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린이의 유웰 칼리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저같은 전자담배 입문하시려는 초보분께 기기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저처럼 하나 꽂히면 다 사버리는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연초 -> 아이코스 -> JUUL -> JUUL 팟 직수입 금지 -> 아이코스 -> 전자담배 순으로 거쳐왔고

입호흡 CSV기기인 유웰 칼리번, 크라운팟, 아스파이어 AVP, AVP PRO와 닷 AIO로 베이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기기 중에 가장 먼저 리뷰할 제품은 유웰 칼리번입니다.

이베이프에서도 돌돌칼이라며 신제품인 크라운팟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입니다.

처음에 칼리번을 구매해서 베이핑을 했을 때 사실 좀 실망을 했습니다.

AVP PRO, 크라운팟에 비해 맛표현도 그닥이고 흡압감도 별로였기 때문인데요.

1.2 코코팟을 구매해서 사용한 후 칼리번에 대한 만족감이 매우 커졌습니다.

단맛 잘올려주고 흡압감도 쫀쫀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첫 전담을 칼리번으로 시작하신다면 꼭 1.2 코코팟을 사용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느낀 칼리번의 타 기기 대비 장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1. 가벼움

 - 매우 가볍습니다. 자켓 혹은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 되지 않게 깃털처럼 가볍습니다.

   최근 나온 AVP PRO, 크라운팟에 비해 매우 가벼워서 너무 편합니다. 회사생활을 하며 베이핑을 하다보면

   이 무게 가벼운 걸 무시못하겠더라구요. 특히 AVP PRO 같은 경우는 무게 때문에 들고 다니기 부담되서 

   집에서만 사용중입니다.

장점 2. 가성비

 - 팟이 오래 가고 누수가 적습니다. 물론 불량팟도 있고, 피는 액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팟이 오래가기 때문에

   유지비가 적게 듭니다. 팟 자체 가격도 타 기기에 비해 저렴한 편인 것도 장점입니다.

장점 3. 맛표현

 - 단 맛을 잘 올려주고 타격감도 좋습니다. 크라운팟에서 단 맛이 너무 없어서 안폈던 액상이 칼리번으로 피니 단 맛이 느껴저

   엄청 맛있게 핀 경험이 있습니다.  또 연무량도 풍부해도 피는 맛이 납니다.

장점 4. 디자인

- 디자인이 CSV 기기들 중에 좋은 편입니다. 유웰 후속작인 크라운팟 할머니 무늬나 AVP PRO의 카본에 비하면 매우 세련된 편입니다.

  도대체 크라운팟 가운데에 왜 할머니 무늬를 넣은 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이어서 제가 느낀 칼리번의 단점입니다.

단점 1. 배터리 및 팟용량

 - 칼리번이 나왔을 당시에는 단점이 아니었지만 현재 아스파이어와 유웰 모두 후속작들이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단점이라 보여집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아 자주 충전해줘야 하고 액상도 AVP Pro, 크라운팟에 비해 자주 넣어줘야 합니다. 사무직이 아니신 분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단점 2. 맛표현

  - 장점이자 단점입니다만 너무 단맛을 강조하고 일차원적인 맛표현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백유자 액상을 피다보면 나중에는

     단 맛만 느껴지고 향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AVP나 크라운팟에 비해 풍부한 느낌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 전자담배 초보분께 유웰 칼리번을 추천합니다.

1. 크게 신경쓰지 않고 베이핑하고 싶으신 분

 - 제 경험상 타 기기 대비 누수, 팟 교체 등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래사용하기 좋습니다.

2. 무거운 것 들고 다니는 걸 싫어하시는 분

 - 타 기기 대비 깃털같은 무게이며, 디자인도 무난합니다.

3. 첫 전자담배에 입문하려는 분들

 - 발매일이 오래되고, 유저 수도 많아 정보를 얻기 매우 편합니다. 

음질 논란에도 결국 CD에서 음원 스트리밍으로 시대가 넘어왔고, 유선 이어폰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넘어가는 걸 보면

결국 편리함만큼 매력적인 요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는 칼리번이 그 편리함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기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