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할때 가열교반기로 많이 돌리면 숙성이 짧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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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에 가열교반기랑 교반기가 있어서
프리믹스로 배합 후 가열 교반기로 2시간 돌려주고
집에 왔습니다.
만약 가열교반기 혹은 교반기로
틈틈히 자주 돌려주면 숙성을 짧게 시키거나 바로 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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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아서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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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교반기는 사용안해봤지만ㅠ
아무래도 숙성이란게 화학적 합성이 이뤄지는 시간아닌가요? 중탕이랑 교반 아무리 많이해도 시간이 답인 액상들이 있는 것 같아요ㅠ |
송디송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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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바로는 디저트류는 아무리 흔들어재껴도 숙성이 필요하더라구요ㅠㅠ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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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시간이 답입니다.. |
커피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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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명 '숙성' 이라는 과정에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장된 액상에, 김치처럼 어떤 별도의 '숙성' 이라는 과정을 도와주는 미생물이 들어있어서 해당 미생물이 어떤 화학적인 변질을 도와주고, 그 결과물로 '숙성' 이라는 과정의 전과 후에 물질의 형태가 바뀐다면 모르겠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향료에는 그런 성분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VG와 PG에도 마찬가지구요. ( 아니 그 전에.. 미생물이 들어있다면 베이핑으로 활용하는 데 굉장히 부적합하겠지요? ) 한글로야 숙성이지, 해외에서는 Steeping 이라는 단어를 이용합니다. 이 과정은 사실 단순히,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고 점성이 짙은 VG와 향료 및 PG 성분들이 고루 잘 섞이도록 도와주는 기간일 뿐입니다. 몇개월 이상 '숙성', 혹은 창고에 처박혀진 액상이 숙성전 액상과 맛이 다른것은 각 향료에 침착되어 있는 향 성분이 일정 부분 공기중으로 날아간 것이고, 그 날아간 비율이 액상 향료의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열교반기로 VG의 점성을 낮춘 상태에서 교반을 충분히 하게 된다면 일명 한글로 이야기하는 '숙성'이라는 기간은 당연히 짧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과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료에서 향이 빠지는 과정과 조금 다를 수 있어, 몇달동안 처박혀서 향료별 향이 꽤 많이 날라간 액상의 맛과 동일하지는 않겠지요. 일명 김장된 액상에서 나는 '화학향' 은, 애초에 해당 향료 자체의 문제인 것이고 그 향료에서 나는 화학향을 제거하기 위하여 뚜껑을 열고 향날리기를 하는등의 행동을 추가적으로 하잖습니까? 그 화햑향이 날라가는 원리와 같이, 기타 다른 향도 같이 날아가게 된다고 봅니다. |
Jazzblu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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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들이 보통 그렇게 합니다.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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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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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감사드립니다~ ^^ |
말보로레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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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아주 잘 말씀해 주셨는거같네요 말이 그냥 숙성이어서 그렇지 가장 핵심은 점도가 다른 두가지 용액과 향료를 고루 섞어주는데에 그 목적이 있고, 어느정도 안좋은 향이 날아가면 그게 딱 먹기 좋은 상태로 숙성됐다고 말하는것 같더군요.
화학적인 반응 보다는 물리적인 용해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