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티 픽스 고 (슬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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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폐호흡기에 미쳐서, 산소호흡기 마냥 입에 달고 살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액상누수, 코일 조립, 가습으로 인한 돈낭비 등등으로 전담 다 처분하고 연초로 돌아갔는데, 일회용 전자담배가 나왔대서 사봤습니다.
거기다가 네스티쥬스 라는 브랜드라서 믿고 샀습니다.
입호흡입니다.
맛은 폐호흡기 사용시절 제일 좋아하던 슬로우 블로우입니다.
장점
ㅡ
맛이 잘 느껴집니다.
파인애플향이 잘 느껴지며, 달달한게 입술과 목안까지 느껴집니다.
외형이 각진게 이쁩니다.
다 펴도 그냥 전시용으로 캐비넷에 냅둬도 될 정도입니다.
단점
ㅡ
하이민트 슬로우블로우를 사용하던 사람이면 당황할 겁니다.
슬로우 블로우 특유의 소다맛? 같은 시원한게 적습니다.
목을 살짝 긁는 멘솔을 원했는데 좀 약해요...ㅠ
위의 장점이 뚜렷하다보니까, 식후에 바로 사용하면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이민트 슬로우 블로우는 스틱형태의 네스티 픽스에서 나왔다는데, 지금은 단종이라네요)
총평
2만원의 값은 한다고 봅니다.
만약 베이핑 입문 고민하신다면, 이거로 먼저 체험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네스티 쥬스라는 액상 브랜드는 믿고 살 수 있어서, 취향에 안 맞을 지언정 허접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댓글 1건
띠롱띠롱님의 댓글
하이민트가 아닌 로우민트 슬블과 흡사하다는 이야기겠죠?
리뷰 잘 보고 갑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