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조절에 관련해서 좋은 사이트나 기타 정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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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빅미니하고 클gt를 그냥 칸탈로만 사용하다가 온도조절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티탄와이어도 하나 사서 온도조절을 사용해보고 싶은데 아예 관련 지식이 전무하다 보니
정보글을 검색해봐도 무슨 말인지 이해조차 가지 않습니다.
그냥 칸탈로만 사용할때는 와트 볼트 맞춰서 파이어 하면 그만인데
온도조절을 사용하려고 보니 어느정도 저항에서 어느정도 온도를 설정해야 하고
줄은 또 뭐고 이런 기반지식이 전혀 없다보니 아예 감이 안옵니다.
아예 기초부터 좀 볼수 있는 사이트나 정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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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건
유하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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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벺에 온도조절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시면 좋은글들이 많이 있는데 ,
어느정도 저항인지는 니켈 티타늄 스덴 에 따라서 즉 재질에 따라서 저항값이 다릅니다만 , 저는 니켈만 써서 0.1~0.2 사이에서 셋팅합니다 옴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고, 되도록 많이 감아서(무리하지 않을정도) 힛 플럭스를 낮춰주시는게 유리합니다 온도는 재질에 맞는 가변기기의 셋팅이 적절하다는 가정하에 500f 를 넘지만 않으시면 개취입니다 와트도 마찬가지죠 적절한 와트수는 코일 셋팅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니켈은 60j 을 넘지 않습니다 줄의 개념은 와트랑 동일합니다 . 이히에서 온도조절모드를 와트모드와 차별성을 두기위해 한거죠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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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몬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당최 줄이 뭔지 이게 젤 궁금했거든요. 조금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아까까진 차라리 그냥 카라플 1대로 맘 편하게 쓸껄 이라는 후회까지 들었습니다 ㅡㅜ |
유하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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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재밌는건 제가 한참 온도조절에 대해 파고들때 구글 검색하고 난리를 쳐도
결국 해답을 찾은곳은 이벺이었습니다 이벺에서 원하는 답 찾기 힘드시면 구글링으로 검색하되 Evape 를 같이 검색해보시면 원하는 답을 잘 찾더군요 ㅎㅎㅎ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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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몬사실 온도조절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도 실비아때문인데요.
아이저스트2 처럼 원통형 배터리를 좋아하는데 실비아를 아이저스트2에 물려보니 파이어 딜레이도 심하고 열도 좀 나더라구요. 죠박님께서 이고원vt에 실비아를 물려서 티탄 리빌드로 그 문제점을 어느정도 극복하셨다는 글을 보고 시도해봤는데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니 이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제반 지식없이 오늘 7시부터 지금까지 리빌드만 수십번해봤는데 답이 안나와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유하몬님 댓글로 어느정도 궁금증은 풀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올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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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온도조절은 왕초보지만, 제가 겪었던 의문점 등을 포함해서 말씀드려 볼게요.
온도조절은 말그대로 최종적인 코일의 온도를 사용자가 정하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로는 이게 궁극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봐요. 코일의 역할이 어차피 온도를 올리는 것 이니까요. 기본적인 원리는 특정 코일선재들의 특성치와 전력 공급시 저항값이 온도에 따라 변하는걸 이용합니다. 결국 온도만 정하면 나머지는 부수적인 문제로 전락하는 거라고 봐요. 출력(W)이나 저항(옴)은 부수적이고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물론 이런 부수적인 부분들이 전체적인 느낌에 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니 조절을 하도록 만들어 놓은 거겠죠. 온도가 정해졌다고 할때... (정하지 않았더라도 기본값이라던지 사용자가 임의로 올리거나 내리지 않는다는 가정) 출력(W)을 높이면 순식간에 설정온도에 도달 합니다. 낮추면 천천히 도달하구요. 예를들면 이런 느낌이죠. 20-70-130-195 / 20-45-75-103-130-159-195 (물론 실제와 차이가 있는 단순화된 예시입니다) 강하게 바로 원하는 맛을 쏴주는가, 부드럽게 올려서 서서히 맛변화를 느끼며 쏴주는가... 개취의 선택이랄까요? 줄(J)은 에너지인데요. 온도조절은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출력을 멈추고 코일을 식히죠. 그리고 나서 다시 올려주고... 이런 과정이 펄스처럼 반복되는데, 이 펄스를 조밀하게 해주는 옵션이 줄(J)입니다. 예를 들자면...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 타---타---타---타-타-타---타---타 (마찬가지로 단순화된 예시입니다. 짧은구간은 흡입구간) 줄(J)이 높다고 무조건 좋지는 않습니다. 출력(W)과 마찬가지로 강함/부드러움 또는 진한맛/부드러운맛 등 개취에 따라 선호도는 다를 수 있죠. 줄모드가 없는 기기는 고정 줄(J)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항(옴)은 개인적으로 온도조절에선 가장 중요하지 않은 옵션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그냥 무시하고 있죠. 일반모드에서의 저항(옴) 값은 코일의 온도에 영향을 주었으나 온도조절에서는 유명무실하기 때문이죠. 더욱이 니켈/티타늄/쓰뎅 같은 온도조절용 선재는 가열시 옴수가 변화하므로 초기옴값을 고정한다든지 하는 때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코일의 저항(옴) 보다는 감은 수, 가이드봉 지름 같은 기화면적이나 액상유입과 관련된 부분을 신경 쓰는 것을 권합니다. 온도조절 사용시 궁극적인 온도는 몇인가? 이건 액상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고 봅니다. 무화기는 두번째구요. 게다가 아시다시피 모든 조건이 같아도 맛의 호불호는 개취죠. 따라서 수치도 개인마다 다릅니다. 처음에 적당한 온도와 와트를 셋팅하시고 시작합니다. 적당하다는건 너무 낮아서 의미없는 수치보다는 높고 맛을 내는 구간 중에서는 최하값에 가까운걸 말합니다. 와트 역시 너무 느려터진 최하위 구간을 제외한 상위 구간의 최하값에 가까운걸 말합니다. 저는 450F/35W로 놓고 시작 했었습니다. 여기서 점점 올려 가면서 내 입맛에 맞는 온도, 내 취향에 맞는 출력을 찾는 것이죠. 어느정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값을 알게 되면 거기서 부터 위아래로 조금씩만 조절하면서 찾으면 되기 때문에 액상이나 무화기가 달라져도 금방금방 값을 찾아 베이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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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콤아 역시 이벺분들은 친절합니다 ㅡㅜ
저는 이런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줄이 뭔지 온도는 얼마만큼 맞추는건지 뭔가 정해진 도식이 있는건지.... 기초적인 지식이 없으니 정보를 찾아봐도 이게 당최 말하고자 하는 단어의 의미를 몰랐거든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장문의 댓글 쉽지 않은데 늦은 시간이 정말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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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콤질문 하나만 더 드리자면
클gt의 경우 온도조절모드에서 온도와 j만 표시되는데 댓글에서 450F/35W 로 맞춰놓고 시작한다고 하셨는데 저의 경우에는 400F/30J 정도로 맞추고 셋팅을 해보려고 하는데 동일한 개념인지요? 즉 온도는 동일한 개념이니 제외한다면 올콤님의 35W와 저의 30J은 동일한 개념이라 봐도 무방한건지요? 클GT는 온도조절 모드 들어가면 온도와 J말곤 안보이더라구요. |
올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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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저도 GT를 가지고 있지만 이걸로는 TC를 안써봐서 정확한 답변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W가 같이 조절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 해보니 GT에서는 온도조절시 W 조절이 안되는데 별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줄모드가 없는 다른 기기에서 잘 쓰듯이 말이죠. 일단, 조절을 해보시고 별다른 감이 안오시면 자동 모드로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기능인데요. 줄 조절하는 데서 계속 올리거나 내리면 자동이 됩니다. (파이어+윗버튼)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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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콤늦은시간에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됐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죠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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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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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명쾌한 덪글들이 처음 온도조절을 접하려는 분들께 매우 유익한 글이네요 ^^! 덕분에 저두 많은걸 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