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기기 배터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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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간 기성제품만 쓰다가 이번에 잃어버린것을 계기로
아이스틱피코+카이푼 조합으로 모드기에 입문하게 된 초보입니다.
이왕 입문하게 된거 제대로 즐기고 싶은데
옴의법칙정도의 애매한 기초지식만 갖고있는 상태라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 아이스틱 피코의 최대 출력이 75W라고 돼있는데요
이론적으로 보면 1옴 저항에 물린상태에서 최대출력을 맞출 경우
P=(v*v)/R로 약 8.6V 전압이 나오게 되는데. 18650배터리 출력
이 3.6V라면 기기 자체에서 승압이 되는건가요?
2. 배터리 최대방전율을 넘어갈 경우 폭발위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20A의 최대방전율을 가진 배터리의 경우 설정와트와
상관 없이 배터리 자체출력인 3.6V에 맞춰 최저 0.12옴까지
사용할수 있는건가요?
아이스틱피코+카이푼 조합으로 모드기에 입문하게 된 초보입니다.
이왕 입문하게 된거 제대로 즐기고 싶은데
옴의법칙정도의 애매한 기초지식만 갖고있는 상태라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 아이스틱 피코의 최대 출력이 75W라고 돼있는데요
이론적으로 보면 1옴 저항에 물린상태에서 최대출력을 맞출 경우
P=(v*v)/R로 약 8.6V 전압이 나오게 되는데. 18650배터리 출력
이 3.6V라면 기기 자체에서 승압이 되는건가요?
2. 배터리 최대방전율을 넘어갈 경우 폭발위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20A의 최대방전율을 가진 배터리의 경우 설정와트와
상관 없이 배터리 자체출력인 3.6V에 맞춰 최저 0.12옴까지
사용할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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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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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꽤 깊숙히 파고드시는 성격이신가봐요 가변기는 일종의 DC to DC Converter로 보시면 되고요 각종 보호회로를 통해 약간(?) 안맞는 듯한 부분이 생겨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따지기 귀찮아 걍 가변기 스펙에 써있는대로만 사용해요 |
고려인삼v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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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이왕 시작한거 이론적으로 정확하게 알고 시작하고 싶어서요ㅎㅎ물론 75W까지 쓰는것보다 권장전압 3.7-4.2V정도로만 이용하겠지만ㅎㅎ
그럼 모드기기는 대략 DC변압기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려나요?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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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v거의 그렇게 보시며 되요..ㅎ |
e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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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터리 한발을 이용해서 승압을 기본으로 한 컨버터는 원칙적으론 상당히 높은 전압까지 올릴수가 있어요. 호신용 스턴건이나 해충잡는 기기들이 승압을 이용하죠. 부스트 컨버터는 입력전압의 백배까지 승압이 가능합니다. 대략 300볼트 이상이겠죠. 하지만 전담에 쓰이는 컨버터는 그정도의 전압이 필요없기 때문에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8볼트 정도까지 승압이 가능하게 제한이 되있을거에요. 무화기에 1옴을 꼽고 75와트 세팅을 한경우 계산처럼 8.6볼트가 필요한데 기기의 전압 제한이 8볼트라면 75와트를 못내주죠. 8볼트에 맞는 와트로 떨어트려서 출력을 하게 됩니다. 75와트를 내고 싶으면 저항을 조금 낮춰서 전압 대신 전류를 더 크게해서 와트를 맞출수는 있죠.
2. 부스트 컨버터는 pwm신호에 따라 온오프를 반복함으로써 출력을 조절해요. 온일때는 인덕터에 에너지를 저장하면서 -극으로 돌아가고 오프일때 인덕터로 들어가는 전류가 끊김으로 인해 생긴 back e.m.f로 전압을 뻥티기하고 그 뻥티기된 에너지를 커패시터와 무화기에 보내주게 됩니다. 다시 온이 되면 인덕터는 다시 충전을 시작하고 그 공백기를 커패시터에 저장된 에너지가 감당을 하게 되죠. 다시 말하면 배터리의 전류가 그대로 무화기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인덕터와 커패시터에 충전됐다가 보내지게 됩니다. 사이클(Hz)이 느리면 충전해야하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품의 크기와 단가가 올라가서 사이클을 상당히 빠르게 하여 충전해야하는 양을 줄이게 되죠. 빠른 경우 1초에 60만번까지 온오프를 반복하게 됩니다. 요즘 나오는 가변기들은 거의 25~30A정도를 지원할거에요. 그 전류량은 배터리의 방전량보다는 컨버터 내의 부품의 능력입니다. 가변기의 가능최저옴은 배터리의 방전량이 아니라 가변기의 방전량으로 결정을 하게 되죠. |
고려인삼v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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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h우와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두번째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ㅠㅠ 배터리와 상관 없이 가변기 자체에 상시충전이 되고 파이어할때는 배터리 대신 가변기에서 전류를 끌어다 쓴다는건가요? 그럼 배터리 방전율인 20A는 크게 고려 안해도 되는건지... |
e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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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사실 댓글로 설명하기에는 좀 한계가 있어요. 스위칭 방식의 컨버터에 대한 이해나 그 컨버터의 주요부품인 인덕터와 커패시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거든요.우리가 전담에 이용하는 가변기들은 스위칭 방식을 사용하는 컨버터를 사용합니다.
스위칭이라는 말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스위치처럼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동작에 의해 전압을 변하게 하는 방식이에요. 그냥 단순히 껐다 켰다만을 반복한다면 PWM방식의 가변기가 되지만 스위칭 방식의 컨버터는 거기에 인덕터와 커패시터라는 부품이 들어가서 최대한 평탄한 물결모양(혹은 톱니모양)이 되게 만들어줘요. 거기다 아주 빠르게 작동하기 때문에 멀리서(?) 본다면 직선(DC)처럼 보이게 해주죠. 이 컨버터의 작동에 의해 전압도 변하지만 사실은 전류의 양도 변하게 되요. 설명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가변기의 출력와트를 32와트로 조정하고 2옴의 코일을 꼽았다고 가정해 본다면...(비현실적이죠?) 출력되는 전압은 8볼트에 전류의 양은 4암페어가 됩니다. 배터리의 와트인 입력와트와 무화기로 전해지는 와트인 출력와트의 관계는.. (입력와트 = 출력와트 + 손실와트)로 표현할 수 있어요. 배터리에서 나온 에너지가 가변기를 거치는 사이 소모되는 량이 손실량인데 제조사들에선 대략 95%정도의 효율이라고 하지만 모드 만드는 사람들은 대략 90%정도 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설명의 편의를 위해 효율이 아주 좋다고 가정하고 손실이 거의 안일어난다고 치고 설명을 해보자면 (입력와트 = 출력와트)라는 관계가 성립이 되요. 그러면 가변기에서 32와트로 세팅했을때 배터리에서 내줘야하는 전류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배터리의 전압이 4볼트라고 가정한다면 8암페어의 전류가 나와야해요. 입력와트와 출력와트가 1:1로 대응한다면 출력전압이 높아질수록 출력해야하는 전류의 양은 적어지게 되죠. 반비례 관계가 성립합니다. 배터리 두발을 사용하는 가변기기의 경우 0.5옴의 코일을 꼽고 32와트를 세팅한다면 4볼트에 8암페어의 전류를 내게되요. 그런데 그때의 배터리의 전압이 직렬 8볼트라면 필요한 전류의 양은 4암페어가 됩니다. 출력되는 전류의 양이 배터리에서 뽑아내는 전류의 양과 꼭 같지는 않아요. 입력와트와 출력와트가 1:1로 대응한다면 출력전압이 높아지면(승압) 배터리에서 내준 전류의 양보다 적은 양의 전류만 출력하게 됩니다. 출력전압이 낮아지면(강압) 배터리에서 내준 전류의 양보다 많은 양의 전류를 출력하게 되죠. 원래 그림도 붙여가면서 설명을 하면 좀 낫겠는데 댓글로는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요.ㅎㅎ 배터리의 방전량은 배터리의 전압과 곱해져서 그 가변기의 최대 출력와트를 받쳐주는지만 고려하면 되요. 가변기에서 무화기에 꼽힌 저항값은 배터리한텐 별 관심 없습니다. |
고려인삼v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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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h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ㅜ
사실 제 사용패턴상 그렇게까지 막 사용하진 않겠지만 이왕 사용하는거 좀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싶은 욕심이 있어서ㅎㅎ 많은 이해가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