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퍼 사용법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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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옴 탱크를 쓰면 어차피 한 카토로는 부족해서 액상을 휴대해야하니 아예 드리퍼를 써보려고 했는데 불편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리퍼 애용하시는 분들에게 몇가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1. 액상을 묻힐 때 해외 영상이나 사용하시는 분들 보면 그냥 드립팁에 직드랍(?)을 해버리던데 원래들 그렇게 쓰시나요?
그렇게 하면 후루룩하거나 액상이 에어홀로 좀 튀는 것 같던데 사용감이 쾌적하진 않더라구요.
2. 벨로시티에 26게이지*2 트위스티드 코일 빌드를 했는데 너무 뜨겁더라구요. 보통 드리퍼에는 24게이지 많이들 쓰시나요?
특히 벨로시티에는 대부분 24게이지 쓰시겠죠? 혹시 발열 때문에 26게이지를 사용하시는 분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액상을 잘 적신 후에 베이핑을 해보면 적게는 5회 정도에서 많게는 8회 정도하면 솜이 마르기 시작하던데 원래 이렇게 금방금방 마르는 것인가요?
4. 쥬스웰이 깊은 드리퍼들에는 액상을 첨벙첨벙(?)할 때까지 적셔줘도 되나요? 1번의 질문의 이유로 이렇게는 못 쓰겠더라구요.
그런데 넘실하게 적시지 않을 거면 쥬스웰이 왜 있는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굳이 적응할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크기나 누수나 여러면에서 자유로울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보는 중인데...
액상을 직접 묻히는 게 생소해서 그런지 아직은 불편한 것 같아요. ㅠ.ㅠ...
사용자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댓글 7건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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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로시티 기준으로 와이드 보어 드립팁이라 드립팁에 안묻게 센터로 뿌려주면
자연스럽게 솜에 흡수됩니다. 다만 액상 양을 과하게 넣었는지, 모자르게 넣었는지가 시각적으로 잘 안보이니 어느정도 양이 적당하다 라는 부분의 기준을 세우셔야 합니다. 2. 전 24, 26게이지를 둘 다 사용합니다. 다만 트위스트가 1가닥에 비해 열이 늦게 식고, 액상 튐이 좀 생겨서 가급적 일반적인 1가닥씩 듀얼로 만들어서 씁니다. 정히 필요한 경우에는 패러랠로 만들어서 쓰구요^^ 3. 와트나 솜 양에 따라 다릅니다. 저도 벨로시티 듀얼빌드에서는 그정도 횟수를 베이핑 하는듯 하며 예외적으로 에어로넛 싱글 0.3옴 빌드에서는 최대15회까지 뽑아내고 있습니다. 4. 쥬스웰이 깊은 녀석은 솜을 그만큼 잘 정리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탑캡을 열었을때 액이 넘치는것을 예방해주기도 하지요 ㅎㅎ 물론 찰랑찰랑하게 채워서 액상이 코일까지 넘보는 수준이 되면 액이 넘어오고, 코일에 닿아서 끓어버리며 튀기도 하니 적당히 넣는게 좋지만 쥬스웰이 얕은 녀석은 깊은 녀석에 비해 솜을 넣을 수 있는 양도 제한적이다 보니 솜이 액상을 머금는 총 양이 더 적어진다고 합니다 ㅎㅎ |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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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리퍼 종류에 따라 달라 집니다. 직드랍이 안되는 기종도 있거든요....
저는 직드랍을 하지 않는 편 입니다. 이유는 솜을 충분히 적셔 주기 위해서죠. 솜의 양도 적당해야 튐이 없을 겁니다. 2. 발열은 칸탈 게이지 보다.... 코일 셋팅의 문제 같습니다. 너무 극저옴으로 셋팅하시거나. 셋팅시 코일이 드리퍼 몸체 또는 캡 등에 닿으면 발열이 심하더군요... 3. 이것도 기종에 따라 다른 고,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다른데요. 어떤 기종은 주스 홀이 깊어서 10 정도나 그 이상도 무리 없이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또, 사용자가 호흡 하실 때, 아주 깊게 하시면.... 몇번 못하시죠^^ (제 경우....) 코일의 옴 수, 솜의 양, 흡입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많은 편 입니다. 4. 개인 취향 입니다. 액상을 많이 넣도도 , 적게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액상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액상이 끓어서 튀죠..... 적게 넣으면, 바로 탄 맛이 올라오구요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 드리퍼나 탱크 모두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저도 드리퍼를 주로 사용하지만, 액상 주입이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 특히 운전 할 때는 ....사용 포기죠....^^ |
드리퍼성애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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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댓글을 달러왔지만 댓글을 보고갑니다.
두고수님이 모두 친절히 답변해주셨군요! |
Cyg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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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아무래도 너무 강력한 셋팅을 했나보네요. 24게이지로 한가닥으로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쥬스웰은 쥬스를 직접 저장한다기 보다는 솜을 품을 수 있는 곳이었군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
Cyg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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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드리퍼도 솜의 양이 중요한가 보네요! 어차피 묻히면 되니 저는 무조건 빡빡하게 했었거든요.
거기에 트위스티드 코일까지 했으니... 액상튐 때문에 불편이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식 때문인지 드리퍼라고 해서 일부러 조금 하드하게 셋팅했거든요. 와트도 최소 60W 정도 땡겨버리고... 잘 참고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
Cyg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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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성애자그러게요. 두 분께서 너무 상세히 알려주셔서 질문 글이 아니라 팁 글이 된 것 같네요~ ㅋ.ㅋ |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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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ga아이고...제가 감사합니다~^^
저도 하드한 셋팅을 즐기는 편 입니다. 이것 저것 쓰다 보니, 기종마다. 편차가 있더군요. 어떤건 0.3~0.5옴 정도에서 ~30~40 와트로 밀어 주는게 만족도가 높고, 어떤 드리퍼는 0.1정도까지 옴을 내려주면 좋고..... 대표적으로 불멸 드리퍼의 경우, 0.25온 셋팅에 8.4볼트로 밀어 주는게 제일 제성능을 발휘해 준다고 합니다. 이게 와트로 계산하면 280와트 정도 입니다.....ㅎㅎㅎ 이런 모든 것도 역시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적정선을 찾으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