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이어의 신작 페보는 지난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가 되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던 기기였습니다.

8월말 출시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팍스베이프에서 좋은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빠르게 체험을 해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파스텔톤의 4종과 기본이 되는 화이트와 블랙의 구성으로 출시한다고 하네요.

제가 받은 색상은 블루.~

구성품은 <본체+0.6옴팟,추가1.0옴팟,C케이블,설명서> 의 일반적인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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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디자인은 바형태의 길쭉한 스타일로 전담인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친근한 디자인입니다.

젊은 감성의 통통튀는 느낌의 파스텔톤. 화이트나 블랙은 마치 아이코스 같아서

튀는거 싫고 흡연자들 사이에 무던히 스며들기 원하는 사람에게도 적격입니다.

외관은 플라스틱에 매트한 러버코팅으로 미끄러지지 않고 손에 착감기는 느낌을 줍니다.

다만 이 코팅은 이염에 대한 이슈가 늘 있는 부분이라 화이트는 선택시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ㅎ

크기는 108*31*23mm 로 여타 비슷한 기기와 비교를 해보면 크게 차이가 없고

무게감도 딱히 어느쪽이 무겁다고 체감 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매트한 재질과 약간 둥글면서도 커팅된 디자인은 착감기는 그립감으로

손에 쥐었을시 미끄럽다던지 떨어질것 같다는 느낌은 전혀 없더라구요.

팟 : 3.5ml, 측면주입

코일구성: 0.6 과 1.0옴 메쉬 코일

배터리 용량: 1500mAh 내장 배터리

파이어방식 : A/B/AB 모드

전력 범위: 5-20W

디스플레이: 0.69″ OLED 스크린

충전 포트: Type-C

최대 충전 전류: 2A / 40분

기기: 5만

일체형팟: 3.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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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체결 상태에서도 주입이 가능한 측면주입,

입호흡시 하루는 기본으로 넘기는 1500 배터리용량

이전 작인 아스몬에서 호평받았던 A/B/AB 모드 탑재.

엘이디 스크린에 와트조절기능, C타입 2A 충전!!

교체 가능한 상단캡과 510드립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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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호흡기기 쓰는 사람은 스펙 목록만 봐도 딱 느낌이 오실겁니다.

유명하고 인기있는 입호흡 기기들의 장점들을 쏙쏙 모아서 집대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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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와 팟QC 상태 체크는 출시 후 최소 한달, 길게는 두달정도 지나고

유저들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결판이 나는것이라

지금 시점에서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나 살펴보는 정도가 다 입니다.

코일 일체형의 특성상 코일이 탈때까지만 팟이 버티면 되는거라

하단부의 두꺼운 패킹 상태를 보면딱히 크게 문제는 없을 걸로 예상됩니다.

팟QC는 아스파이어가 작은 회사도 아니고 그간의 노하우를 믿어보는 걸로~

이러면 이제 중요한건 코일/맛표현... 

코일 구성이 0.6과 1.0인걸 알았을때 저는 먼저 든 생각이

같은 회사의 전작이자 한국 한정발매 였던 AVP AX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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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의 맛표현이 좋았기에 한국판에만 쓰지않고 글로벌판의 신작에도 적용을 할려는 걸까?'

가지고 있는 AX팟의 코일과 나란히 두고 보면 액상유입홀의 크기며 침니 직경등의 외관이 굉장히 유사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분해를 해보고 싶었으나 출시전이라서 팟을 아직은 추가로 구할 수가 없어서

두개뿐인 팟, 차마 분해는 못하겠더라구요.

흡압조절은 팟이 아닌 기기에 있고 빡빡한 움직임이라 한번 설정후 움직일거 같진 않습니다.

자그마한 조절범위에 비해 흡압 조절 범위는 꽤 넓었습니다.

완전빡빡부터 반폐홉영역까지. 미세하게 조절도 가능하더군요.

통전음이나 휘슬음도 없으며, 흡입센서의 파이어 딜레이도 거의 못느꼈습니다.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는걸 까요. 이부분 역시 장점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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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옴에는 테일러 바나나 / 1.0옴에는 민트초코 를 넣어서 베이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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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무화에 달달함이 약간 강조되고 상대적으로 향과 멘솔감은 약간 누르는 뉘앙스.

극강의 달달함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밸런스형이라고 보기에는 달달함이 존재.

아스몬과 아보베프로 사이 그 어딘가 쯤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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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베이핑 하면서 자꾸만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AX 코일을 진짜 여기 넣은거 아냐?.. 하는 의심이였습니다.;;

침니와 드립팁 구조에 의해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의 무화는 정말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팀킬을 하지 않으면서도 나름의 포지션을 영리하게 찾아간듯 하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저격인 맛포지션이라

푹 빠져서 0.6옴은 4일간 반병이상을 베이핑 하였네요.

(20미리 지점. 아직은 슬러지도 맛 변화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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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옴은 기존 타기기의 1.0옴대에 비해서는 약간 단맛이 부스팅되어서

여타 0.8옴대급 단맛을 내어줍니다. AX의 1.0옴 코일과 동일한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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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좀 지나치게 달게 느껴지는 과멘이나 달달한 디저트류를 넣으면 최적으로 베이핑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저는 민초를 넣어서 베이핑 중인데 , 맛있게 달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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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단캡은 쉽게 깨지지는 않는 재질입니다.

타기기에서 상단캡을 3개나 해먹은 기억이 있어서 첨부터 신경써서 봤는데,

약간 연질의 부들한 플라스틱이 두겹으로 되어 있어서 충격흡수도 어느정도 될듯하고

찟어지면 찟어지지 깨질거 같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드립팁이 교체가능하고 접합부분이 캡안쪽이 아니라 캡위까지 올라와있어서

드립팁의 모양 상관없이 510구경이기만 하면 전부 적용됩니다.

덕분에 주말사이 드립팁 어디 이뿐거 없나 아이쇼핑 겁나 했네요.

블랙 페보 하나 더 사서 TN팁을 꼽으면 어떨까? 상상의 나래를..;;

출시예정가격이 일체형 팟이 3500 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지비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이부분도 강력한 장점입니다.

4일간 누수는 없었고, 오토베이핑만으로 베이핑시 잔여증기로 인해 결로는 발생합니다.

아스파이어도 이 부분을 이미 알고 있다고 느껴지는게

공기가 지나가는 부분을 움푹파두고 흡압센서홀은 높게 설계,

그리고 움푹파인 옆면에 흡압조절부와 연결되어 있어서 결로의 배출 

그리고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누수 발생시 기기내부가 아닌 외부(흡압조절부)로 빠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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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오직 오토드로우(A모드)만으로 한카토 비웠을때 쌓인 결로 양입니다.

매일은 아니여도 한번씩 생각나면 면봉이나 휴지로 닦아주어야  할듯합니다.

버튼모드(B모드)만으로도 한카토 비워 봤는데 결로 없이 깨끗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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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쓸수록 페보만의 장점이 부각되고 좋게만 느껴져서 

이거 콩깍지가 아닐까? 하며 생각의 전환을 하자! 하며 

억지로 단점을 찾기도 하던 며칠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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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으로 점철되어 있어서 설명하면 할수록 조금은 민망해지는 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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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부담스럽지 않은 딱 맛있는 정도의 달달함과 무화질감이 

너무 취향저격이라 메인기기로 오래동안 잘 쓸 듯합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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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펙적/기능적인 면에서 좋다는건 다 모아둔 완성형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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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당히 달달,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무화질감이 매력적인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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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시 후 누수와 팟QC 이슈가 없다면 

  누구에게나 쉽게 추천 할 수 있는 모난 곳 없이 능력치 육각형의 메인급 입호흡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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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양한 색상/재질의 상단캡이랑 드립팁 출시 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