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듀얼 빌드,배터리 질문드립니다.
본문
1.
싱글빌드 0.5옴 30W와 듀얼 빌드 0.5옴 30W가 무슨 차이가있나요 ?
보통 싱글빌드는 0.5옴 4V정도로 먹어야 탄맛안나잖아요..
듀얼빌드를하면 6.2V~8.4V정도의 더 높은와트에도 탄맛안나고 베이핑할수있는건가요 ?
2.
제가 지속방전률 20A짜리 배터리를 쓰는데 항상 안전범위인지 확인을하거든요..
한발짜리 가변일경우 옴의 법칙에따라 (I=V/R) 현재 제가쓰고있는 전압을 저항으로 나눈값이
배터리지속방전률인 20을 초과하지않으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데요..
직렬두발가변의 경우는 어떻게 안전하다고 판단하나요 ?
한발기기는 3.7V에서 4.2V가 적정전압이니까
두발직렬기기는 7.4V 에서 8.4V까지 적정전압이니 8.4 V까지는 안전하다고 판단해도 되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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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e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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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발열면적 차이로 인한 무화량의 차이와 액상공급능력의 차이로 인한 탄맛이 날 확률의 차이 정도 되겠네요.
듀얼빌드라고 싱글빌드때와 같은 게이지에 같은 내경 두배의 감는 횟수로 코일을 만드시는 분은 없겠죠. 리빌드덱의 공간때문에 거기에 맞는 내경과 감는 횟수를 조절하게 됩니다. 거기다 감는 횟수를 어느 정도 확보를 해줘야 열의 과다한 집중으로 인한 탓맛을 방지해 줄 수 있죠. 무작정 많이 감을수도, 무작정 적게 감을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싱글코일에서 저항을 낮춰줄때 무조건 적게 감는 것보다 코일의 게이지를 낮춰서 저항을 낮춰주게 되고요. 듀얼코일에선 저항을 높이기 위해 코일을 많이 감는 것보다 코일의 게이지를 높여서 덜 감게 되죠. 이런 저런 이유로 듀얼코일이 싱글코일보다 두배까지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더 넓은 발열면적을 갖추게 됩니다. 발열면적이 넓어진다면 기화가 더 많이 이루어지겠죠. 1-2 설명의 편의를 위해 출력와트를 32W로 바꿔서 예를 들겠습니다. 듀얼코일이든 싱글코일이든 총 저항이 0.5옴이라면 보드에서는 세팅한 출력전압에 맞게 전압과 전류를 보내주게 됩니다. 32W로 세팅을 했다면 0.5옴의 코일이 꼽혔을때 4V에 8A의 전류가 흐르게 되죠. 싱글코일이라면 그대로 하나의 코일에서 32W만큼의 발열을 하게 됩니다. 듀얼코일에선 나눠서 발열을 하게 되죠. 코일 자체만으로 보면 병렬구조이기 때문에 전압은 같고 전류는 나뉘게 됩니다. 듀얼코일에서 코일 하나만을 본다면 코일 하나에 걸리는 전압은 4V에 4A의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16W만큼이 발열을 하게 되죠. 탄맛이란 건 액상이 코일을 충분히 적셔주지 못해서 코일이 과하게 발열할때 탄맛이 나게 됩니다. 물론 흡입되는 공기의 양도 코일의 열을 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죠. 듀얼코일은 싱글코일에 비해 코일 한쪽 당 발열도 적고 액상공급도 충분히 받으니 탄맛이 날 가능성이 적죠. 그래서 볼트를 올릴 여지도 좀 있는 편입니다. 2 질문에 쓰신 옴의 법칙은 사실 가변기기에서 배터리의 능력을 판별하는데 별 상관이 없어요. 무화기의 코일과 상관없이 배터리는 보드가 원하는 W(+효율로 인한 손실)만 대주면 배터리의 역할은 거기서 끝입니다. 1옴의 코일을 꼽고 32W를 출력하나 0.5옴의 코일을 꼽고 32W를 출력하나 배터리에서는 배터리 전압에 따른 전류의 양만 충족시켜주면 됩니다. 가변기기에서 32W의 출력을 세팅한다면 가변기기에서 날아가는 손실량을 대략 3W정도로 잡았을때 35W를 배터리에서 내주게 되요. 그 당시 배터리의 전압이 3.7V라면 9.46A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배터리가 내준 35W에서 3W 정도는 열로 날아가게 되고 나머지 32W를 가지고 보드가 전압과 전류를 재구성해서 무화기에 보내주게 됩니다. 따라서 옴의 법칙은 배터리와 보드의 관계가 아니라 보드와 무화기의 관계에서 성립하게 됩니다. 결국은 보드가 얼마의 전류량을 다룰수 있냐가 문제가 되죠. |
긍정천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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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h친절한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1번은이해했는데 2번이 이해가잘되지않네요ㅠ 1.예를 들면 150w를 지원하는 두발 직렬 가변기는 보드가지원하는 최저저항(0.1옴)의 150w도 안전범위에 속하나요? 그러니까 두발가변기에는 150w라는 와트제한과 0.1옴이라는 최저인식저항값 등 안전장치가되어있으므로 사용자가 어떤세팅을 한다해도 기기가 작동만하면 안전하다고 판단하면되나요? 즉 사용자가 아무리 과한세팅을 해도 가변기기가 지원하는(작동하는)범위 내라면 배터리의 방전률을 넘는 과방전은 절대일어나지않는건가요? 2.두발직렬기기의 경우 가변기기에서 30A의 전류를 필요로할때 한발당 15A씩 부담을해서 전지의 방전률인 20A을 넘지않으므로 20A이상의 전류를 필요로하는 경우엔 한발보다 두발직렬이 더욱 안전한건가요? 제가 좀 불안증심해서 병원까지 다니는데요ㅠ 확실히 이해하지못하면 불안해서기기를 못써서요ㅠ 답변 해주시면 정말 너무감사하겠습니다ㅠㅠ |
e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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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변기기는 4가지 조건이 다 ok 되야 정상적으로 작동을 합니다. 와트, 전압, 전류, 저항이죠.
다른 조건은 다 만족하더라도 하나가 조건에 맞지 않다면 정상적인 작동은 안해요. 기기가 에러메세지를 뛰우면서 작동을 안하거나 기기 임의로 출력(전압)을 낮춰서 조정을 하게 됩니다. 고장같은건 아니고 안전장치라고 보심 되요. 반대로 말하면 작동이 된다면 안전범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범위는 보통 저항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항이 낮으면 와트에서 전압에 비해 전류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위에서 물어보신 수치 150와트에서 0.1옴을 사용하는 경우 전압은 3.9볼트 정도에 전류는 39암페어 정도를 필요로 해요. DNA200같은 경우 지원 암페어가 50암페어라 정상적으로 가능한 출력이지만 만약 저 세팅을 30암페어까지만 지원하는 기기에 사용할 경우 쇼트같은 메세지를 보게 되겠죠. 가변기에서 지원 가능한 출력전류량은 배터리에 의해 결정되는게 아닙니다. 컨버터의 부품인 인덕터와 커패시터가 좌우를 해요. 반대로 저항이 높은 경우 와트에서 전류에 비해 전압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120와트 기기가 6볼트까지 지원을 한다고 치죠. 그 기기에 1.2옴을 꼽은 무화기를 사용할때 50와트로 세팅을 해보겠습니다. 그럼 50와트, 1.2옴, 6.5암페어는 다 기기가 지원하는 정상적인 범위에요 그런데 전압이 7.7볼트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제작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전압을 기기 임의로 가능한 범위까지 낮춰서 출력을 하게 됩니다. 이 기기는 6볼트까지 가능하므로 30와트로 낮춰서 출력을 해주게 되죠. 기기를 최고와트까지 운용하기 위해선 저항을 맘대로 꼽을수가 없어요. 어중간한 와트라면 어떤 저항이든 상관이 없을수도 있지만 최고와트는 저항이 너무 낮아도 안되고 너무 높아도 안됩니다. 스위트스팟이 존재하죠. 2 첫번째 댓글에서 설명했듯이 가변기기에서 배터리는 출력에 필요한 와트만 대주면 됩니다. 가변기기에서 30A의 전류를 필요로 할때라고 질문을 하셨으니 그 수치를 이용해 예를 들어보죠. 최고출력와트가 120와트인 기기에 0.13옴 정도의 코일을 꼽아서 120와트로 세팅을 하면 출력 전압은 4볼트에 출력 전류는 30암페어가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때 배터리는 기기의 손실을 감안해서 대략 130와트 정도의 파워를 건내줘야 하는데 계산이 귀찮으니 이 기기가 효율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서 손실이 거의 없다고 치고 120와트라고 해보죠. 두발직렬기기이므로 배터리의 전압이 개당 4볼트일때라고 한다면.. 직렬이므로 배터리의 전압은 8볼트가 됩니다. 120와트를 내기 위해선 전류는 15암페어가 필요하게 되죠. 직렬배터리이므로 병렬마냥 전류를 나눠서 보내주지 않아요. 두 배터리 다 15암페어씩 내주게 됩니다. 만약 같은 출력세팅으로 병렬 두발을 쓰게 된다면 병렬 배터리 두개의 전압은 결국 배터리 한발의 전압과 같아요. 배터리의 전압이 4볼트일때라고 가정을 하면 배터리 두발이 책임져야할 전류의 양은 30암페어가 됩니다. 병렬이므로 배터리 하나에 15암페어씩 책임을 지게 되죠. 결과적으로 배터리 하나가 소모되는 시간은 비슷비슷해요. 그러나 배터리에서 출발해서 컨버터에서 변압이 되기 전까지 다루어야하는 전류의 양이 차이가 나죠. 직렬기기는 15암페어를 다루지만 병렬기기는 30암페어를 다루어야 해요. 부품마다 저항값이 있기 때문에 전류의 양이 2배 차이나면 거기서 발생하는 발열(W)은 4배가 됩니다. 기기발열은 기기의 수명이나 안전에 그다지 좋은 영향은 못주죠. 이해하기 쉬운 예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변전소로 오기까지 어마어마하게 높은 전압으로 긴 거리를 보내게 됩니다. 전압이 높은 대신 전류는 낮죠. 긴 거리 이동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압을 씁니다. 적당한 예가 될라나요? ㅎㅎ |
긍정천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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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h와~정말감사드립니다 이해가 잘되네요..덕분에 불안도 사라졌습니다..
정말 친절한 긴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정말 죄송한데 한가지만 더 여쭈어도될까요 ? 위에 2발직렬기기 2발병렬기기 라고예를 드신게 아날로그의 경우인가요 ? 가변기기의 경우인가요 ? 다시한번 도움을 주셔서 너무감사드립니다 ㅠㅠ |
e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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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천국처음부터 끝까지 가변에 대한 얘기였어요. 물론 저 부분이 메크모드에도 적용이 되는 부분이긴 한데 그때는 옴의 법칙이 적용이 되겠죠. 첫번째 댓글에도 썼듯이 메크모드라면 배터리와 저항(코일)의 관계가 성립되기 때문에 옴의 법칙을 써요. 그런데 가변모드에서는 저항에 관계없이 보드에 파워를 대주는 역할이므로 W=V * I를 쓰게되죠. 와트로 따지게 됩니다. 가변모드에서는 '몇 와트로 출력을 원하니 배터리는 몇 와트의 파워를 전해주자'가 되는거죠. 무화기의 저항값은 알 필요도 없거든요.
가변모드는 두 부분으로 나눠서 생각해야해요. 입력부인 배터리와 보드의 관계, 출력부인 보드와 코일의 관계. 두 부분이죠. |
긍정천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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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h아~그렇군요 친절한답변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e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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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천국대부분 댓글을 달아도 무반응인 경우가 많아서 긍정님처럼 되물어보는 분이 있음 반갑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