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스 RT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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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10-24 03:03 2,343읽음본문
안녕하세요~ 비엔베이프입니다.
최초 벨루스를 입고하였을때는 수량이 너무 부족해서 제가 써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재입고하면서 오늘에서야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요즘 입고된 상품과 입고 예정상품, 벨루스....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제 막 공장에서 나와 따끈따끈한 ss316재질 테스트버전의 다른 무화기하나...
총 6개를 테스트 중입니다. 3미리 니코.. 오로지 그마로만 맛테스트를 하는데... 속이 미식거립니다.. ㅜㅜ
게다가 지금 리뷰쓰느라 벨루스로 순식간에 반카토를 흡입했더니 죽겠네요.....
그냥 개인적인 입장에서 쓰는 리뷰라 생각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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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개봉샷입니다.
무화기를 꺼내봤습니다. 전체길이가 대략 6cm 나오네요.
맘에 드는건 유리경통이라는 점입니다.
분해해보니
드립팁
하부캡, 에어플로어링, 유리경통 및 침니, 상부탑캡
리빌드파츠, 챔버
ud사에서 말하는명칭은 따로 있지만.....저는...요렇게 부릅니다.........
아무튼..이렇습니다....
중요한 리빌드파츠... 보시면 포스트의 나사가 큼지막합니다.
그리고 네 귀퉁이의 넓직한 쥬스홀이 있고 살짝 튀어나온부분이 챔버가 내려와 위치하는 부분입니다.
포스트의 구멍도 생각보다 작지 않습니다.
예전에 고블린미니 썻을때 스크류끝이 날카로워서 끝까지 꽉 조이면 칸탈선이 끊어졌던 기억이 있는데
그 부분도 신경을 쓴건지 끊어지지 않네요..
열심히 코일감았는데 스크류가 끊어먹으면 정말 짜증이 확 올라오죠... ㅎㅎㅎ
싱글 빌드때에는 한쪽에 덱을 끼워줍니다.
저는 듀얼빌드로 2.5가이드 28게이지 8바퀴를 감아주었습니다.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못했는데 0.67옴정도 나왔던 거로 기억되네요.
보시면 점선이 챔버가 위치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코일의 위치를 잘 잡아 고정해주어야 합니다.
3mm가이드보다는 2.5가이드로 빌드하는 게 나을 듯 하네요...
공간이 협소합니다.
솜을 끼워주고...
솜을 챔버가 위치하게 되는 부분에 가위를 세워수직을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쥬스홀을 덮어버렸습니다.
이유는
챔버의 공간이 협소하기때문에 쥬스홀을 살짝만 덮어주어 리빌드하면
사용할때는 괜찮을지몰라도 이동시 자칫하면 액상이 과유입되어
누수가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 였습니다.
헌데 벨루스가 의외로 누수방지에 유용한 구조로 설계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보통 에어홀이 코일의 하부에 위치하는 경우 액상이 과유입되면 에어홀로 흘러들어가
가만히 놔두더라도 누수가 발생하는데
벨루스의 경우는 어느정도 과유입되었다하더라도 에어홀이 좌우로 위치하기때문에
좀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에어홀을 하나로 만들어놓지않고 타공을 해놓은 이유는
하나의 에어홀로 만들어놨을때
누수가 생기면 줄줄 흘러내립니다.
허나 타공을 해놓으면 일차적으로 타공한 홀 사이사이 맺히면서 흘러내리는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도 에어홀링을 타공형태로 만들어 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리고 아래사진을 보시면 에어홀링의 범위는 넓지만
실제로 제거해보면 코일앞의 에어홀은 작습니다.
28게이지 8바퀴를 감고 체결했을때
안쪽 에어홀의 길이가 감겨진 코일의 길이보다 약간 긴 정도였습니다.
사용하다 좌우로 흔들어보았는데 누수가 없었습니다.
어쨋든 리빌드 파츠의 볼록한 부분과 챔버의 파인부분을 맞춰 끼워주고
조립 후 액상을 주입해줍니다. 이때 가급적이면 끝이 좁은 스포이드나 공병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쪽으로 경사가 나있기때문에 주입시 잘못하면 챔버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주입전 에어홀은 꼭 닫아주고~
에어홀 개방시 뒤집어서 열어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까지 잘 하지 않고 그냥 에어홀만 닫고 주입하고 열어서 사용하는 편 입니다.
맛을 볼 차례~!
사실 궁금했던 것은 침니와 드립팁의 강선의 효과였습니다.
0.6옴대 임에도 불구하고 듀얼빌드라 맛은 상당히 잘 올라옵니다.
니코3미리 넣고 흡입했는데 타격감이 꽤 오네요.
그마의 고소한 맛도 잘 올라오고... 사실 바나나향은 잊혀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이게 과연 강선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드립팁이라도 바꿔보자 하고 바꿔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드립팁을 물었을때 무화기 탑캡이 닿는게 은근히 신경이 쓰여서
히트싱크도 같이 끼워보았습니다.
이미 꽤 많은 양을 흡입한 후 입니다...
일단 조금 길어지니 맛이 살짝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히트싱크를 빼고 울템드립팁만 끼우고 맛을 보았는데 강선드립팁과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강선으로 인해 맛표현이 확연히 차이가 나게 좋아지거나 진해지는 거였더라면
이미 수많은 드립팁도 그렇게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의구심이 좀 듭니다.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을테고..
좀더 생각해보면 강선의 홈에 결로가 생기고 일직선으로 올라오는 것보다 시간의 차이가 발생하면서
밀도가 옅어지게 되지 않나....싶은 생각도 들고...
이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무화기에 두개의 드립팁을 끼우고 여러종류의 액상을 맛을 보면
좀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그렇습니다....
그리고...상부주입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액상이 있는 상태에서의 리빌드....
맨 아래 하부파츠를 빼고 쏙 빼면되지만 저는 하부파츠 분리 후
기기에 체결하여 뺐습니다.....
손에 뭍으면... 왠지 찝찝하니....
그리고 경통부분을 드립팁을 아래로 놓고 세워놓아보았습니다.
혹시나 탑캡쪽으로 누수가 생기지 않을까싶었으나
5분정도 세워놨는데 별 누수도 없네요.
슬슬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너무 길어지네요...
에어홀을 모두 개방하면 흡입압은 꽤 허당으로 바뀝니다.
이 상태에서는 가급적 0.5옴이하 서브옴 정도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67옴 정도로 셋팅해서 다 열고 흡입하니 살~짝 액상이 끓는 소리...
챔버안에서 액상이 좀 흩날리는 소리가 나네요.
좀더 빠르게 기화시켜
액상의 유입속도와 기화속도를 맞춰주고 유입되는 공기양을 늘려주는게
맛과 무화량 모두 유지시켜 줄 듯 합니다.
그리고 입호흡만 하는 분들은 가급적 시연을 해보고 구입을 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폐호흡을 하시는 분들께 좀더 추천드릴만한 무화기라 생각됩니다.
맛표현 : ★★★★☆ (폐호흡)
★★★☆☆ (입호흡)
사실 요즘 나오는 기기들 대부분 맛표현이 좋습니다.
구조도 다들 비슷비슷하구요....
리빌드 난이도 : ★★★☆☆
리빌드 경험이 많은 분들은 쉽게 하시겠지만
초보분들이나 듀얼빌드를 즐겨하셨던 분이 아니시면
솜정리하는 부분에서 어렵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 (별 3개반)
개인적으로 코일에 직접쏴주는 방식을 택하면서
챔버와 외부경통과의 공간을 최소화하여 액상이 챔버내부에 과유입되지 않게하고...
외부의 유입홀은 크게.
코일앞쪽의 에어홀은 작게하여
최대한 코일에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공기를 쏴줄수 있게 설계했다는점...
또한
누수를 고려하여 타공형태의 에어홀을 채택하였다는 데에
UD사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무화기였습니다.
UD제품을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 것 같습니다.
말이 너무 많았던 리뷰 같습니다!!
다음번엔 좀더 짧게....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건
류아파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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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추천드려요. |
비엔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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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아파파감사합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지네요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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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어홀조절링이 너무 잘 돌아가서 좀 짜증나는거 빼곤 괜찮은 것 같아요! 좋은리뷰 잘봤숨니다 |
유하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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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밸루스 저는만족하면서 사용중이구요
코일은 난이도가 좀 있지만 24 게이 칸탈 2.5 가이 8 바퀴 듀얼 0.35 가 제일 좋았습니다 니켈은 오늘 시도해보려합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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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리뷰 멋지네요..
저도 오늘 벨루스 오픈해 봐야겠습니다.^^ 아직 입고하고 테스트를 안 해봐서 업데이트를 미루고 있었거든요.. 리뷰 참고해서 리빌해야겠네요..^^ 감사해요 |
비엔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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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둥감사합니다~ 저는 에어홀조절링이 부드러워서 더 좋긴하던데 말씀처럼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 헐겁다고 느끼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
비엔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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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몬역시 0.3옴대가 좋은가보군요. 저도 듀얼빌드시 0.3옴에 맞춰서 하거든요. 0.6옴으로 하니 기화속도가 유입속도를 못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
비엔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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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베이프바쁘셔서 테스트를 못해보셨군요! ㅎㅎㅎ 제가 느끼는 거랑 또 다를 수 있으니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
유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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괞찮은 리뷰네요..
단점에도 불구 하부 접점 누수가 불가능한 구조라는게 가장 맘에 드네요.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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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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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베이프약간의 뽑기운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전 부드러운 수준을 넘어섰네요 ㅎㅎㅎ 그냥 에어홀조절링 쪽 오링홀에 실 감고 오링 얹어서 사용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