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동생이 제것 베이핑하다 들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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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고 해서
잠시 외출해서 영화를 보고왔습니다.
가계 사정상 부모님께서 두분 다 독일에 계시기 떄문에
투룸을 얻어서 여동생과 생활중인데요
방에 들어오니 여동생이 컴퓨터를 하고있더군요. 근데 미묘하게 베이핑의 잔향같은게 나는겁니다.
그래서 혹시나해서 물어보니까 제 전자담배를 호기심에 한번 피워봤다고 하더군요 ;;
오빠가 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사탕맛 같은게 날거같아서 해봣다고 미안하다네요 ...
너무 당당하게 말하기도하고 정말 당황스러워서 가만히 있으니까
나 이거도한다? 이러면서 저도 못하는 도넛 트릭까지 해내는 걸 보고 화는 커녕 어이가 없었습니다.
추궁하니까 제 전자담배를 몰래 써본지는 2주가량 됐다고 하고, 트릭은 전자담배 유튜버 보면서 배웠답니다.
제가 기성액상을 대량으로 사놓고 베이핑하는지라 누군가 쓰고있다는걸 눈치채지 못했네요. 베이핑 하고나서 다시 액상을 넣어놓는
치밀함까지 보여서 제가 몰랐습니다.
이건 담배니까 하지 말라고 하니까 알았다네요 ;;
참...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게 나을까요?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도 참 그렇고 (저도 욕먹을게 뻔해서 ...) 그냥 이정도에서 끝내는게 맞을지.
이베이프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여동생의 나이는 14살 입니다.
댓글 4건
다니단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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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님의 관리 부주의가 첫번째고... 님 기기로 베이핑 처음 해봤고 유튜브보고 배운 게 거짓말일 거라는데도 한표 걸어보겠습니다. ㅎㅎ |
다니단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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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단지아 여기서 관리 부주의는 여동생 관리가 아니고 님 기기와 액상 관리 부주의를 말씀드린 겁니다. |
현타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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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아도 달달한 향 나면 호기심에 피워봤을거 같네요 어리고 전담이 뭔지도 모를테고.. 트릭까지 하는거 보면 위험성을 알지 못하는거 같은데 이 호기심이 점점 커져 연초까지 손 안대게 뭐 청소년기에 피면 임신 안된다 이런 말로 겁 잔득 주세요 일단 눈에 안보이게 관리부터가 중요해요 |
vovodd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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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여자 아이들도 전자담배 엄청 하더라구요....
피씨방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하는거 보고는 엄청난 문화충격을,,,,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