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액상 전자 담배를 약 이틀전에 처음으로 입문한 사람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많이 고민은 했었는데 2022년에는 연초 담배를 근절하고, 액상 담배로 갈아타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담배를 완전히 금연하시려고 액상 담배를 태우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그런 목적보다는 그저 연초담배의 냄새와 쓰레기 등등 과 멀어지려고 시작할 생각 입니다.

온라인의 추천은 위험한 것들이 많다고 하여,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상담을 받고 구매를 하라는 지인의 추천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이런저런 상담을 처음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이해가 안되는 것과 궁금한 것들이 생겨나서 유저 여러분들께 자문을 구하오니, 부디 철 없는 입문자라 애처롭게 봐주시고 가르침을 부탁드리겠습니다.

1. 저는 연초 담배를 약 9년~10년을 피웠던 경력이 있고, 그중 약 6~7년은 1mg의 저타르, 저니코틴을 입에 달고 사는 헤비 스모커 였습니다.(가장 마지막에는 메비우스 믹스그린, 혹은 믹스그린 슈퍼슬림을 태웠습니다.) 하루에 2갑반에서 3갑까지도 태우는 사람 이었습니다. 저는 매장에 방문하기전에는 입호흡과 폐호흡의 종류도 알지 못하는 완전 1도 모르는 무지랭이 상태에 가서 매장에서 추천해준 베이피릿 40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입문자에게 입호흡이 폐호흡보다 더 적합하며, 이 제품을 사용하는게 괜찮을까요? 

1-1) 사실 구매후에 매장에서 중고를 팔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인터넷보다 비싸긴 했지만, 제가 막 몇보루씩 쟁여놓고 담배를 태워대는 사람이라서 그 가격과 비교 했을 때 싼 셈 치고, 공납금 냈다고 생각 하려고 하는데, 위험하진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원래 이제품에 볼트는 0.00이고, 입호흡용 용액을 넣었을때 25W로 표기가 되는게 맞나요? 혼란스럽습니다.

2. 부담감이 상당 합니다.

매장에서 추천 해주신 바에 의하면, 일단 첫 입문자는 맛있는 과일향보다는 담배에 가까운 액상을 사용해야 전자담배 적응에 성공 할 수 있다며, 말보로 액상을 추천해주었고, 혹시 몰라서 제가 메비우스 믹스그린은 멜론향이 난다고 하니 멜론 향이 들어간 액상 두가지를 추천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베이피릿 40의 팟 2개를 사고, 각각 말보로 맛, 멜론 맛을 넣게 되었습니다,(사진첨부하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사진 우측에 있는 말보로 향이 말보로 라이트라고 뒷면에 라벨에 써있긴 한데 찾아 보니, 말보로 레드를 베이스로 비슷하게 만들어진 액상이라고 하더군요. 평소에 말보로 레드를 저는 잘 태우지도 못하며 연초 습관대로 했으면 폐가 구멍이 났을 겁니다.. 아무튼 왼쪽은 멜론향 오른쪽은 말보로 향이라고 했는데 폐가 아릴 정도로 힘드네요. 무화량이 유튜버 분들 입호흡 하시는거보면 그것에 비해서 훨씬 적게 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인데도 이렇다니 힘드네요.

3. 액상에 따른 부담감의 해결책이 혹시 있을까요?

매장의 설명은 어떤 기성품이든 어차피 니코틴의 양은 똑같다. 라고 이야기하고 그저 자극적이고 맛이 추가가 됐다고 하는데, 저역시 그 자극적인 착각에 빠진것인지 저 말보로 액상하고 멜론 액상을 피웠을때 그나마 멜론액상은 살거 같은 느낌이라도 듭니다. 근데 이 멜론 액상마저도 멘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자극적이긴해서 좀더 부드러운 멜론 향이 있었으면 좋겠고, 말보로 액상은 진짜 피우기도 싫네요; 액상을 바꾸거나 조절한다고해서 1mg의 담배와 비슷하게 부담감이 줄어드는 방법은 혹시 없을까요? 아울러 베이피릿 40같은 경우 팟과 코일이 있는데, 혹시 다른 액상이 들어갔던 팟과 코일을 그대로 써도 되는지.. 가이드 받지 못하여 모르는것 투성이 입니다.

두서 없는 글을 부디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큰 결심을 했는데 어려움이 닥치다 보니 정말 심적으로 괴롭네요..

여러분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