했습니다.

장점:

1. 가벼운 무게

베이비 트리오는 확실히 가볍습니다.

드래그1 이나 드래그2 는 무겁거나 혹은 묵직한 느낌으로 파워를 있는 힘껏 몰아치는 느낌의 모드기기였지만 

베이비 트리오는 무게는 과감히 줄이고 여전히 Gene 칩을 사용해 작으면서도 파워는 부족하지 않은 기기라고 느낍니다.

2. 배터리 용량 (입호흡 기준)

1500mAh 의 용량은 입호흡으로 할 시엔 굉장히 많은 배터리 용량입니다.

실제로 칼리번과 비교를 위해 베이비 트리오랑 칼리번만 사용했을때도 칼리번은 하루에 한번은 충전을 해줘야 배터리가 모자르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베이비 트리오는 많은 용량을 가지고 있어 충전을 따로 안해줘도 계속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 흡입감 (입호흡 기준)

흡입감은 입호흡 기준으로 했을 시에 칼리번보다는 좀 더 타이트한 흡입감입니다.

칼리번이 어느정도 널럴한 입호흡이라면 베이비 트리오는 확실히 흡입이 좀 더 타이트하다고 느꼈습니다.

타이트한 입호흡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괜찮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단점:

1. 510 접점의 부재

510 접점이 없어서 다른 무화기들하고는 체결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결국 무화기가 베이비 트리오 전용으로 밖에 사용될 수 없으며 무화기를 바꾸고 싶어도 못바꾸는건 굉장한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바꿀 수 있지만 안 바꾸는 것과 아예 바꿀 수 조차 없는 건 엄연한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2. 가변기능 부재

1500mAh 나 되면서 가변기능이 없다는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합니다.

유저마다 선호하는 볼트나 와트 범위가 있는데 그걸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은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가변기능이 있었으면 맛표현에 있어서 좀 더 나은 경험을 주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3. 에어홀 조절 불가

흡입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에어홀 조절 불가는 굉장히 아쉬운 요소로 작용합니다.

에어홀을 조절할 수 없게 되면서 유저에게 한가지 에어홀 방식으로만 강요하는 것은 유저의 편의성을 무시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4. 흡입감 (폐호흡 기준)

결국 에어홀을 조절 못해서 생기는 단점입니다.

입호흡에서는 굉장히 타이트한 흡입감을 줬지만 문제는 폐호흡에서도 같았습니다.

비록 메쉬코일 사용해서 흡입감이 세라믹 코일을 사용했을 때보다는 훨씬 더 널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홀을 조절못해서 기본적인 에어홀만 사용해야 되서 폐호흡 치고 좀 타이트했습니다.

5. 체인 목걸이 걸쇠

체인 목걸이 걸쇠가 무화기를 분리할 시에 굉장히 거슬립니다.

무화기가 굉장히 타이트하게 체결돼 있을시에 무화기 아래쪽을 잡고 돌리면서 분리를 해야하는데 걸쇠가 걸림돌이 되서 목장갑을 끼고 분리를 해야 될때가 몇번 있었습니다.

6. 배터리 용량 (폐호흡 기준)

1500mAh 의 배터리 용량은 입호흡으로 사용했을 땐 아무 문제가 없지만 폐호흡으로 사용했을 땐 어느정도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폐호흡이 입호흡보다는 좀 더 높은 출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스타터 킷에 비해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 코일 수명

세라믹 코일 기준 5일차에서 탄 맛이 올라왔습니다.

5일이면 무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칼리번의 코일 수명을 따라잡긴 힘들었습니다.

(메쉬코일은 추후 추가 예정입니다.)

부수적인 생각:

1. 맛표현 

칼리번과 비교를 하자면 칼리번의 진함과 단맛이 어느정도 있다면 베이비 트리오의 세라믹 코일은 조금 더 진하지만 단 맛은 덜 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찬가지로 메쉬 코일 또한 메쉬 코일 특유의 단 맛은 올라오지만 향의 진함은 어느정도 반감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로드 S 에서 맛 보았던 꽈배기 아이스 복숭아의 향은 많이 줄어들지만 단 맛은 리로드와 흡사하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여기까지가 Voopoo Baby Trio Kit 리뷰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뷰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간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베이퍼분들을 위해 약간의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며, 실제 맛과 향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