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맛, 맛표현, 맛 이런건 어디로 느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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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좀 이상한데요;
우리가 리뷰도 그렇고 액상을 먹어도 그렇고 그 각 액상 고유 향료의 '맛'을 구분하고 느끼고 (이 기기는)맛표현이 어떠하더라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러면 이 '맛'이라는건 미각이고 결국 혀에서 느끼는거 맞나요?
하지만 직접적으로 액상을 혀로 느끼지 않고 기화해서 증기의 형태로 들이마시는데 우리는 어떻게 맛을 느끼는건가요?
니코는 '흡수'되어 우리 몸이 반응하는 그 자체 이지만 액상의 맛 flavour는 결국 혀로 느낄 수 밖에 없는것 같은데
액튐이나 액이 흘러들어와서 직접적으로 혀로 느끼게 되는걸로 이걸 '이 액상의 맛이다' 라고는 하지 안잖아요. 오히려 이걸 피하려 무화기를 한 번 불어 가라앉힌다음 베이핑을 한다던지...하니까
그럼 이 향료의 맛도 결국 미각으로 직접적으로 느끼는게 아닌 기도 점막 등 여러 기관을 타면서 니코처럼 흡수되는 형태로 섭취하는건가요?
근데 그런 흡수의 형태가 단맛의 강약, 크리미한 정도 등등을 구분할 정도로 정확한지도 잘 모르겠구요.. 아니면 후각으로도 이게 가능한가요?
아무리봐도 혀로 느껴야 될꺼같은데 증기를 어떻게 맛을 느끼고 있는건가요 우리들은
질문이 너무 바보같아서 죄송합니다
댓글 8건
카무이시님의 댓글
카무이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82.106)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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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질문이네욥!
베이핑은 갬성이 반이라 이런 과학적인 접근은 썩 내키지 않는듯 합니다^^; 일단 단맛 짠맛 신맛등을 느끼는 기관은 아시다시피 혀에서 느낍니다. 구강에선 액체성분만 인지할수있구요 향은 후상피라고 콧속 점막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코에선 기체만 인지합니다. 음..코를 꽉 막고 펴보세요 단맛 신맛밖에 안날겁니다 ㅎㅎ 베이퍼들은 대부분 이 맛과 향 모두를 통틀어 맛이라고 간단히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기기의 출력 코일의 특성에따라 액체를 기화시키는 능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의크기 액체와 기체의 비율과 양 기체가 점막까지 도달하는 속도 및 양 등을 어떻게 짜내주느냐에 따라 그 맛이란건 천차만별이라 봐도 무방하겠지요. 하나더 설명드리자면 맛과 향 을 수용하는 기관은 둘이지만 결과적으로 미각과 후각을 판단하는건 대뇌이므로 같은 액상을 핀다한들 스스로가 기억하는 맛으로 평가하기에 취향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전담만든놈 참 머리가 좋은것 같습니다^^) 하...너무 설명이 개판이네요 저도 궁금해서 옛날에 알아봤던 것들이라 공유차 글 남겨봅니다 ㅎㅎ |
어쩌면우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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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니까 '액체의 맛'이 아니라 결국 '기체의 맛'을 우리는 얘기하고 있는거 아닌가 이런 궁금증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
깔매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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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의 맛을 결정하는 최우선은 타격감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후 느껴지는 향료의 특징들은 시간을 가지고 베이핑 하시다보면 자연스레 느껴지는것 같아요. 타격감 때문에 18mg이상의 액상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향료 맛을 느끼느라 6mg로 입호흡 중입니다~~^^ |
gongmeosa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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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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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질문이네욥!
베이핑은 갬성이 반이라 이런 과학적인 접근은 썩 내키지 않는듯 합니다^^; 일단 단맛 짠맛 신맛등을 느끼는 기관은 아시다시피 혀에서 느낍니다. 구강에선 액체성분만 인지할수있구요 향은 후상피라고 콧속 점막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코에선 기체만 인지합니다. 음..코를 꽉 막고 펴보세요 단맛 신맛밖에 안날겁니다 ㅎㅎ 베이퍼들은 대부분 이 맛과 향 모두를 통틀어 맛이라고 간단히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기기의 출력 코일의 특성에따라 액체를 기화시키는 능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입자의크기 액체와 기체의 비율과 양 기체가 점막까지 도달하는 속도 및 양 등을 어떻게 짜내주느냐에 따라 그 맛이란건 천차만별이라 봐도 무방하겠지요. 하나더 설명드리자면 맛과 향 을 수용하는 기관은 둘이지만 결과적으로 미각과 후각을 판단하는건 대뇌이므로 같은 액상을 핀다한들 스스로가 기억하는 맛으로 평가하기에 취향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전담만든놈 참 머리가 좋은것 같습니다^^) 하...너무 설명이 개판이네요 저도 궁금해서 옛날에 알아봤던 것들이라 공유차 글 남겨봅니다 ㅎㅎ |
아트엔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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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핑의 맛은 여러가지로 구분되는것같애요!
커피도 입에서 느껴지는맛, 삼킬때 혀뒤에 느껴지는맛,마셨을때 코로 느껴지는 향,먹고난후의 잔향등등 엄청 다양하게 분류되있죠 베이핑도 마찬가지인것 같네요 ㅎㅎ 폐홉기준으로 증기를 마실때 혀에서 느껴지는 맛, 날숨에서 코에서 느껴지는 향 또한 맛이라고 하죠. 단순하게 보자면 혀로 느낄수있는 맛은 달콤한맛 정도이구요 (액상 만들때 스위트너를 넣어주니까요.) 결국엔 이 '맛'이라고 하는건 코에서 느껴지는 향이 되겠네요! 혀에서는 단맛이상으로 느끼기가 힘들어요 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들숨때 혀에 단맛이 강하게 나고 코에 향은 옅은데 날숨에서 혀의 단맛보단 코에서 느껴지는 향이 진하게 느껴지네요!! |
아트엔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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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시우아.. 엄청 해박하신 설명이시네요 짝짝.. |
에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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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격감은 흡입에서 느끼고 향이나 맛은 내뱉을때 코로 느껴지더라구요~ |
카무이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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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엔베이프과찬이십니다~!^^;
즐베이핑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