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클라우드 플라스크가 출시되었었는데 1년만에 후속작인 클라우드 플라스크S가 출시되었습니다. 최근 아스파이어의 국내 정발가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클라우드 플라스크S도 클라우드 플라스크 초기 출시가보다 많이 낮은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조금 더 싸긴 한데 카트리지와 코일을 같이 사면 정발이 더 쌀 정도로 요즘 아스파이어 기기들 가격대가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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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라스크S는 0.25옴 메쉬 폐호흡 코일과 0.6옴 메쉬 입호흡 코일이 들어가는 코일 교환식 팟디바이스입니다. 전작인 클라우드 플라스크와 달리 입호흡 코일이 사용가능해졌다는것이 특이점이고 기기 성능은 클라우드 플라스크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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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가 붙은 이유는 Small로 추측이 될만큼 클라우드 플라스크의 경량화 버전인데 소소하게 업그레이드된 부분들이 보입니다. 늘 그렇지만 전체 리뷰가 길기 때문에 여기에는 요약본을 올리겠습니다. 풀 버전은 네이버 ( http://naver.me/GMRr7keJ ) 에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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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라스크S의 디자인은 기존의 레트로 플라스크 술병 디자인에서 슬림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플라스크 술병도 많긴 하지만 직관적으로 술병 디자인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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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5000mAh 보조배터리로 보일정도로 디자인을 좀 더 대중화 된 모양으로 바꿨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작의 곡선 디자인이 빠지고 직선 디자인이라 부피가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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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라스크에 비해 25%정도 부피가 줄었고, 35%정도 무게가 가벼워졌습니다. 하보크와 거의 동일한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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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좌측이 플라스크S, 우측이 구형 플라스크 카트리지입니다. 보다시피 카트리지 크기가 줄었는데 액상 저장량은 5.5ml로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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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액상저장량은 팟디바이스중 가장 큰 용량으로 이지스 부스트 플러스(5.5ml)와 동일하며, BP60(5ml), 크로마Z(4.5ml), 노틸러스 프라임X 노틸카트리지(4.5ml), 노틸러스 프라임X BP카트리지(4ml), 이지스 히어로(4ml), 하보크(4ml), 노틸러스 프라임(3.4ml)보다 저장량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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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라스크 카트리지 아래부분의 툭 튀어나온 부분이 사라지고 이 부분만큼 액상을 채울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기스 방지를 위해서인지 측면은 불투명으로 바뀌었지만 위쪽은 투명합니다.

0.25옴 폐호흡 코일은 둘다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0.6옴 입호흡 코일은 클라우드 플라스크S에서만 작동합니다. 물론 클라우드 플라스크 카트리지에 0.6옴 코일이 완벽하게 딱 들어맞고 잘 들어가지만 기기에서 작동을 안합니다. 클라우드 플라스크에서 0.6옴 코일 인식이 안되는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자체가 이 코일 저항대 인식을 못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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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라스크 버튼부분에 있던 에어홀은 클라우드 플라스크S에서 양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2개의 에어홀이 측면에 위치하며 흡압은 거의 동일합니다. 버튼 누르다가 에어홀을 막는 분들이 있어서 에어홀 위치를 옆으로 이동시킨것 같습니다. 공기 유입량을 변경할수 있는 컨트롤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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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와 카트리지가 결합되는 부분입니다. 가장 많이 변화된 부분. 클라우드 플라스크에서는 후크방식으로 기기가 카트리지 옆면을 걸어서 고정시켰는데, 클라우드 플라스크S에서는 자석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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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은 기기 본체와 카트리지 두군데 모두 있으며 자석이 플라스틱 안쪽 옆까지 파고들어간 형태라 자석을 빼려면 플라스틱 부분을 깨서 빼야 할 만큼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아스파이어 기기에서 자석이 쑥 뽑힌적은 한번도 경험해본적이 없고 자석 결합력이 강해서 기기를 들고 뛰어다니거나해도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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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을 전달해주는 부분은 핀방식으로 바뀌었고, 침수 방지는 클라우드 플라스크보다 더 잘되어있습니다. 액상이 새거나 결로가 생기더라도 가운데 있는 홈에 모이게 되며 저 부분은 플라스틱 통 사출 형태라 기기로 침수가 나면 전력 공급 핀쪽으로 발생될 텐데, 아스파이어 기기들의 전력핀쪽 실리콘 패드는 굉장히 두껍기도 하고 핀쪽에도 누수 방지가 되어있습니다. 사용중에 누수가 발생된적은 없고, 폐호흡 장타를 계속 하다보니 결로가 생긴적은 있었습니다. 딱히 신경쓸만큼 쌓인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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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라스크 시리즈의 시그니처, 가죽케이스입니다. 클라우드 플라스크는 이 케이스가 스웨이드 재질이었는데 플라스크S는 부드러운 가죽 재질입니다. 당연히 인조가죽이겠지만 재질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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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라스크용 코일은 팟디바이스용 코일중에서 가장 큰 크기입니다. 애초에 폐호흡용으로 설계되긴 했지만 다른 폐호흡용 팟디바이스 코일보다도 큰 크기로 코일 크기가 큰 만큼 증기량도 많고, 액상의 맛을 진하게 뽑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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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AVP PRO코일, 하보크 0.6옴 코일, 하보크 0.25옴 폐호흡 코일​, 크로마Z 0.3옴 코일, BP 0.3옴 코일, 긱베이프 P코일(이지스 부스트 프로, 오벨리스크60용), 클라우드 플라스크 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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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보크 코일은 코일부에 깔대기형 침니가 같이 붙어있는 형태로 솜이 들어있는 코일부만 보면 사진속의 코일중 가장 작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거지 여기 있는 코일들은 다 크기가 큽니다. AVP PRO코일만 해도 입호흡용 코일중 대형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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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호흡 전용 코일들입니다. 중간의 BP코일, 우측의 긱베이프 P코일, ​클라우드 플라스크 코일은 처음부터 폐호흡용으로 설계된 코일로 BP코일은 아예 폐호흡 무화기에 들어가는 코일이고, P코일도 애초 설계는 오벨리스크 폐호흡 무화기용으로 설계된 코일입니다. 이런 폐호흡용 코일보다 큰 코일이 클라우드 플라스크 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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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호흡용 0.6옴 코일도 이 크기로 폐호흡기에 입호흡 액상 넣은것처럼 굉장히 진하면서 모든맛이 다 부스팅된듯한 맛표현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입호흡기기와는 차원이 다른 입호흡 맛표현이 나오는 코일.  

0.25옴 메쉬코일의 맛표현은 우리가 아는 그 맛표현입니다. 단맛 부스팅이 강하고, 맛과 향은 약간 뭉개지지만 입/폐 겸용 팟디바이스의 폐호흡 코일에 비해서는 그래도 꽤 선명한 맛표현을 보여줍니다.

폐호흡 무화기로 치면 제우스 서브옴과 비슷한 맛표현입니다. 단맛이 강하게 올라오는 코일이라 연초. 디저트 액상과는 안맞고 과일이나 과멘 액상과 궁합이 좋습니다. 쿨링은 중간정도.

단맛 부스팅에 비해 맛의 진함은 덜한데 그렇다고 맛이 약한것도 아닙니다. 단맛이 워낙 강하게 부스팅되기에 액상 자체의 향료가 덜 부스팅되어 보일뿐 액상맛도 상당히 부스팅이 되어 나오는 성향입니다. 요약하면 제우스 서브옴에서 단맛을 더 추가하고 맛과 향의 선명도와 풍성함, 향료의 진함을 덜어낸 정도.

0.6옴 메쉬코일은 이걸 입호흡 맛표현이라 불러도 되나 싶을만큼 특이합니다. 단맛 부스팅은 하보크 0.6옴 정도, 맛과 향의 진함과 선명함은 AVP PRO 0.65옴 정도, 맛의 진함은 이지스 부스트 플러스와 히어로에 사용되는 B코일 0.4옴 정도로 강렬하고 진한 맛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진하고 달달한 맛표현을 찾는분에게 가장 잘맞는 입호흡 코일이라 봅니다. 클라우드 플라스크S에 0.6옴에 액상을 넣고 쓰다가 다른 입호흡 기기에서 동일 액상을 맛보면 밍밍하다 생각될 정도로 정말 찐~한 맛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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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것이 이 코일의 베이스가 폐호흡 코일중에서도 대형 코일이라 이런 맛표현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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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라스크S의 배터리 용량은 2000mAh, 크기는 9.5cm X 4.1cm X 2.2cm로 클라우드 플라스크(9.2cm X 5cm X 2.2cm)보다 작아졌는데 클라우드 플라스크가 라운드형이다보니 부피는 더 줄었습니다. 무게는 100g으로 클라우드 플라스크의 136g보다 36g 가벼운데 재질 변경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플라스크는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 클라우드 플라스크S는 알루미늄 합금재질입니다. 재질은 더 비싸지고, 무게는 가벼워졌고, 부피는 줄어들었습니다.

사진속 기기는 입호흡과 폐호흡을 겸하는 기기들로 이중 폐호흡용으로 처음부터 설계된 제품은 오벨리스크60과 클라우스 플라스크 시리즈로 나머지는 입호흡기기를 베이스로 폐호흡이 가능하거나 폐호흡이된다 정도지 본격적으로 폐호흡을 즐기기에는 드립팁 자체가 폐호흡용이 아니거나 폐호흡으로 쓰기 힘든 배터리 용량입니다.

클라우드 플라스크와 플라스크S의 드립팁은 810 호환규격이며, 이지스 히어로와 오벨리스크60은 폐호흡용 드립팁에 가까운 크기이나 독자 규격이며, 하보크는 입호흡에 가까운 독자규격, 다른 제품은 510 호환 드립팁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노틸러스 프라임X, 이지스 부스트 플러스가 외장 배터리 기기로 3000mAh, 크로마Z는 내장 배터리기기인데 3000mAh, 오벨리스크60은 2200mAh, 클라우드 플라스크, 클라우드 플라스크S, 노틸러스 프라임이 2000mAh, 하보크가 1800mAh, 이지스 히어로가 1200mA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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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과 드립팁을 고려하면 팟디바이스에서 폐호흡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팟디바이스는 이 세기기라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오벨리스크60도 테스트중이라 오벨리스크 60과 클라우드 플라스크S의 차이점은 오벨리스크 60 리뷰에 적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