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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토팟 리뷰를 올릴까 말까 하다가 이베이프에 리뷰 올라온것이 없고, 요즘 팟 교체식 디바이스 신제품이 흔한것도 아니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ADVKEN 제품은 만타 탱크 정도만 써봤는데 팟디바이스도 나오는걸 첨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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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기 크기, 무게 및 배터리 용량

포텐토팟의 크기는 드립팁 포함 12.1cm X 2.3cm X 1.2cm로 위넥스(11.2cm X 1.9cm X 1.9cm), 칼리번(11cm X 2.1cm X 1.1cm), 유웰 연(10.4cm X 2cm X 1cm)과 비슷합니다. 불칸(14.9cm X 2.1cm X 1cm)보다는 작고 미니칸(6.5cm X 2.8cm X 1.5cm)보다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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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33g으로 미니칸(23g), 칼리번(30g)보다는 무겁고, 유웰 연(40.7g), 불칸(41.5g), 위넥스(44g)보다는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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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량은 580mAh로 미니칸(350mAh), 유웰 연(370mAh), 불칸(350mAh), 칼리번(520mAh)보다는 크지만 위넥스(1100mAh)보다는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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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넥스는 범주가 다른 물건이니 제외하고, 팟교체식 제품군중 비교적 가볍고 약간 큰 배터리의 기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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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트리지​

포텐토팟의 카트리지는 1옴, 1.2옴 두종류가 출시되어 있지만 국내는 1.2옴만 판매중인것 같습니다. 카트리지 용량은 2.5ml, 재질은 PC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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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웰 연과 불칸을 가져와서 사진 촬영을 해보려고 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카페 문을 다 닫아 박스 뜯었을때 찍은 사진만 업로드 합니다. 1.2옴대이상의 코일로 세팅해서 비교해봤습니다. 위넥스에 1.2옴 메쉬코일, 칼리번이 1.4옴 칸탈코일.

기준은 1.2옴대 이상과의 비교이며 1옴 이하대 코일과의 비교는 아닙니다.

단맛은 10점 척도로 8점 정도, 맛과 향의 풍부함은 7점정도, 쿨링은 5점 정도로 단맛 부스팅이 좀 있고 맛과 향은 1.2옴대에서는 꽤 풍부하게 뽑아줬습니다. 쿨링은 평균정도.

증기의 품질은 위넥스와 비슷합니다. 구름처럼 입안에 증기가 훅 치고 들어와 풍성하게 감싸는 스타일. 흡압은 적당했고 칼리번보다 빡빡한편입니다.

맛표현은 칼리번과 위넥스를 섞은 느낌으로 올라운드에 가깝지만 약간의 단맛 부스팅이 더 해진걸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팟 수명은 상당히 긴편으로 칼리번의 80%정도쯤 되는것 같네요. 고농도 솔트니코틴에서는 거의 같은 수명이었습니다.

액상 주입구가 넓어 액상 리필이 쉽고 드립팁쪽이 긴편이라 액튐이 없었습니다. 액튐, 액빨림이 없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고 2달쯤 썼는데 액상 누수가 아직 없습니다.

3. 기기특징

흡압 센서가 들어있는 전형적인 소형 팟디바이스이긴 한데 USB-C타입 단자가 붙어있습니다. C타입 단자지만 고속충전이 지원되지 않는다는게 단점. 소형 팟디바이스에 C타입 단자 붙은 기기중 5V/2A지원이 되는 기기는 손에 꼽히죠. USB-C타입 케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정도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C타입 단자 쓰는 기기의 최대충전값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고속충전 안되는 기기가 많습니다.

​포텐토팟의 특징. 소형 팟디바이스인데 볼트가변을 지원합니다! 3.2V~4.2V 구간에서 하단의 다이얼을 돌려 볼트값를 변경시킬수 있습니다. 출력조절이 가능하기에 맛의 강도 조절이 됩니다.

저는 4.2V로 고정해서 쓰는데 1.2옴이지만 0.8옴과 비슷한 타격감과 맛과 향의 강도가 느껴졌습니다. 의외로 유용한 기능.

4. 장단점

요약 : 볼트가변이 되는 칼리번

1옴대 이상의 코일, 소형 팟디바이스라는 점에서 한계는 있습니다. 칼리번 시절이라면 메인으로 쓸 기기지만 이젠 워낙 좋은 기기들이 많이 출시되어 서브 정도가 적당한 포지션이라 봅니다. 2019년쯤에 나왔으면 대박쳤을듯한 기기.

팟 교체식이라 유지비는 꽤 드는데 팟교체식 나름의 장점이 있어 이런 스타일에 수요는 꾸준히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코일교환식이 주력이고 대부분의 기기가 코일 교환식이지만 팟 교체식을 한개쯤 꼭 가지고 다닙니다.

차안의 글러브박스에 넣어두면 급할때 쓰기 좋고 걸어다니면서 쓰거나 회의 들어가기전 급히 피기는 이런 소형 팟디바이스가 유용하죠. 저는 이런 상황에서 일회용 전자담배 또는 이런 소형 팟디바이스를 쓰기에 늘 한개는 휴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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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입문용, 팟교체식 디바이스를 찾는분, 서브용 기기를 찾는분은 한번쯤 테스트 해보고 사볼만한 기기이고, 액상형 전자담배에 익숙한분이라면 크게 메리트가 있을 기기는 아닙니다. 칼리번에서 약간 업그레이드 된 기기 정도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