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과 무화기의 궁합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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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기는 현재 탱크형으로 섭탱 미니(신형 RBA) 2개, 타이푼 GT 2 하나, 드리퍼로 스텀피를 주로, 간간히 베리타스를 쓰고 있습니다.
빌드는 전부 1 ~ 1.2 옴 싱글 코일 빌드고요.
곧 넥스트젠 제네시스랑 오리젠 V2 드리퍼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얘네들도 다 1 ~ 1.2 옴 싱글 코일 빌드로 만드려고 생각중입니다.
입호흡을 주로 해서 모든 무화기의 에어홀을 최소로 줄여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액상은 지금은 과일/멘솔 계열 하나, 연초/멘솔 계열 하나, 밀크&허니를 먹고 있는데, 현재 시그뉴 프리믹스를 이용한 마밀, 밀크&허니, 캐슬롱이 숙성중입니다.
서브제로 같은 순수 멘솔/민트 계열도 하나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섭탱은 과일 계열이 좋다고 해서 과일/멘솔은 섭탱에, 연초/멘솔은 타이푼에 밀크&허니는 드리퍼로 먹고 있는데요, 새로 무화기들이 오고 김장이 잘 숙성되면
어떻게 조합을 해서 먹는 것이 좋을 지 알고 싶네요.
일단 첫번째 섭탱에 과일/멘솔은 놔두고
무화기: 섭탱, 타이푼, 넥젠, 스텀피, 베리타스, 오리젠 드리퍼
액상: 연초/멘솔, 멘솔/민트, 마밀, 밀허, 캐슬롱
이 놈들을 어떻게 연결시켜서 사용하면 좋은 궁합이 될 지 고수분들의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9건
쥐짜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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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무화기가 어떤 계열의 맛을 절대적으로 잘 올려준다 <- 이런 공식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섭탱에서 연초를 먹었을때 맛있을수가 있는것이고 어떤 사람은 과일이 맛있을 수 있겠죠. 다른 사람이 섭탱에 과일을 먹었을때 맛있다고 비니님 입에도 그게 맞는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 만약 무화기 별로 액상과 궁합이 맞는 최고의 맛표현을 찾고 싶으시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가지고 계신 무화기로 한종류씩 액상들을 바꿔가며 드셔보시면 제일 맛나는 조합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게 제일 확실합니다 ㅎㅎ |
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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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짜르트흑. 결국 그래야 하는 건가요. |
쥐짜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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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ㅎㅎ 저렇게 하기가 사실 굉장히 귀찮고 힘들긴 하죠 ,, 그래도 저게 젤 정확해요 ㅎㅎ
혹시 도움이 될까 모르겠지만 만약 저라면 넥젠 - 캐슬롱 / 타이푼 - 마밀 / 섭탱 - 과일멘솔, 연초멘솔, 밀크앤허니 / 드리퍼 - 자유롭게 요렇게 먹을듯 싶네요 ㅎㅎ 사실 드리퍼를 잘 사용 안해서 ^^; 그리고 제가 써봤던 드리퍼중에 맛표현 甲이 베리타스였던지라 만약 드리퍼 사용하면 제가 젤 좋아하는 액상을 베리타스에서 뿜뿜할것 같아요 ㅎㅎ |
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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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짜르트감사합니다!
위에 것들이 섭탱 빼고는 당연히 다 클론인데, 베리타스는 멋모를 때 1:1 클론이 아닌 걸 사서 보니 이상하게 잘 새기도 하고 해서 잘 안 쓰게 되네요. 보통 외국 사이트에서 싱글코일 맛표현 갑인 드리퍼 하면 마그마랑 베리타스를 꼽고, 대신 마그마는 엄청 잘 새고 베리타스는 거의 안 샌다고 해서 샀던 거거든요. 패텍에 1:1 클론이 품절이던데, 물건 들어오면 사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쥐짜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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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베리타스는 저도 원본은 사용해본적 없고 페텍 1:1클론 사용했었는데
베리타스 리뷰 동영상중에 털보 립트리퍼 아저씨 윅킹을 따라해서 해보시면 맛표현+연타가 가능한 꿈의 드리퍼가 됩니다 ㅎㅎㅎ 에어홀 바로 앞에 빌드하면 탑캡이나 드립팁 제거할 필요없이 에어홀로 쥬스 리필하면 되구요 쓰다보니 베리타스 급뽐이 오네요.....ㅎㅎㅎㅎ 아는 형님 드렸었는데 ㅎㅎ 다시 가져와야하나 ㅎㅎ |
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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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짜르트털보 아저씨 빌드가 가로형이던데, 세로형보다 확실히 나은가요? 전 지금 세로형으로 해서 쓰고 있거든요. |
쥐짜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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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가로의 맛표현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가로로 하면 털보 아저씨처럼 코일 윗부분에 솜을 한줄 더 꽂을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ㅎㅎ 전 항상 가로로 빌드해서 사용했었습니다. |
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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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짜르트그렇군요. 한 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
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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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짜르트베리타스 가로 빌드해봤는데, 세로 빌드보다 좋은 것 같네요.
세로 빌드는 액상을 한쪽에서만 끌고 오는데 가로 빌드는 양쪽에서 끌어오다 보니 오래 빨아도 탄맛 없이 위킹이 잘 되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양쪽으로 윅을 집어 넣을 수 있으니 누수도 싹 사라졌습니다. 에어홀을 거의 최소로 줄여 놓고 쓰다보니, 리필은 그냥 드립팁 쪽으로 하는데 별 불편이 없네요. 이거 시도해 보기 전에 다른 드리퍼 두 개를 더 주문했는데, 괜히 했다 싶을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코일 빌드가 좀 까다로운게 단점인데, 아래 비디오를 보고 응용해서 숙달되면 상당히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C-wL_8lioEI 왠지 맛표현용 드리퍼는 이거 하나면 다른 것 필요없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