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주사기 바늘 게이지 질문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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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주사기 구입 하면 끝이 뾰족하게 되어 있던데..
어디서 보니까.. 끈이 뭉퉁하게 잘려 진것 처럼 되서 18G(이게 바늘 구멍사이지죠??) 라고 되어 있는데..
김장용으로 적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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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건
멸균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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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라는것은 게이지라는 단위인데요.
주사기 니들의 경우에도 다른것과 마찬가지로 숫자가 커질수록 작은 지름을 갖습니다. 결국 지름이 너무 작으면 점도가 좀 있는 편인 VG나 PG를 다루기 좀 짜증나고 기포가 많이 생길거라서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18 G 라면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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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기감사합니다~ 약국에 파는 걸로는 전혀 VG가 안 빨려서요..^^ |
멸균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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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베이프하앓 댓글부터 달고나니 라온베이프님인걸 알아서 뜨끔했네요.
잠시기다려보실래요? 제가 지금 실험실이라서 적당한 니들로 VG좀 빨아보고 올게요. |
빡지빡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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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6G 니들 섭외중에있어요^^
업체에 견적따고있는데 보통 개당 500원선이라 조율중입니다 |
멸균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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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베이프확인해본결과 말씀하신대로 일반 약국표 니들(23G) 빨리긴 하는데 너무 느리고 기포가 심하게 생기네요.
제가 18G 가 없는 관계로 그나마 가까운 21G와 16G로 똑같이 진행해보니 21G는 확실히 약국표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느리고 기포가 조금씩 생깁니다. 16G는 꽤 원활하지만 VG의 점도특성상 정말 빠르게 작업하는건 포기해야한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왜 VG를 주사기로 다루려고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량이 아니라 대량을 다루실때) 제 개인적으로는 VG같이 점도가 큰 물질을 정확히 다루고자 할때에는 "메스실린더"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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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기헐~ 감사합니다..ㅠㅠ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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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지빡지주사 바늘 뾰족한 건 좀 아니다 싶고..
앞에 잘라져 있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15G 이하로 쓰는게 좋다는데.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
빡지빡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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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기VG같은것은 김장할때 용량이 꽤 나가는편인지라
굳이 주사기로 하는것이 메리트가 있을까 싶어요^^ |
빡지빡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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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쪽지로 보내드릴까요?
잘린거 맞아요^^ |
빡지빡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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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g까지있네요 그나마 싼곳이요 |
멸균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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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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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지빡지주사기 바늘도 은근 비싸네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
월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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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주사침 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15게이지 정도면 무난하게
빨립니당 니코틴전용으로 쓰고있긴한데 향료도 무난히 빨리지요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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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각18게이지는 쉽게 구할 수 있을것 같은데 무리일까요?? |
물부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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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G라면 일반적으로 가장 굵은 사이즈가 되니 주사바늘을 사용하시려면 당근 굵을 수록 추천입니다.
하지만... 주사기 바늘로는 아무리 굵어도 VG를 당겨올리기엔 힘이 많이 듭니다. PG나 점도가 묽은 향료는 웬만큼 끌어올립니다만 VG는 18G라도 만만찮죠. 대량 김장하다가 손에 물집 잡히는 분도 있다능...ㅋ 좋은 방법은 의료기 상사에서 프렌치 커데타(카데타, 카테타 등으로 불림)을 사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사용하는 겁니다. 커데타는 라텍스로 된 호스의 일종으로 석션에 사용하는 제품인데 옛날 노란 기저귀 고무줄 비슷하게 생겼어요. 주사바늘은 빼고 거기에 커데타를 꽂아주시면 되고요. 사이즈는 14FR 이상 굵은 놈으로 하세요. 가격은 약 40cm 한개에 몇백원 수준으로 도둑님 아니면 천원이하로 팝니다. 저는 PG나 PG기반 향료, 희석 니코틴 용으로는 14FR을 사용하고요. VG용으로는 화끈하게 20FR 구경을 사용합니다. 끈끈하기가 거의 물엿 수준인 VG를 쑥쑥 잘 빨아들입니다~~ 14FR, 20FR로 하나씩만 사시면 PG용, 향료용, 니코틴용, VG용 이렇게 따로 나누어 쓸만한 길이가 나옵니다.(베이스 용기 1리터 기준) 커데타를 사용하면 좋은점이 또 있는데요. 주사기 펌프를 당겨 액체룰 빨아들이면 처음에 공기가 일정부분 들어오게 됩니다. 용량을 맞추려면 이 공기를 빼주어야 하겠죠. 주사기 바늘쪽을 위로 세워서 기포를 올려보낸 뒤 펌프를 밀어서 공기를 완전히 빼고 그상태로 다시 액체에 담가서 빨아들여야 합니다. 이때 먼저 액체가 어느정도 나오고 이후로 공기가 빠지게 됩니다. 고가의 향료나 니코틴의 경우 꽤 아깝게 생각될 만한 양이 버려질 수 있다는 거죠. 주변도 오염될 수 있고요. 커데타로 액체를 빨아들인 뒤 한쪽 끝은 액체에 담근 채 거꾸로된 U자형으로 만들어 공기를 밀어내면 먼저 나오는 액체는 도로 원래의 용기에 들어가게 되므로 아주 편합니다. 의료용 수액세트(흔히 말하는 링겔줄)를 사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데 수액세트 줄은 아직까지 거의 PVC 재질로 되어 있어서 환경호르몬 문제로 찝찝하더군요. 가소제 없는 친환경 수액세트는 현재로는 대량 구입해야 구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 오프라인에서는 파는 곳을 못봤습니다. 올 7월부터인가 친환경 수액줄만 사용하도록 법이 바뀐 듯한데 의료기 상사나 약국에서는 거의 그런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제가 시험해본 바로는 수액줄의 구경은 주사기 입구에 넣기에 너무 작아서 무언가 따로 방법이 필요한 듯합니다. 이상, 즐전담요~~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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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부리역시 고수분들이 많으시군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