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랩] ZQ Xtal Pro(지큐 엑스탈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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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로 쓰여진 리뷰입니다. 제품 선택에 있어 참고 정도로만 읽어주시고,
토론이나 의견의 피력은 언제나 환영이나 필요 이상의 태클이나 분쟁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베이프랩(Vape Lab)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좋은 기회를 주신 베이프랩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스틱형 팟디바이스를 쓰시나요?
스틱형 팟디바이스는 가볍고 슬림한 외관에 그 간편함으로 베이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칼리번을 필두로 여러 회사에서 스틱형 팟디바이스들이 밀물처럼 출시가 되었으나 '휴대성'을 중시한 나머지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성능의 미흡함이나 배터리 용량 등 아쉬운 부분이 꽤 존재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그 아쉬운 부분을 한 번에 털어내 줄 엑스탈 프로가 출시되었고, 베이프랩에서 엑스탈 프로킷과 여분 코일 팩을 두 세트씩 보내 주셨습니다(두 세트!!). 배터리 용량이나 가변 기능 등 스펙상으로는 아쉬울 부분이 없어 보이는 엑스탈 프로는 어떤지 한번 뜯어볼까요? 늘 그렇지만! 일단 스펙!
Spec
기기명 : 엑스탈 프로(Xtal Pro)
제조사 : 지큐(ZQ)
기기 크기 : W25 X D15.5 X H110
디스플레이 : 0.69" OLED
무게 : 약 49.5g(공팟 포함)
재질 : 아연합금으로 추정
에어홀 : 팟 측면 에어홀
배터리 : 1,000mAh
출력 : 1~30W
지원 모드 : 와트 가변
파이어 방식 : 파이어 버튼, 오토 드로우(각각 단독 사용 및 동시 사용 설정 가능)
탱크 용량 : 3ml
사용 코일 : Xtal Pro 전용 메쉬코일(0.6, 1옴)
충전 포트, 전류 : C-Type, 2A 퀵 차지 지원
스펙상으로 보면 외적인 부분은 전형적인 스틱형 팟디바이스의 그것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틱형 기기라고 하기엔 말도 안 되는 배터리 용량에 가변출력, 디스플레이까지 탑재가 된 일반적인 가변 모드 기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기 출시 소식을 듣고서부터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이렇게 테스터용 기기가 제 손에 쥐어져 있네요. 자! 리뷰 시작합니다.

[엑스탈 프로의 컬러 라인업]
엑스탈 프로의 컬러는 좌측부터 건메탈, 틸(그린), 레드, 블랙. 4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었으며 각각의 컬러는 깔끔한 마감상태와 쨍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여느 스틱형 팟디바이스와 비슷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엑스탈 프로 본체
유저 매뉴얼
C타입 케이블
엑스탈 프로 전용 코일 2EA(0.6, 1.0옴 각 1EA)
으로 소박하지만 있을 건 다 있을 제품 구성을 보여줍니다. 제가 제공받은 컬러는 틸(그린), 레드. 두 가지 색상입니다.

본체의 모습입니다. 기기 전면에는 파이어 버튼과 0.69" 단색 OLED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출력, 배터리 잔량, 저항 수치, 베이핑 시간이 기본적으로 표기가 되며 깔끔하고 명확한 시인성을 보여줍니다. 측면에는 공기 흡입을 위한 2구의 에어홀이 뚫려있으며 그 하부에는 C-Type 충전단자가 위치합니다. 또한 정식 수입, 인증된 기기라 KC 인증 마크가 마킹되어 있습니다. 후면은 별다른 구조물이나 장식은 없으며, 엑스탈 프로 로고만 하부에 마킹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잡다한 장식이나 구조물 없이 깔끔함으로 일관하는 엑스탈 프로의 외관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손에 잡히는 부분에 그립부나 요철 처리가 없어 손에 잡을 때 착 감기는 맛이 조금 덜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 아니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엑스탈 프로의 모든 조정이나 조작은 파이어 버튼 하나로 이루어지는데 그 조작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파이어 버튼 5회 연타 : 기기 전원 On / Off
파이어 버튼 4회 연타 : 파이어 모드(버튼 파이어, 오토드로우, 버튼/오토드로우 겸용) 변경
파이어 버튼 3회 연타 : 출력 조절(3회 연타 후 디스플레이 출력 부가 깜빡일 때 파이어 버튼을 눌러 원하는 출력 도달 후 깜빡임이 사라질 때까지 2~3초 대기)

[엑스탈 프로의 하단부]
엑스탈 프로의 하부에는 열 발산을 위한 4구의 벤트홀이 뚫려있고 그 주위로 원산지 및 배터리 용량 등 자잘한 정보가 새겨져 있습니다. 벤트홀을 일반적인 둥근 형태의 작은 원형 홀이 아니라 마름모꼴의 꽤 큰 벤트홀이 사방으로 나 있어 기기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배터리의 발열을 확실히 잡아줄 수 있을듯합니다.

기기 측면에는 2구의 공기 흡입구와 충전단자가 위치합니다. 공기 흡입구는 2구의 홀이 팟 하단부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와 맞물리게 되어 코일로 공기가 공급되게 되어 있습니다.(이 부분은 따로 아래서 다루겠습니다.)
충전 단자는 최근 대세에 맞게 C-Type 충전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고속 충전이 지원되어 1000mAh 의 큰 용량임에도 방전 상태에서 2~30분이면 완충이 가능한 쾌적한 충전 속도를 보여 줍니다.

엑스탈 프로의 팟 삽입구입니다. 3개의 네오디뮴 자석이 심어져 있어 팟을 고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고정 노치는 없으나 자석으로 잡아주는 자력이 충분하여 노치 등의 고정부는 따로 없어도 될 듯합니다. 접점 부는 2점 접점이며, 접점부 측면에 흡압센서 홀이 위치하여 드로우 방식의 사용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삽입구의 깊이는 약 20mm정도로 꽤 깊이가 있는 편이며, 그 깊이 때문에 누수나 결로가 생기면 청소가 용이해 보이진 않습니다.

엑스탈 프로의 팟은 PCTG 재질의 전용 팟을 사용하며, 팟디바이스 치고는 꽤 큰 3ml의 액상 저장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금속 재질의 캡이 덧대어져 있어 기기 내부의 네오디뮴 자석부와 맞물리는 역할을 합니다.

[엑스탈 프로 팟의 액상 주입구]
팟의 액상 주입구는 많은 팟디바이스들이 채용하고 있는 고무 캡 방식의 액상 주입구를 채용 채용하였습니다. 캡을 연 후 옆으로 돌리면 주입구가 완전 오픈이 되어 캡을 따로 손가락으로 고정하거나 하지 않아도 액상을 편하게 주입할 수 있습니다. 주입구의 크기는 넉넉한 편이라 웬만한 액상 병의 노즐은 역류 등의 현상 없이 주입이 될 듯합니다.

엑스탈 프로 팟에는 양쪽 측면 하단부에 공기흡입구가 따로 존재하는데 양족 홀의 크기가 다릅니다. 저 홀 부분과 기기 측면 에어홀 부분이 맞물려서 공기 길을 내는데 팟을 기기에 돌려끼움으로 팟의 공기흡입구 크기에 따라 공기 흡입량이 달라지게 됩니다. 제조사 측 얘기로는 작은 공기흡입구는 입 호흡, 큰 공기흡입구는 반페호흡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는데 실 사용 결과 큰 공기흡입구는 사용해도 반 폐호흡 흡압으로는 굉장히 빡빡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속 편하게 입 호흡으로 사용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엑스탈 프로의 코일은 0.6(권장 출력 : 15~18W), 1.0(권장 출력 :12~15W)옴의 2가지 코일이 나와있고, 두 코일 공히 메쉬코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기에 각 1개씩의 코일이 번들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여느 비슷한 저항대의 코일과 마찬가지로 0.6옴은 진하고 강한 맛과 타격감, 1.0옴은 라이트하고 밸런싱 한 성향을 보여줍니다.(코일의 성향은 '시연' 파트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팟과 코일은 코일 상, 하부 O링으로 밀폐가 되는 방식으로 체결이 되게 되어 있으며, 그 체결강도는 꽤 타이트하게 체결이 되어 코일 틈새 누수는 딱히 염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입니다.

시연 및 맛 표현
* 사용 환경
사용액상 : 헬로 아로마틱스 베리베리 스타그램 9.8mg
출력 : 0.6옴(18~20W), 1.0옴(14~16W)
사용액상은 테스터용 제품으로 받은 헬로 아로마틱스의 베리베리 스타그램 액상입니다.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딸기향에 요거트맛이 살짝 가미된 액상으로 역시 기대를 갖고 리빌드 무화기로 맛있게 먹고 있던 액상입니다.
출력은 제조사에서 제시한 코일별 권장 출력과 제 개인 취향의 출력을 번갈아 사용하였습니다.
* 1.0옴
14W 사용 시 딸기의 향에 쌉쌀텁텁한 요거트의 뒷맛이 절묘하게 조화된 올라운드 성향의 리빌더블 무화기에서 올려주던 뉘앙스가 제법 비슷하게 올라옵니다. 하지만 뭔지 모를 허전한 부분이 계속 느껴져서 16W로 출력을 올려주었더니 그 허전한 부분이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듯했습니다. 단맛보다 액상의 세세한 향과 밸런싱된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께 권장할 만한 세팅이었습니다.
* 0.6옴
제작사에서 제시한 18W 출력에서 1.0옴 코일과는 전혀 다른 뉘앙스가 확 느껴집니다. 과하게 부스팅 되는 편은 아니지만 1.0과 비교했을 때 단맛과 향의 강도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뭐랄까.. 딸기 요거트의 느낌보다 딸기 샤베트를 먹는 듯한 그런 정도로 표현하면 얼추 맞을듯합니다. 20W에서는 그 정도가 더 크게 작용하여 요거트 느낌이 거의 죽어버리고 마냥 딸기 아이스크림의 뉘앙스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요거트의 느낌은 있지만, 그 맛이나 향이 끝에 희미하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1.0옴 코일과 비교시 0.6옴 코일은 확실히 작은 출력의 변화에 맛이나 향이 민감하게 변화되는 부분이 있으며, 맛, 향이 부스팅 되어 뭉개지는 성향도 조금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코일 수명
두 가지 코일로 단일 액상을 테스팅 했던지라 코일 수명은 아직 모호합니다만, 기본 당도가 제법 있는 액상을 30ml를 다 비우는 동안 코일 두개로 맛이나 향의 변화 없이 계속 썼던 바 연, 장타 없이 데일리로 쓴다는 가정 하에 코일 한 개로 액상 20ml 정도는 너끈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코일 부분은 더 사용해 본 후 차후에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일전에 조예테크의 이비오 씨를 리뷰하고 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비오 씨가 경험했던 스틱형 팟디바이스 기기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굉장히 만족하고 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엑스탈 프로를 테스팅 하면서 그 이비오 씨가 계속 오버랩 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스틱형 팟디바이스인데다 그 크기나 시스템들이 많이 닮아있는 기기라서 그런 거란 생각이 드네요. 기기를 받기 전 기대를 잔뜩 했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테스팅 경험을 하게 해 준 엑스탈 프로입니다. 전체적인 장, 단점과 특징적인 부분을 간단히 나열하자면.
장점
* 심플한 크기의 스틱형 팟디바이스임에도 큰 배터리 용량
* 최근 단맛, 향 등이 부스팅 되는 디바이스가 주를 이루는 추세임에도 상당히 밸런싱 된 맛, 향을 표현
* 스틱형 팟디바이스임에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꽤 넓은 범위의 출력 조절이 가능함
* 준수한 코일 수명
단점
* 큰 배터리 용량에도 배터리 사용 효율이 떨어짐.(입 호흡용 팟디바이스 임에도 배터리 잔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게 보임)
* 약간의 누수.(누수 테스트를 하기 위해 일부러 가방에 굴러다니게 방치했을 때 코일 하단부로 자작하게 액상이 흘러나왔음)
* 작은 출력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액상의 성향(이 부분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요 정도로 간단히 기술할 수 있을듯합니다.
한 달여를 가방에 소지하고 다니며 세컨드 기기로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하게 부스팅 되는 기기를 선호하지 않는지라 딱히 불만 없이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특정 맛, 향 부스팅이 싫고, 전체적으로 밸런싱 성향의 가볍고 휴대성 높은 기기를 찾으신다면 엑스탈 프로가 그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디바이스이지 않을까 하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좋은 기기 경험하게 해 준 베이프랩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리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9월 4일 Copyright ⓒ 엘레프슨 All Right Reserved.
댓글 6건
도타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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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팟디는 그린이 제일 이쁘네여~! |
엘레프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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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그린여?
팟디만여? 진짜여? |
도타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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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프슨무화기도 그린이져 |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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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방식을 바꿀 수 있는게 젤 맘에 들더군요.
오랜만에 올리신 리뷰 잘 봤어요!! |
엘레프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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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뭐라고요?!
파랑 아니고여?" |
엘레프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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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o나중에는 그냥 오토드로우로 쓰게되던.. 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