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전담에 꽤 빠져 살았습니다.

데리온166, 닷박스, 메스모드, 미국에 직접 주문해서 공수해온 커스텀 제품까지... 셀 수 없을 만큼 기기를 사 모았고...

무화기는 군, 군1.5, 아포칼립스..등등 그때 그때 핫하다는 제품들은 다 사서 모았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니코틴 규제다 뭐다.. 하면서 귀차니즘에 빠져 연초로 복귀했습니다. 

얼마전, 직장 동료가 가져온 발라리안을 접해보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진하게 올려주는 기기가 있다니...

부랴부랴 집근처 베이핑샵에 가서 하보크를 구입해왔고.. 오늘까지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집에 있는 무화기들도 활용하자 싶어서...

군도 리빌드 해보고, 아포칼립스도 해보고, 닷탱크도 해보고, 노틸러스2, 도기2k16, 카라플 등등.. 집에 있는 모든 무화기로 시도해봤지만...

하보크 만큼 진하게 올려 주질 못하네요. 하보크를 베이핑하다가, rta를 물어보면 물을 탄듯 맹하네요.

(코일은 집에 있던 sy코일, 까시나무님 코일 등등을 이용했습니다.)

혹시 하보크만큼 찐~~~~~~~~~~하게 올려주는 입,폐호흡 rta,rda가 있을까요?

이제 하보크의 단맛에 길들여져서, 밸런스, 향의 진정한 맛 따위는 다 필요 없습니다.

많은거 바라지 않습니다.

하보크 만큼 단맛..그거 하나만 확실히 올려주면 됩니다.ㅋㅋㅋ

근데 여기서 궁금해진건....

제가 가지고 있던 기기들이며, 무화기며.. 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녀석들인데..

뭐가 문제일까요?

제 입맛이 바뀐걸까요? 아니면 팟디바이스의 메쉬 코일 기술이 발달해서.. 에어리언 코일보다 뛰어난 맛 표현을 하는 걸까요? 

아무튼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눈 여겨 보고 있는건... 요트베이프 판도라 v2입니다. )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