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Pawns - BOWDEN'S 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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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폰즈의 보우든매이트 액상 리뷰입니다.
구입하기전 이베이프와 다른 여러 사이트에서 검색해봤습니다만.. 검색 결과가 많지 않기에 리뷰를 짤막하게 작성해 봅니다.
파이브폰즈 액상은 대표적으로 캐슬롱과 그랜드마스터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만 홈페이지 가보시면 다른 종류들의 액상들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그중에 보우든 메이트와 겜빗, 블랙프래그리즌 이렇게 3가지는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그다지 대중적이지는 않은듯 합니다.
파이브폰즈 액상은 스템니코틴으로 ORIGINAL, TOBACCO, FRUIT 시리즈로 크게 3가지가 있고, 여기에 ORIGINAL과 FRUIT 시리지는 솔트로도 제작되어 집니다. 잘 아시겠지만 국내에서는 솔트액상은 입호흡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BOWDEN'S MATE는 ORIGINAL 시리즈 6종중에 액상중에 한가지 액상이며,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This gourmet vape is made with a seductive texture of semi-sweet chocolate e-liquid flavoring for pleasing the decadent palate. Sharpened with crisp, fresh mint to capture exhilarating gradients, Bowden's Mate e-liquid is finished with a touch of creamy French vanilla. Refreshing for the vaping enthusiast – and perfect for a dinner party.
대략적으로 해석하자면.. 이 액상은 세미 스위트 초콜릿의 매혹적인 질감으로 만들어졌으며 바삭바삭하고 신선한 민트로 크리미한 프렌치 바닐라향으로 마무리되는데 디너 파티에 안성맞춤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뭐 깔끔한 디저트 액상이고 파티하면서 술마시고 베이핑 해라.. 이런 뜻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해 봅니다.
BOWDEN'S MATE는 파이브폰즈에서 나오는 액상중 가장 단순한 맛과 향의 액상인 듯 합니다. 복합적이지 않고 단순하며 직관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향과 맛입니다. 다만 그 향과 맛이 너무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소주보다는 보드카, 맥주보다는 샴페인, 청하보다는 스파쿨링 와인정도가 더 어울리는 향이라고 보는데 실제로 스파쿨링 와인를 마시면서 베이핑해보니.. 정말 딱 좋더군요. 물론 기름진 중국 요리나.. 양꼬치, 양갈비, 스테이크, 심지어 삼겹살 구이를 먹고나서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괜히 디너파티용이라고 써놓은게 아닌듯 하네요.
BOWDEN'S MATE는 입호흡과 폐호흡이 모두 가능하므로 두가지를 나눠서 하겠습니다.
입호흡:
보유하고 있는 PG:VG 50:50 3mg짜리에 희석 니코틴을 추가하여 6mg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들숨에는 민트가 꽉 차서 들어오고 날숨에는 연한 초콜릿향이 입안에 남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민트와 초콜릿중 어느 액상의 향료보다 고급진 느낌이며 그마나 캐슬롱에 일부 존재하는 느끼함도 거의 없고 화학향도 전혀 없습니다. 그냥 민트 초콜릿 한조각을 입에 넣었는데 초콜릿이 아닌 민트향부터 혀에 닿는 느낌입니다.
특이한건 칸탈와이어 기준... 이렇게 들숨과 날숨에 맛과 향이 확실하게 분리되는 액상은 처음인듯 하네요. 딱 민트 훅~ 그리고 초콜릿 쏴악... 정확히 5:5로 분리되어 느껴집니다. 가끔씩 베이핑 하다보면.. 파이브폰즈에서 동일향로로 민트만 따로, 초콜릿만 따로 액상을 만들어 판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둘다 만족스러워서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분리되어 있어도 나쁘지 않겠다 싶네요.
민트향으로 유명한 VGOD 마이티민트가 아직 남아 있어 동시에 다른 무화기에 넣어 베이핑도 해봤습니다만, 파이브폰즈의 고급진 민트향은 VGOD이 절대로 흉내내지 못할거 같네요.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보우든메이트의 민튼 머랄까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우며 고급 음식이나 음료에 슬쩍 들어있는 민트향 같습니다.
초콜릿 향도.. 다른 액상에서 화학향이나 느끼함을 가끔 경험한적이 있었습니다만.. 이 녀석의 초콜릿향은 매우 여성스럽고 연하며 눈꼽만큼도 느끼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과해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민트랑 어울리기이는 지금 정도가 적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폐호흡:
입호흡만 한참 하다가.. 폐홉을 왜 안하고 있었지.. 하는 생각에 폐홉을 해봤습니다. 역시 폐호흡 특징처럼 입호흡처럼 들숨과 날숨에 분리되는 그런거 없이 모두 하나로 뭉쳐서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민트향과 초콜릿 향이 한데 뭉쳐있으니 이번에는 민트초콜릿 조각을 먹는게 아닌... 민트초콜릿향의 칵테일음료나 고급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도 드네요. 입호흡과 폐홉을 동시에 교대로 하다보니 점점 폐호흡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고급진 민트향과 초콜릿 향이 풍성하게 입안에 꽉 차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입호흡과는 조금 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었는데... 좀더 디저트 같은 느낌으로 베이핑을 원하면 확실히 폐홉으로 즐기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또한 폐호흡 셋팅을 너무 저옴에 고와트로 하는것 보다는, 살짝 고옴(2.5~3.5옴)에 저와트(40-50와트), 그리고 싱글 RTA나 RDA가 더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로토에 24게이지 단일 칸탈로 2.5옴정도에 45와트로 먹은 것이 가장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보우든메이트에 적합할듯하여 싱글 RTA까지 구매했는데 아직 받지를 못해서 이부분은 추후에 수령후 시연해보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단점:
디저트류의 액상이며 디저트의 대표적인 민트와 초콜릿 향이다보니 데일리로는 다소 무리 인듯 합니다. 어쩌다 기분 내고 싶을때.. 모처럼 맛있는 음식과 술을 먹을때 함께 꺼내 먹으면 좋을듯 하고요.. 데일리로 계속 먹게되면 금방 물리실수도 있습니다. 파이브폰즈의 설명에 있는 "perfect for a dinner party" 가 이 액상의 가장 정확한 설명인듯 합니다.
두서없고 정리가 안되는 리뷰..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댓글 18건
서쪽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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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19님의 댓글
@서쪽나루고급진 민트와 초콜릿향을 글로 어찌 표현하기가 어려웠는데 과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서쪽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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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19님의 댓글
@서쪽나루별말씀을요. 저도 디저트류 액상은 별로 선호하지 않고 이 액상도 정보가 거의 없어 확신이 안들어 구매를 망설였었습니다. 데일리로 사용하지 않고 가끔 기분내실때 드시면 꽤 괜찮은 디저트액상 같습니다. |
시짇님의 댓글
은은한민트뒤에 쌉쌀한고급초콜릿맛 저도보우덴잘먹고있습니다ㅎㅎ |
wb19님의 댓글
@시짇동감합니다. 민트가 은은하다는 중요한 표현을 빼먹었네요ㅎㅎ. |
Completed님의 댓글
파폰액상은 그마랑 캐슬롱말곤 정보가 거의 없는데 아주 유익한 리뷰인 것 같습니다ㅎㅎ이런 리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wb19님의 댓글
@Completed파폰액상은 어떤것을 해봐도 파폰액상만의 색깔이 분명한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블랙브래그리즌 액상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
Completed님의 댓글
@wb19오...송로버섯향이 있다는 그 액상
다음 리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
wb19님의 댓글
@Completed네 맞습니다. 송로버섯향의 블프리인데... 송로버섯향이 좀 강하네요. 리뷰때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Completed님의 댓글
@wb19넵ㅎㅎ |
오누누님의 댓글
@wb19제가 송로버섯을 안먹어봐서 그런지..블랙플래그라이즈 두카토 정도 먹고 일단 봉인했습니다.
일단 송로버섯부터 먹어봐야할것 같습니다 ㅋㅋㅋ 뭔가 오묘한 맛이더군요.. |
너굴좌님의 댓글
민초파 라서 너무 궁금했던 액상인데!! ㅠㅠ 리뷰 감사히 잘봤습니다 ㅎㅎ
판매처가 없던데 어떻게 구하셨나요 ? |
wb19님의 댓글
@너굴좌아마 니코뽕닷컴에서 판매하고 있을겁니다. |
여수언니님의 댓글
오 상당히 섬세한 리뷰입니다
잘 보고갑니다 |
아이디어디자인님의 댓글
사진으로 많이봤던 액상!
리뷰 잘봤습니다~ 민트초코맛이 신기할 듯 하네요~:) 어느정도 뇌가 맛의 기억을 더듬어 유추해내는 군요~ 맞을진 모르겠지만요~:) |
wb19님의 댓글
@아이디어디자인파폰 액상중 예상되는 맛과 실제 베이핑 했을때 싱크율이 가장 높은 액상입다만... 민트와 초쿄향 만큼은 자극적이지 않고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그런데 디저트류이다보니 좀 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끔씩 하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
아이디어디자인님의 댓글
@wb19넵!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