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전자담배 몽스 4종 리뷰
본문
7월 15일 세븐일레븐을 들렀다가 새로나온 일회용 전자담배가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1.6ml의 가격에 9000원.
일회용 전자담배가 보통 1.4ml에 8500원인데 1.6ml에 9000원이라면 0.1ml당 562원으로 1.4ml 용량(0.1ml당 607원)보다는 쌉니다. 이거 살때 가격까지 계산한건 아니고 나중에 계산해보니 이게 다른것보다는 싼지 비싼지 계산해보니 이렇네요.
크기와 무게는 다른 일회용 전자담배와 비슷합니다. 배터리 용량도 330mAh로 거의 비슷.
일회용 전자담배를 뜯어보면 안에 솜이 가득차있고 솜에 액상이 묻어있습니다. 제작단가가 싸서 이런 구조인듯 한데 몽스 일회용 전자담배는 CSV타입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안에 액상이 얼마나 남았는지 보이고, 코일 저항값이 낮은건지 연무량도 많고 맛이 좀 더 진합니다.
아래쪽에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피는중에는 1초정도 빛이 들어오고 흡입을 멈추면 꺼집니다. 액상을 다 쓰면 불이 반짝거립니다. 반딧불 꽁무늬 보는 듯한 느낌.
맛은 4종류로 좌측부터 알로에+포도맛, 유자맛, 바나나 크림맛, 케챱맛... 알포 = 알로에 + 포도, 요!자 = 유자, 바나바나 = 바나나로 네이밍에서 연상되는 그맛이 나는데 팟스타는 그냥 케챱맛입니다.
알포는 조금 특이한 맛입니다. 알로에와 포도가 섞인맛이긴 한데 적포도 맛이 강합니다. 둘다 달달한 맛이라 이 제품도 달달한 맛과 향이 좀 강한편입니다. 입에 남는 단맛도 좀 있는데 처음에는 포도맛이 강하다가 나중되면 알로에맛이 강해지는 그런 맛이네요.
쿨링이 조금 강합니다. 알로에맛이나 포도맛 좋아하는분중에 액상 떨어졌을때 급하게 쓰면 괜찮을 맛같습니다.
요!자는 유자맛 액상입니다. 신맛은 거의 없고 단맛은 적당합니다. 방향제스러운 유자맛은 아니고 상쾌하고 시원합니다. 부담감 없이 쭉쭉 잘들어가서 계속 물고 있게 됩니다.
유자맛 좋아하는분이라면 급할때 써봐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부드러운 유자 액상.
바나바나는 바나나 크림맛입니다. 쿨링이 꽤 강해서 크림 특유의 느끼한맛을 잡아줍니다. 몽스 4종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 근래에 써본 일회용 전자담배중에 가장 맛이 좋아서 몇개 더 샀습니다.
단맛은 좀 약하고 바나나 우유 파우더 느낌이 있습니다. 바나나맛 프로틴 파우더 비슷한 그런 맛입니다. 한참 피고 있으면 약간 고소한 맛도 납니다.
마지막으로 팟스타. 사실 리뷰를 남긴 이유는 이 제품 때문입니다. 이름이 팟스타라 토마토 액상일거라 추측은 했고, 생과일 토마토 쥬스나 토마토 스무디를 연상했는데 그냥 케챱맛입니다. 피자나 파스타 만들때 케챱 모자라면 뜯어서 부어도 될듯...
편의점에서 파는 토마토 쥬스중 델몬트 제품을 마셔보면 뭔가 이상한 토마토맛이 납니다. 케챱을 물에 탄듯한 맛인데 그맛이랑 똑같습니다. 신맛도 좀 있고 삶은 토마토맛도 있습니다.
케챱을 미지근한 물에 섞어서 얼음몇개 띄우면 이런맛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쿨링은 강한데 연무는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실험정신이 높은분이라면 한번 펴봐도 될듯한 제품. 돈이 아까우면 안사는게 좋습니다.
일회용 전자담배중에서는 액상의 맛표현력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 봅니다. 코일 저항값이 낮고 VG비율이 높은것 같은데 연무가 다른 일회용 전자담배보다 많습니다. 목넘김은 부드럽고 생각보다 오래씁니다.
개인적으론 바나바나가 가장 좋았고 요!자, 알포순으로 좋았습니다. 출장과 외근이 잦아서 일회용 전자담배를 자주 사는데 비상용, 서브로 쓰기 괜찮네요. 일회용 전자담배 특유의 허전한 맛은 없습니다.
비상용이나 여행용으로 쓰기 괜찮은데 팟스타는 사지마세요.
댓글 4건
무명천님의 댓글
좋은 리뷰 추천입니다~^^ |
야야호야호님의 댓글
유익하고 흡입력이 느껴지는 리뷰네요
좋은 리뷰엔 추천입니다 ^^ |
빨간대문님의 댓글
일러스트 디자인이 버블몬 느낌이랑 비슷하네요ㅋㅋㅋㅋㅋㅋ |
Putin님의 댓글
@빨간대문같은회사 제품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