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화자를 제 식으로 변경해봤습니다.

제 입맛에는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겉절이에서도 상당히 괜찮았고 숙성 기간을 줄이기 위해 일일 3회 중탕 및 교반을 계속 했습니다.

혹시 뿜어보자몽을 가지고 계신 분은 숨김맛으로 소량을 첨가해주셔도 복합적이고 좋은 끝맛이 납니다.(보키님 나이스샷!)

5ml에 뿜어보자몽 0.5ml만 첨가해도 끝맛에 뿜어보자몽의 맛이 섞여서 상큼함이 배가 되더군요 ㅎㅎ

일단 멘솔을 아틱윈터로 대체하였기에 멘솔 특유의 파스맛이 안납니다(혹은 덜 납니다)

과일향에 이은 아틱윈터의 느낌, 그 이후 쿨라다의 싸늘해지는 느낌이 마무리로 끝납니다.

보치스 김장 재료를 가지신 분이라면 Blue ice를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화자의 원 레시피인 Strawberry와 Peach 조합에 비해

제가 스스로 담구던 레시피가 스트로베리와 피치고, 이베이프 레시피는 스트로베리와 쥬시피치입니다.

즉 스트로베리만 스트로베리 Ripe로 바뀐겁니다.

Strawberry Ripe와 Peach(Juicy)의 조합은 다른 향이 납니다.

확실히 원 레시피의 딸기사탕+복숭아사탕 느낌의 스크류바같은 맛이 아닌, 좀 더 농익은 복숭아 향이 강합니다.

지화자 본 레시피는 딸기향이 강했지만 저 레시피에서는 복숭아가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니 복숭아의 비율을 4%로 줄여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또한 스트로베리, 피치 조합과의 차이입니다.

이베이프의 지화자 레시피와는 끝향이 다른데, 피치의 영향이 아닌 Strawberry Ripe의 끝향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쥬시피치는 지화자와 공통이므로 황도국물스러운 향은 지화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Strawberry Ripe가 제 기준에서는 약한 향이라 오히려 같은 비율이나 끝 향으로 난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6:4, 5:5, 4:6이 하나씩 만들어졌고, 레시피 테이스팅을 위해 5:5를 개봉했습니다.

들숨의 끝에 딸기향, 날숨에는 농익은 복숭아(황도 국물?), 마무리의 타격감은 멘솔, 다 뿜은 후에는 쿨라다의 느낌이 납니다.

테스트한 기기는

카라플 0.8옴, 이빅미니, 3.4~4.3V SS316L 28게이지

동일 무화기 세척 후 0.5옴, 이빅미니, 온도조절, SS316L 26게이지

리모2 28X2+32게이지 클랩튼 1.18옴, 이빅미니 6~7V

허리케인  28X2+32게이지 클랩튼 0.52옴, 이빅미니 3.8~4.6V

입니다.

좀 창피하지만 실수는 실수이므로 원문은 남겨놓고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