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이네에서 5:5 9.9mg 100ml짜리 석류향과 복숭아 향을 구입했습니다.

꽤 빠르게 배송이 되어 좋았지만, 냄새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석류향은 뭔가 쥬시쿨 자두맛 비슷한...석류라고 부를수는 없는 냄새가 나긴 났지만,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목이 조금 따가워서 쿨링제를 넣어주니 조금 나아진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뭔가 쥬시쿨 냄새만 슥 맡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하고 딱 돈 다 떨어지고 액상 없을때 필 비상용 액상으로는 합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복숭아 향입니다.

복숭아 향이 나는듯 마는듯 하면서 냄새의 80% 비중은 아세톤 냄새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그냥 복숭아 냄새 나는 아세톤 느낌입니다.

아직까지 겁나서 펴보진 못하고, 주기적으로 흔들어주며 숙성중입니다.

복숭아 향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다음번에는 그냥 니코베이스만 사서 향료 따로 사다 넣을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