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푼 V5 를 가끔씩 씁니다 

무화량 좋고 빌드 편하고 누수도 없고 외모도 그만하면 나쁘지 않고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지적하는 흡압도 코일밑 에어홀에 24미리 칸탈을 마이크로로 감아 박아 넣으니 입호흡하기 괜찮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놈이 결정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맛이 없습니다. 그것도 드럽게 없어요. 

갖고 있는 10여종 무화기 중 맛에서는 최악입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액상도 그냥 수증기일 뿐 다 뭉개집니다. 이제 v5는 미련을 끊고 보내려 합니다. 

그래서 프라임에 관심이 가는데요. 리뷰해 보니 빌드덱이며 에어플로우나 액상유입 컨트롤 구조가 거의 v5 와 같은데 심지어는 부품까지 호환될 듯 보이는데 입호흡 용으로 맛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