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saw RDA(립소 RDA 2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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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로 시대의 반항아? 입니다ㅎ(사실 찍먹을...ㅋ)
이번에 리뷰할 대상은 Suicide Mods(수어사이드, 수이사이드)의 신작 RDA, Ripsaw(립소, 28mm)~
수어사이드는, 저의 입홉, 폐홉 종결템인 에테르, 나메를 만든 회사입니다.
그렇기에, 구조적으로 맛 읎~어~로 예상되는 신작임에도 예단하지 않고 질렀네요ㅎㅎ


기본 구성품 및 센터핀 나사 규격은 위와 같습니다.
솔리드핀의 경우, 나메에서는 일자나사였는데 규격 통일, 혹은 생산 공정을 위한 것인지 바텀핀과 동일한 규격으로 맞췄네요.


덱과 경통,
경통과 탑캡?
탑캡과 AFC의 걸쇠는 위와 같습니다.
은근히 파츠가 많죠? 그 이유는...

이런 AF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입니다.
RDA임에도 RTA에 많이 쓰이는 상부 에어홀 구조.
문제는...어설프면 파츠 사이사이로 공기 흐름이 샐 것이기에 맛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해외 유튜버의 영상에서 미처 체크하지 못했던 특기할 사항 덕분에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위 두 장의 사진들에 나오듯 덱 중앙의 구멍과 AF(혹은 탑캡)의 흰색 오링이 맞닿게 되어 있고, 이 오링이 엉뚱한 곳으로 무화와 공기가 빠질 여지를 차단합니다.
단...이로인해 주의사항이 발생합니다.
덱 최상단 보다 코일 포지션을 높게 잡으면 쇼트가 나는 불상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_-
빌드시 이 사항을 항상 체크 할 필요가 있겠네요.
코일 빌드~
언제나 그렇듯 .13Ω 셋팅입니다.
맛은...음...솔직히, 단 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그리 좋은 무화기라고 하기 힘듭니다.
구조적로 에일리언이든 저거너트든...액튐을 이용한 맛 표현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수코일 빨을 상대적으로 덜 타는 기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클램프 스타일의 덱 자체가 단 맛과는 거리가 먼 맛 표현을 보여 주며 꺾어지는 공기 흐름은 액튐이 바로 혀에 닿을 여지를 없앱니다.
대신, 그만큼 깔끔한 맛, 향을 표현해 줍니다.
또한, 일단 한 번 모아주는 무화로 인해 진~한 향도 더해집니다.
어떻게 보면...아포 계열의 장점 극대화? 같은 느낌이네요.
향을 잘 표현하나 너무 은은해서 아쉬웠던, 그렇다고 단 맛이 강조되는 것은 싫은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취향과 관계 없는 단점은,
흡압 스펙트럼이 좁다는 것입니다.
좀 더 정확히는... 좁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좁은 것은 아님에도 체감(흡입감)으로 느껴지는 뻑뻑함은...확실히 취향 타네요.
그나마 불편하지 않게 하는 이유는...진한 무화에 걸맞는 묵직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울린다면 어울린다는 느낌?ㅎㅇ
종합&정리
28mm가 보장하는 넓은~쥬스웰.
상부에어홀 RDA에서 공기가 샐 수 있는 부분은 완전히 커버.
클램프 스타일의 좋은 향 표현과 모아주는 AF로 인한 진한 향.
코일빨을 타게 할 여지 ↓↓↓
(특수코일 사용은 단 맛으로 기준 잡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세밀하게 무화를 쪼개냐, 랩핑 와이어의 굵기 등으로 판단 要)
단 맛 ↓↓↓
28mm 치고는 좁은 흡압, 그 보다 문제는 흡입감 뻑뻑(이를 진한 향과 묵직함으로 어느 정도 커버)
단 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완~전 비추
아포계열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연한 향이 아쉬웠던 분들, 다시 그 중에서 되려 좀 뻑뻑한 것이 취향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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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단점
1. 드립팁 구멍이 작아 액상이 얼마나 남았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듭니다.
2. 마찬가지의 이유로 28mm라는 용량에 막~ 짜다가 의외의 액빨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덱 중앙의 드립팁으로 올라오는 공기 유입부까지 액상이 차버릴 경우)
3.. 무조건 센터로만 액상 드랍이 가능하기에 유입에 시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3(2022.07.18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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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저는 무난하게 괜춘했습니다. 수어사이드가 수어사이드했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폐홉에서 어떤 방향성을 추구하는지는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런 의미의 제품이네요.
P.S.2. 아마...립소의 디자인은 미니(25mm)로 출시 되어야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 될 것 같습니다. 나도...메모...메모...예약!
댓글 10건
Cbr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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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보고 갑니다.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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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r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섯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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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시대에 RDA 리뷰라니…반갑고 반갑네요.
잘봤습니다.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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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리뷰할 만큼, 선발대를 감수할 만큼 끌리는 건 여전히 RDA 뿐이네요ㅎ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글 보다는 사진 수가...ㅋ) |
thex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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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참고가되었습니다.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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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xder며칠 베이핑하며 냉정하게 테스트한 결과, 와~하는 무화기는 아니었네요.
참고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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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RDA네요.
큼지막한 쥬스웰이 제일 마음에 드는군요. 참고 잘 하겠습니다. 이번 리뷰도 잘 봤습니다 :)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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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o용량 확실, 누수 문제 완전~극복은 아니겠으나 확실히(압도적으로) 잘 잡아 주는 디자인입니다.
맛 표현 등을 여러가지를 고려해 봤을 때...28mm 보다는 미니(25mm)가 출시되어야 나메나 아스 급의 수요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 |
민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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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야 신제품보다 영상보고 왔네요.
제 생각엔 덱을 일자로 가공하지않고 안쪽으로 라운드처리를 해놓은거 보니 코일을 최대한 덱에 바짝 붙일수 있게 하려는 의도처럼 생각되네요. 덱을 중심으로 상부가 짧고 하부를 깊게 만들고 에어홀 구멍도 사선이 아니라 일자로 뚤려있어서 코일높이가 낮아도 충분히 공기가 하부쪽 연무도 잘 빨아들일거같아요. 정확한 치수를 모르지만 코일 외경을 좀 줄여서라도 덱 부분 라운드가공한쪽으로 바짝 붙이면 더 맛나지지않을까 개인적으론 맛날꺼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뇌피셜 함 굴려봤습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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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네. 말씀하신대로 코일 상하좌우 골고루 공기가 돌면서 무화를 잘 빨아 들입니다.
좁은 구경에 많은 무화여서 그런지 더더욱 체감으로 느껴지는 묵직함이 있고요. 그래도 여기에 취해 너무 붙이면 쇼트가 쾅~할까봐 주의사항으로 넣었습니다ㅎ 코일 포지션은...보건형의 빌드를 참고해서 했습니다. 확실히...좀 더 붙이는 시도가 필요할 것 같네요. 새로 빌드 할 때는 추천하신 방식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가 될 지...여러개 돌려 쓰느라 빌드 주기가 제법 깁니다ㅋ)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