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에서 전자담배 피시는분들 유리창 안쪽에 유막 안끼시나요?
유막이라고 할지.. 표현이 좀 막막하긴 한데..
겨울철에 습기차는거처럼 뿌옇게 되지 않으시는지요?
전 겨울만 되면 아주 미칠지경 입니다.

이게 단순히 그냥 습기가 차는건 아닌게..
에어컨을 틀거나 외기가 들어오게 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손으로 닦아보면 미끌미끌한게 기름기가 끼는 겁니다.
근데 여기에 겨울철 온도차로 인한 습기까지 같이끼면서..
더 흐리게 보이더군요..

여름철엔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자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기름기는 끼지만..
습기가 같이 끼진 않기 때문에 시야를 가릴정도는 안되더군요..

그냥 극세사 타월로 닦아서는 정말 반나절 정도 밖에 안가구요..
유리세정제 같은거 사용해서 닦으면 이틀정도 갑니다.
옆유리야 차문 열고 닦으면 금방금방 닦을 수 있는데..
앞유리 뒷유리는 닦는데도 너무 힘들고..
죽어라 닦아도 이틀밖에 안가니 환장하겠습니다.

검색해봐도 저랑 비슷한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은 없는거 같은데..
저만 이런건지 아니면 다른분들도 그런데 저처럼 매번 닦으시는건지..
아님 뭔가 해결책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사진에 잘 안보이실지 모르겠는데..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 잘 보시면..
유막인지 습기인지 암튼 뿌옇게 보이시는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퇴근하면서 차에타기 전엔 한번 닦은건데..
저긴 구석진 곳이라 손이 잘 안 닫다보니 저렇게 남아있는건데..
저게 유리창 전체에 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건 완전 모자이크처리하고 운전하는 기분이 들 정도 입니다.
당연히 상당히 위험하구요..

전 처음 썬팅지 영맨이 출고할 때 서비스로 해준거라..
싸구려라 그런가 싶어..
모델명 찾아보니 그래도 중상등급 정도는 되는거더군요..
썬팅 떼내고 새로 해야하나 생각했을정도 입니다.

이 차만 그러면 차 문제겠거니 하겠는데..
일할 때 타고다니는 1톤 포터도 같은 증상입니다.
제가 타는 차 두대만 딱 그렇습니다.
물론 제가 장사를 하다보니 영업다니고 배송다니느라 차타고 다니는 시간이 많고..
차에서 아무래도 전자담배를 많이 피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뭔가 해결책이 없을까 싶어 도움을 청합니다.

기기는 쿠퍼 프리머스에 tfv8 입니다.
액상은 더X이퍼 사이트에 프리메이드 서브제로 액상입니다.
PG:VG는 5:5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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