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그대로 200ml 김장을 해놨습니다.

하나는 봉해놓고
하나는 김장한 그날 겉절이 맛보았는데요.

음...뭐랄까 향이 나는 가습기 같다고 해야하나요?
입안에 단맛이 씹히는 그런 맛이 아니라
코 속에서 은은하게 향만 살짝 느껴지고 끝맛은 씁쓸합니다.

2주 숙성이라하니까
겉절이 먹은 후로 1주 정도 지난 지금이면
그래도 어느정도 단 맛이 강하게 느껴져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1주 넘게 계속 맛봤지만 그대로 살짝 향만 나는 가습기네요.

이러면 이거 2주 지난 다고 해도
기성액상 처럼 강한 단맛이 안 날 거 같은데

김장 해보신분들은 어떠신가요?
숙성만 시키면 입안에 단맛이 남을 정도로 맛이 강해지나요?

그럼 겉절이땐 가습기였어도
시간만 지나면 맛이 강해지나요?

지금 현타가 옵니다.
그냥 기성액상 하나 살 껄 그랬나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맛이 강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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