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 950mah

무게 : 61g

출력 : 22W 최대출력, 바이패스

지원되는 팟or코일 : 팟 내부에 메쉬 코일이 내장된 0.6옴 팟 단일

팟 용량 : 3ml

흡압 : 조절불가

흡입방식 : 오토드로우만 지원

드립팁 : 교체가능

충전 : 5V3A 초고속 충전 지원

액상주입방식 : 사이드필 방식

배터리 잔량 표시 : 초록, 파랑, 빨강 3단계

구성품 : 드립팁과 0.6옴팟이 체결되어있는 기기 본체, 여분의 0.6옴팟 1개, C타입 충전 케이블, 유저메뉴얼

색상 : 아이리스 퍼플(레드, 퍼플, 블루의 그라데이션), 블랙, 실버, 블루, 핑크

흡압

-그렇게 빡빡하지도 널널하지도 않고 적당하면서도 애매한 흡압이라고 느꼈고 코일저항에 비해서는 확실히 빡빡하다고 느꼈습니다. 기기 사이드면에 위치한 충전포트 아래에 에어홀이 위치해있는데 막고 베이핑하면 흡압이 많이 빡빡해집니다.

맛표현

-단맛을 잘 올려주고 향표현이 뭉개지는 일반적인 팟디바이스들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단맛이 덜 하면서 향표현이 우수하고 쿨링을 잘 올려주는 느낌입니다. 발라리안 시리즈이지만 발라리안과는 전혀 다른 맛표현이라고 느꼈습니다.

팟 수명

-출시된지도 며칠되지 않았고 14일에 구매하여 이제 사용한지 3일차 되는날이라 아직 5ml정도 밖에 안 먹어봐서 팟이 탈때까지 좀 더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

-배터리 잔량은 기기에 발라리안 각인 옆에 1자로 길고 얇은 LED창이 있는데 베이핑을 하면 LED창에 배터리 잔량에 따라 초록, 파랑, 빨강 순으로 표시됩니다.

-기기에 팟을 체결할때는 팟의 하단부의 돌출된 부분이 기기 바깥쪽으로 오게 해야 체결이 가능하며 체결은 자석으로 됩니다. 자력이 강해 팟이 기기에 체결된 상태에서 기기를 아무리 흔들어도 팟이 떨어지는일이 없었으며 팟을 기기에서 분리할때는 하단부의 돌출된 부분을 손톱으로 걸어서 생각보다 강하게 잡아당겨야 분리가됩니다.

-팟에 액상을 주입하실땐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팟을 기기에서 분리하셔서 팟의 사이드에 위치한 고무패킹을 열어 액상을 주입하실 수 있습니다.

특징

1. 대부분의 일반적인 기기들은 접점부가 기기 상단에 위치해있고 위로 솟아난 구조로 기기 상단에 팟을 체결하는 방식인데 발라리안R은 접점부가 기기 내부의 중간쯤에 위치해있으며 아래로 솟아난 구조로 기기 하단에서 팟을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구조로 코일의 액상유입구와 접점부의 위치가 반대로 멀리 떨어져있는 구조입니다. 접점부쪽이나 팟 하단에도 제가 봤을땐 누수가 생길만한곳이 없어보여서 누수가 생길 수가 없을 것 같아보이고 이에 따라 누수, 결로로 인한 침수현상으로 흡압센서나 기기가 고장날일은 없지않을까싶습니다.

2. 대부분의 기기들은 베이핑시에 기기에 따라 크고 작은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발라리안R은 매우 조용한 환경에서도 잘 들리지 않을정도로 엄청나게 조용합니다. 지금껏 출시된 기기 중 슬릭 시리즈, 고텍 시리즈처럼 가끔 소음이 엄청 조용한 기기들이 출시되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발라리안R의 소음이 가장 조용하다고 느꼈습니다.

3. 칼리번 코코 시리즈처럼 기기에 랜야드를 걸수있는 곳이 있지만 구성품에 랜야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4.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난 기기지만 배터리 용량에 비해, 비슷한 스펙을 가진 기기에 비해 실물로 봤을 때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묵직한편인 것 같습니다.

5.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지는게 아닌 LED에 초록불이 계속 들어와있습니다.

장점

1. 온오프 기능, 출력조절기능, 에어플로우 컨트롤러, 파이어버튼 등의 기능들이 전혀 없이 오토드로우만 지원하다보니 사용하기가 매우 간편해서 입문자분들도 입문에 어려움 없이 간편하게 사용하시기 좋을 기기입니다.

2. 드립팁 분리가 가능하고 다른 510드립팁과 호환이 가능해 개인취향에 맞게 드립팁 교체가 가능합니다.

3. 대부분의 기기들이 5V2A이하로 고속충전이 지원되거나 고속충전이 불가능한데 발라리안R은 5V3A 초고속 충전이 지원되면서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고속충전을 지원하더라도 왠만하면 저속충전을 하는 것이 기기 칩셋이나 배터리 수명에 좋긴하나 고속충전이 지원되는 것과 되지않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고속충전을 지원할수록 충전 시에 칩셋과 배터리에 무리가 비교적 덜 가게됩니다.

4. 기기의 크기가 다른 기기들에 비해 비교적 작고 무게도 가벼운편이라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5. 흡입소음이 엄청 미세하게날 정도로 매우 조용합니다.

6. 전체적인 액상잔량을 확인하려면 기기에서 팟을 분리해야하지만 기기 하단부에 코일 하단부의 액상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창이 있어서 팟에 액상이 부족한 경우에는 기기에서 팟을 분리하지 않고도 액상잔량을 확인하기 매우 편해 드라이번 현상으로 코일을 태우는일을 방지하기 좋습니다.

단점

1. 흡압, 코일저항, 출력에 대한 선택권이 전혀 없습니다.

2. 기기에서 팟을 분리해야만 액상을 주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보니 발라리안, 아스몬 같은 기기처럼 기기에서 팟을 분리할 필요없이 액상을 주입할 수 있는 기기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액상주입이 번거로운편 입니다.

3. 손톱이 짧은 경우 기기에서 팟을 분리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 배터리 용량이 메인 기기로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5. 액상저장용량이 3ml면 결코 적은 양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아무래도 입호흡치고는 고출력이다보니 액상소모가 큰것에 비해 액상저장용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6. 팟 가격이 다른 기기들에 비해 약간 비싼편입니다.

7. 배터리 잔량을 나타내는 LED창의 면적이 좁다보니 어두운 곳이나 밤에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기 쉬우나 대낮이나 많이 밝은 곳에서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기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총평

-발라리안R은 베이핑 소음에 민감한분, 단맛보다는 향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분, 쿨링감을 좋아하시는분, 간편하게 서브로 사용할 기기를 찾으시는분, 작고 가벼워 휴대성 좋은 기기를 찾으시는분, 사용방법이 간단한 기기를 찾으시는분, 만약 메인으로 사용하실거라면 베이핑양이 적은분들께 적합한 기기인 것 같습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기존에 출시되어있는 하복, 발라리안, 아스몬, 브이쓰루 등 단맛을 잘 끌어올려주는 기기들을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다는 서브로 사용하시는게 적합할 것 같고 베이핑을 자주 하시거나 메인으로 사용하실분들은 하루 중 추가적으로 배터리 충전과 액상 주입을 1번 이상은 해주셔야할 것 같습니다. 베이핑양이 적으시거나 서브로 사용하실분들은 배터리의 추가 충전과 액상의 추가 주입없이도 하루정도는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지않을까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맛표현, 흡압, 사용하면서 느낀점 등은 아무래도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어있다보니 본인이 직접 실물로 보고 베이핑해보고 느끼는 것이 정답이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정도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의 리뷰가 베이퍼 여러분들께서 발라리안R을 선택하시는데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다른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해주셔도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