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변기기를 처음 사용해보는데 몇가지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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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스트포그 Q14인가.. 조그만 전자담배를 1년 정도 피다가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 가변기기랑 RTA 무화기를 사서 리빌드에 처음 도전해봤습니다.
관련해서 질문이 몇가지 있습니다.
- 사용 세팅 : 24게이지 칸탈 와이어 이용해서 듀얼코일로 0.24옴 만들었습니다. 사용무화기는 Reload RTA라는 제품입니다.
1) 처음에 가변기기 와트값을 60W로 놓고 빨아들여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뜨거운 연기가 올라오더라구요.
기존에 저스트포그 할 때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뜨거움-_-;; 이라 놀랐는데 원래 이렇게 연기가 뜨거운가요?
2) 액상은 따로 구매 안하고 기존 저스트포그 담배에 넣고 쓰던 멘솔 액상을 넣고 했는데..
역시 처음 빨아들일 때 위에 쓴 온도도 온도지만 멘솔 때문에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원래 고와트 출력으로 베이핑 할 때는 저런 기성기기에 넣는 액상과는 조금 종류가 다른 액상을 쓰나요?
3) 결국 출력을 한 15W 정도까지 내리고 쓰니까 그나마 조금 전에 피던 느낌과 비슷해지더군요...
제가 의도한거는 아니지만 0.24 옴이면 저항값이 꽤 낮은 셋팅인 것 같은데.. 저항값에 상관 없이 출력 와트는 제가 가장 편한대로 맞춰서 써도 상관 없는거죠? 인터넷 보면 대부분 고수분들은 낮은 저항값에 고와트 출력으로 사용하시는 것 같던데...
4) 고수분들은 낮은 저항값을 선호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저처럼 리빌드/폐호흡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
사용하기 적절한 저항값/와트는 어느정도일까요?
5) 리빌드할 때 솜의 양 관련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맞나요?
제가 알기로는 솜 양이 너무 많으면 액상 유입이 잘 안되고 너무 적으면 누수 발생 위험이 있다. 이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많은 도움 부탁 드리겠습니다~
댓글 2건
e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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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시다보면 알아가시겠지만 베이핑은 물과 불, 그리고 바람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더 많은 무화량을 위해 코일의 저항을 낮추고 와트를 늘렸다면 그만큼 그 뜨거운 코일을 식혀주기 위한 액상의 공급과 에어홀을 통해 흡입되는 공기의 양이 중요해집니다.
뜨거워지는 코일을 일차적으로는 솜을 통해 유입된 액상이 식혀줍니다. 핫스팟을 맞추기 위해 솜 없이 가열할때는 코일이 빨갛게 달아오르다가 솜을 끼우고 액상을 적신 후 가열을 하면 코일이 달아오르지는 않죠. 그리고 호흡을 할때 에어홀로 유입되는 공기가 코일을 충분히 식혀줘야해요. 에어홀의 위치에 따른 코일의 위치 선정이 중요하죠. 바람이 이렇게 들어와서 이렇게 코일을 거쳐 이렇게 드립팁을 통해 나오겠구나 하는 상상을 하면서 코일위치를 맞추다보면 조금 더 쾌적한 베이핑이 가능할거에요. 물론 더 많은 원인이 있을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베이핑할때 과하게 뜨거워지면서 안좋은 맛이 나는 원인으로는 1) 코일의 위치가 제대로 안되서 코일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되지 않을때 2) 핫스팟을 제대로 안맞춰서 한쪽 코일만 과하게 가열될때 3) 코일에 충분한 솜을 채워주지 않았을때..솜이 제대로 코일을 채워주지 않으면 솜을 통해 액상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그 부분은 과열이 됩니다. 탄맛이 나게 되죠. 아무래도 출력와트가 올라갈수록 기화를 통해 들어오는 향료의 총량이 증가하다보니 액상을 만들때 향료의 비율을 줄이곤 합니다. 물론 취향의 문제겠지만 못견딜정도로 강하다면 향료의 비율을 줄여야죠. 출력와트도 개인의 취향이에요. 언제나 조절 가능합니다. 권장 와트로 맞춰봤는데 내 입에 안맞으면 그건 그냥 아닌거에요. 자기 입맛에 맞을때까지 조절해서 맞춰가면 됩니다. 위에 내용과 같은 맥락이지만 처음엔 잘 몰라서 남들이 추천하는대로 따라가시겠지만 결국 자기 입맛에 맞는 세팅을 찾아가게 됩니다. 너무 추천세팅에 연연하지 마시고 여러가지 시도해보면서 맞춰가세요. 무화기 종류에 따라 좀 차이가 나긴 하지만 대부분의 무화기는 액상 유입홀을 솜이 너무 꽉 틀어막고 있을 경우 액상공급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탱크의 액상이 액상유입홀을 통해 솜에 전달되면 반대로 그 정도의 공기가 액상유입홀을 통해 나가야해요. 그래야 압력의 균형이 유지가 됩니다. 액상은 솜으로 나가는데 공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탱크의 압력이 낮아져 액상공급이 힘들어지죠. 솜이 너무 적은 경우는 누수의 문제도 있지만 첫번째에서 설명한 코일에 충분한 접촉에도 관련이 있으니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
펠릭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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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스틱형 쓰시다가 한번에 폐호흡 rta라니요. 보통 폐호흡 처음 하시면 기침도 엄청 나오고 뜨거워서 못피는분들이 대다수에요. 전동킥보그 타시다가 리터급 바이크로 바로 넘어갔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바로 24게이지 듀얼빌드 하셨다니 손재주도 좋으신가봅니다.
1) 네 뜨거우실거에요. 스틱 피시다가 60와트 폐호흡 쏘니 당연히 뜨겁죠. 24게이지 듀얼 0.24옴이면 40와트 내외가 적당하실거에요. 2) 멘솔계열은 폐호흡하면 처음엔 목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목이 아픈 더 큰 이유는 니코틴 농도때문에 그래요. 스틱으로 피셨으면 12~18피셨을텐데 저옴폐호흡에 저 니코틴 농도면 목 찢어지게 아픈게 당연하죠. 보통 폐호흡용 액상은 2~3mg/ml정도 농도로 많이 씁니다. 3) 자신에게 맞는게 제일이죠. 와트가 너무 높으면 액상 유입 속도보다 코일에서 기화되는 액상 양이 더 많아 솜이 타거나 연무 온도가 너무 높구요, 또 너무 낮으면 액상이 기화되질 못해 연무량도 안나오고 맛도 떨어지고 어쩔땐 액상이 퍽 하고 튀기도 하구요. 4) 무화량이 많아서 재밌기도 하구요.. 고수라고 무조건 저저항 고와트를 추구하진 않습니다. 5) 솜 양은 직접 터득하시는게 제일 쉽습니다. 어차피 글로써 말씀드릴수 있는건 너무 뻑빡하지도 너무 느슨하지도 않게 적당히 이것 뿐이에요. 누수 없고 탄맛 없으면 성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