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9] 미루스 페이쓰 대용량 일회용기기 사용후기_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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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일회용 기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이제는 정말 일회용 시대로 가는건가 싶은 요즘.
og9 에서 MIRUS FAITH 라는 대용량 일회용기기를 출시하였습니다.
오지구에서의 제품지원으로 따끈한 신작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액상팟을 교체할 수 있는 일회용기기로 그립감이 좋은 조약돌 모양의 기기본체와
파스텔 톤의 액상팟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규격 63.1*17.8*49.9mm
팟 15ml
코일 1.0옴
니코틴농도 0.98%
퍼프횟수 8000회(개인마다 차이있음)
배터리 650mAh
충전 C타입
가격 배터리 10,000원 / 팟 12,000원
결합은 자석으로 이루어 지고 베이핑은 버튼 없이 흡입만으로 이루어 집니다.
흡압 조절이 가능하고 본체는 재충전이 가능해서 계속 사용 할수 있어서
경제적인 면에서 장점이 됩니다.
유선형의 매끈한 디자인에 굉장히 가벼워서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고,
무게중심이 아래쪽 배터리에 있어서 의외로 잘 서기까지 하더군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액상팟 아래의 스티커를 제거하고 흡입구 고무마개를 제거후
본체에 결합~ 베이핑 하면 됩니다.
스펙 적인 부분을 살펴 보면서
유독 저의 눈에 들어온 부분은 15ml 액상팟이 12000원 이라는 점이였습니다.
일회용기기가 편하고 좋은건 누구다 다 알고 있지만
리필형 기성기기를 쓰는 큰 이유 중 하나가 가성비/경제성인건 부인 할 수 없습니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대용량 일회용기기들이 서서히 1000원/ml 선에 근접하더니
미루스 페이쓰 일회용기기가 그 선을 뚫고 내려와 버렸네요.
액상 30미리 + 코일 비용 vs 미루스 액상팟 2개(15*2)
이제는 일회용기기 유지비가 비싸다 말하기 어려운 시대로 우리는 가고 있네요.
누수 걱정없고, 리필 하는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쓰고 버리면 되는데
유지비는 그대로? 이러면 기존의 리필 기성기기 유저 들도 움직일 여지가 생기는 거죠.
그러면 이제 남은건 맛만 좋은면 되는겁니다.!!
1.0옴 코일+ 9.8mg 액상을 사용하기에 자극적이기 보다는
부드러운 데일리 베이핑을 상상하면서 베이핑을 시작했습니다.
액상팟은 총 6종으로
복숭아/사과/감귤/포도 /연초/멘솔 으로 구성되어서
대중성 있는 액상들이라서 각자 맞는게 하나 이상은 걸리는 구성입니다.ㅎ
<아이스 피치>
딱복 보다는 물복 느낌으로
복숭아 통조림을 먹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맛은 중간정도로 복숭아 향이 지배적인 느낌으로
쿨링과 타격감은 중하의 부드러운 베이핑 이였어요.
크게 호불호 없이 편하게 물고 있기 좋은 복숭아 액상.
<사워 애플>
액상팟이 빨간색이 아니라 베이지 톤이라 사과가 베이지가 맞나? 했는데
베이핑 하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적사과의 강렬한 새콤함이 아니라 사과를 통째로
믹서기에 넣고 갈은 사과 쥬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으로
중간정도의 단맛에 약간의 신맛이 조합된
상큼한 사과 에이드 생각이 납니다.
<블랙 아이스>
향이나 단맛이 없이 멘솔만 원하는 유저를 위한 액상입니다.
블랙 멘솔 액상들에서 흔히 보이는 매운맛과 쓴맛을 잡고
약간의 단맛을 추가해서 깔끔한 멘솔을 뽑아냈네요.
시원한 쿨링감에 미세한 단맛이 어울어지는 데일리 멘솔.
<엠 세븐>
마세/메비가 깔끔한 연초 였던거 처럼
쿨링 없고 가벼운 타격감으로
묵직한 느낌보다는 가볍게 베이핑 하기 좋은 연초 맛입니다.
구수함과 낙엽향 그사이 어디쯤~
<아이스 감귤>
껍질째 담근 유자차와 감귤쥬스 사이 쯤으로
새콤함이 지배적이고 쿨링은 부드러운 편이여서
감귤 에이드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이거도 쭉쭉 베이핑 하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액상이였네요.
<그레이프>
청포도 사탕맛으로 쿨링이 약간 존재해서 화한 느낌이
포도향에 까지 영향을 주면서
우리가 쉽게 주위에서 접하는 달달하고 시원한 포도맛입니다.
아는 맛이 무서운 법이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쉽게 데일리로 시작 할 수 있는 액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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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크게 자극적이거나 입안에 맛이 멤도는 스타일이 아니라
깔끔하게 뒷맛이 정리되는 데일리 액상 들이였네요.
대용량 팟교체형 일회용기기,MIRUS FAITH 는
누수/리필 스트레스 없이 편하면서도
유지비 측면에서도 확실한 이점이 있어서
새해를 맞아 연초금연을 생각하시는 액상전담 입문자는 물론,
리필형 입호흡기기의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기존 사용자에게도
추천 할 만한 신작 일회용기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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