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 디바이스vs리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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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에 팟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회의감과 불만족을 느끼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질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대략 6년 전에 아스파이어의 세미멕+워토포 서펜트로 베이핑에 입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정말 다양한 기기를 접했습니다.
그 당시의 저는 돈이 항상 빠듯한 학생 신분이었던지라, 항상 이베이프 트게에서만 물품을 구입하였습니다.
트게에서 중고로 구매하여 사용하다가 다시 방출하곤 하였지만, 빈디케이터/븨갓 프로 멕이나 데리온 모드기 처럼 인기 있는 제품에서 부터 리미트리스 rdta와 같은 비주류 제품까지, 정말 다양한 제품을 접해왔습니다.
아무튼 그러길 약 2년, 데자뷰 멕+드랍 rda / 퍼지 더 킹+아포칼립스/럭스킷을 마지막으로 전자담배를 모두 처분하고 꽤 오랜 기간동안 연초를 피웠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말에 들어서 브이쓰루나 아보베, 발라리안과 같은 팟디바이스들을 사용중인데, 어떠한 액상을 사용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느낌이 들질 않네요ㅠㅠ
후싸1.0의 단맛이 그리워서 월탱크를 사용해 봤으나, 흡입 뉘앙스가 맞지 않는지 아니면 맛표현 자체가 제 취향이 맞질 않는건지 이런저런 불만들이 생겼었고,
지금 사용중인 발라리안도 피면 필수록 옛날에 사용하던 기기들이 자꾸 생각납니다..
원래는 극저온 세팅으로 웜베이핑을 해왔었습니다. 아무래도 연무가 입안에 가득 차는 폐호흡에 익숙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리빌드와 기성코일 자체의 차이인 것일까요..
둘 다 아니면 그저 추억보정이 들어간 것일까요ㅠㅠ
물론 팟디바이스는 편의성을 위해서 향과 맛의 표현력을 일부 포기한 제품들이니 이런 고민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팟디바이스의 편리함은 정말 이루 말할 데 없고, 혁신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만,
옛날처럼 다시 리빌드 위주의 베이핑 시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도 항상 마음 한켠에 남아있네요..
발라리안으로 알로에베라 피다가 연유를 알 수 없는 겉도는 불쾌한 느낌 때문에 한탄좀 해보았습니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 회원분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2건
바스후님의 댓글
제 생각에는 리빌드나 팟디를 고민하시기보다는 폐호흡을 해보시죠..저도 외출 중 휴대성 문제로 팟디를 쓰긴 하지만 집에서는 폐호흡만 합니다. |
smOOK님의 댓글
@바스후넵 조언 감사드립니다. 트게에 괜찮은 물건 나오면 얼른 구매해야겠어요ㅎㅎ 전담과의 권태기가 얼른 끝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