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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린저(Derringer) 리뷰 - 2부(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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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y9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16 01:04 4,552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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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칸탈선을 3.5mm지름의 가이드봉에 8바퀴를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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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선 한쪽 코일을 먼저 연결합니다. 이때 센터포스트에 코일의 하단부분을 연결하시면 나중에 솜을 빌드때 조금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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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양쪽 모두 코일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나사를 조금만 체결하고서 코일의 형태를 조금 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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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코일이 저렇게 센터포스트 가운데로 위치하게 합니다. 하부덱이 완전개방형태라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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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의 위치는 하부덱에 쇼트가 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가장자리로 위치하세요. 

그러면 나중에 액상이 입으로 튀어 들어오는 것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기의 열을 빨리 식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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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액상의 유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정도의 높이가 경험상으로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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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어홀링을 체결하면 공기가 유입되는 높이가 저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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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0.6옴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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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을 한번 지지기했습니다. 여기까지 마이크로 코일입니다. 아래에서는 스탠다드 코일로 사진이 달라집니다.

이번 리뷰는 최선의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오랜 시간 테스트를 하면서 준비해서 여러 형태의 빌드된 사진이 나옵니다.

 

그럼 이제 솜을 빌드해보겠습니다. 저는 VG가 높은 액상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저만의 방법으로 솜을 빌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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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에 사용한 솜은 무지의 솜입니다. 대략 6mm 폭으로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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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둥근형태의 솜의 단면에 균일한 밀도를 가지기 위해서 ​처음 상태의 솜을 넓게 펴서 다시 김밥처럼 둥글게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둥근형태를 만들고 조금씩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단단한 형태로 압축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그냥 개인적인 방법이라서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설명으로 그냥 통과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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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빌드로 돌아와 이렇게 모양을 잡은 솜의 가운데를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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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어​ 코일에 솜을 끼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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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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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을 덱의 하단으로 말아서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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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센터포스트에 코일의 아래쪽이 열결되게 하는 이유는 

센터포스트에서 코일이 아래로 나와야 반대쪽 포스트쪽으로 솜을 넣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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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을 채워주었습니다. 솜이 액상을 감싸는 도너츠 형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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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어홀링을 연결합니다. 듀얼빌드시는 위의 사진처럼 양쪽이 오픈되게 하고 싱글때는 90도로 돌려서 ​한쪽만 오픈이 되게 합니다.


싱글빌드는 간단히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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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싱글시 솜의 양을 적게합니다. 경험상 VG 비율이 높은 액상에 유리한 솜의 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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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홀링은 ​한쪽만 개방되게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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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부캡을 돌려 공기흡입량을 조절하면서 베이핑하시면 됩니다.


[평가] 10점 만점​기준

 

디자인(9점) 

-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더는 뺄것이 없는 디자인입니다. 제 눈에는 너무 이쁘네요.

- 상부캡이 스테인리스와 구리, 황동 재질로 3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테프론재질의 상부캡도 나와있습니다.

- 여러 색상의 캡과 드립팁을 조합해서 꾸미는 재미가 있습니다.

- 아날로그기기와 연결시 디자인은 더욱 멋있습니다.

설계(9점) 

- 이중구조로 액상의 누수와 방열 이 두가지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덤으로 공기유입 조절도 쉬워졌습니다.

- 이중구로로 빌드시 덱이 완전개방이 되어 편리합니다. 이중구조 생각한 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외부공기가 코일에 바로 주입되어 최단 거리의 이동경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열을 빨리 식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작은 몸집에 비해 덱이 깊고, 모든 기능은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맛표현(7.5점)

-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최고도 아닙니다. 하지만 평균은 하는 기기입니다.

- 듀얼빌드와 싱글빌드 각각에서 최고의 표현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무엇인지 아쉽습니다.

-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맛표현이 우수한 다른 ​기기들과 비교해서 사용하기에 느끼는 것일 수 있습니다. 맛표현 못하는 바보는 아닙니다. 

 

제 평점은 8.5점입니다.

- 처음 시작하시는 분에게 하나의 드리퍼를 추천한다면 이 제품입니다. 이것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만족하시면 이것으로 끝내셔도 됩니다.

- 폐호흡으로 호탕하게 액상을 마시고 싶으신 분에게 좋습니다. 무화량도 듀얼빌드시 보통 괴물급입니다.

- 클론 제품의 퀄리티도 좋습니다(그러나 제가 찾는 클론을 찾지 못해서 공구는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단점

- 연타시 열이 엄청 올라옵니다. 작은 크기라서 이해해야 합니다. 드립팁은 열전달을 차단해주는 재질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 드리퍼는 액상을 퍼마시면 그만큼 내부에 결로가 생기고 이것이 밖으로 조금씩 흐르게 됩니다. 단점은 아니지만 아쉽습니다.

 

 

 

최근 2달 동안 들어온 수많은 기기들을 물리치고 ​데린저가 저의 주력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작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구조로 관리가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오픈되는 덱의 구조는 다양한 방법으로 코일을 빌드하기에 쉬워 빌드의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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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린저를 쓰면서 가난한 자의 포르쉐로 불리는 Golf GTI가 생각났습니다. 

사실 디자인만으로는 포르쉐를 언급하고 싶었지만 맛의 표현이 최고가 아닌 것이 걸려서 

작은 크기의 몸을 가졌지만 무시할 수 없는 달리기 성능을 가진 Golf GTI​를 언급했습니다.


차고에 더 빠르고 잘생긴 스포츠카가 있더라도 평소에 타고 다니는 데일리카는 Golf GTI​처럼 다루기 편한 차일거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더 좋은 맛을 내주는 기기들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에 손에 들게 되는 것은 23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 Derringer였습니다.

 

PS. 그리고 무엇보다 골프가 매력적인건 현실적인 드림카이기 때문입니다. 데린저 정품의 가격도 현실적인 $75입니다.

 

지금까지 Derringer 리뷰2부였습니다.

저는 권하지 않지만 말리지도 않습니다.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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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9

보로롱이님의 댓글

보로롱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정성스런 리뷰 잘 봤습니다. 데린져 저렇게 리빌드 다시 해봐야겠네욤.
액상튐 현상과 발열에 멀리하고 있었는데 다시 도전해 봐야겠네욤. 수고하셨습니다~~

iampooh님의 댓글

iampooh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으아 데린저가 비행기타고 오는 있는데요!
역대급 고퀄리티의 리뷰인 것 같습니다ㄷㄷ
데린저로 처음 드리퍼를 접하는 저에게는 교과서같네요. 감사합니다ㅎ

diny97님의 댓글

diny9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보로롱이액상튀는 것은 코일을 가장자리로 최대한 멀리 위치하게 하고 솜을 조절하면 사라집니다.
솜이 너무 많아도 액상이 튀어요.

부쳐핸졉님의 댓글

부쳐핸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저도 크기에 비해 퍼포먼스가 좋아서 최근 전담파우치에 꼭 들고다니는 녀석이죠
잘봤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추천꽝~

용트림님의 댓글

용트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멋진리뷰입니다.
좋은 데린져녀석으로 하나더 영입하고 싶네요.
특히나 액상 테스트할때 이녀석만큼 괜찮은 드립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작은 것도 귀엽구요.^^
특히나 딱딱 각져서 포스트로 들어가고 있는 코일을 보면..
참을수가 없네요..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슈프림라라님의 댓글

슈프림라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리뷰정말 잘보고갑니다.쑥쑥읽히는 리뷰!!! 액상테스트용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아직도착전인데 1부와2부 다시 제대로 정독하면서 찬찬히 배워보겠습니다.
기대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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