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든 체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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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금을 빨았을 때 타격감이 너무 미쳐서 깜짝 놀랐습니다.
목을 개후두러 패는 감각에 '이거 나랑 너무 안 맞는데 망한 건가?'라는 감상이 느껴졌죠.
맛도 느낄 수 없고 목이 아프다는 느낌만 너무너무 강했어요.
그래도 기왕 산 거 한 병은 비우자라는 마인드로 먹다 보니 '오 어쩌면 이거 괜찮을지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느꼈던 몽둥이 타격감은 얕아지면서
연초의 재떨이향과 은근한 부드러움, 그리고 마지막에 살짝 스치듯 훑는 달짝지근함이 있더라고요.
기기 차이나 저마다의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훌륭한 액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연초 끊을 생각으로 전담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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