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과 입맛은 원래 이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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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26일째 입니다.
사용기기 : 시겔미니, 노틸미니, 노틸 1.8옴
등장액상 : 1. 매장, HEXE 말보루향 30ml 니코 10
2. 매장, HEXE 슈퍼민트 30ml 니코 10
3. 나눔 , 국도66 니코 5
사건의 발달
1. 니코 10 함유된 말보루맛을 20일 가까이 씹고 뜯고 맛보면서 35년간 친하게 지내던 연초를 잊고 지냈습니다.
매장에서 박하향을 접하고 그게 또 맘에들어 니코 10으로 맞춰 말보루 맛과 슈퍼민트를 번갈아 즐기고 있었지요
나름 참 잘맞는 궁합인것 같았는데...
2. 이베이프에서 눈팅중 '국도66' 이라는 액상을 보게되었지요.
저넘도 한번 맛을 봐야겠다는 일념으로 교환게시판을 잠복하여 액상 선배분을 강박하여 구하게 됩니다.
나름 잔머리를 굴려 니코양을 줄여보자 라는 일념으로 5미리만 첨가했지요.
좋았습니다. 새로운 맛이 절 행복하게 했습니다.
3. 국도를 몇시간 즐긴후 평소 정말 맛있게 즐겼던 말보루향을 먹는 순간 웬 행주빤 맛이 느껴졌습니다.
35년전 논산훈련소 수용연대 프라스틱 식판을 처음봤을때 그 느낌이 입안에서 맴도는데
내가 이걸 20여일 씩이나 입에 물고 있었다는 생각에 혹시나 해서 이빨을 딱고 해도 마찬가지인데...
수퍼민트는 원래맛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말보루향은 왜 이런가요...
왜 이러는 겁니까???
어떻게 순간적으로 입맛이 바뀔수 있는건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댓글 5건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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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기존 먹던 거 보다 더 고급진 향의 액상을 먹다 가 입이 적응을 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ㅎㅎ |
유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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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워요 어려워~~~
나중에 국도 잠시 안먹다가 다시 먹어보세요 ... 그래도 맛 없다면~~ 그 액상은 아웃 입니다.~~ |
저스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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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면을 맛보고나선 기성면을 못먹는것과 마찬가지겠지요.
세타님 말씀대로 입이 고급져진겁니다. ㅎㅎ |
Ni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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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전...에서 멈칫 했습니다. 20년 전에는 스텐 식판이었는데, 플라스틱은 언제까지 쓰였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평소에 고급 액상을 먹지는 않았지만 (오프라인에서 사서 가격은 비쌌지만), 저번에 해외에서 구입한 액상을 먹어봤더니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고 있고 아직 액상들이 남아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여기 계신분들께서 드시는 액상을 시도해 보고 싶네요. 제가 가진 액상들은 맛이 없어서 나눔도 못하겠어요. |
화이트리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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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가 향이 강한 향료이다보니 아마도 말보로맛에서 느낄수 있는 부분을 국도를 베이핑 하면서 일시적인 부분가습이 와서 다른 맛을 못느끼시는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말보로맛에서 느껴져야항 향들중 아나 두개가 빠져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국도가 아닌 다르 액상들을 베이핑해보시고 난후 다시 말보로향을 베이핑해보시면 아마도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