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럭스, 스웰... 이렇게 두발입문기기 3대장이죠.
근데 성능이나 크기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솔직히 디자인 보시고 가장 마음에 드시는거 사시는걸 추천드려요. 각각 장단점 꼽아보면,
스웰이 기능적인 부분에서 가장 앞서 나가지만, 배터리 교체가 불편하고 디자인이 셋 중에 가장 투박합니다. 튼튼하고 기능 다양한 대신 미적감각을 찾아볼 수 없죠... 마치 공대생이 만든 것 같은 모드기기랄까요.
럭스는 파지감이 좋고 디자인도 미래지향이지만 터치 스크린 조작이 은근히 불편하고, 재질상 스크래치가 정말 잘생깁니다. 그냥 바람만 불어도 실기스가 생기는 수준... 또 손에 쥐었을 때 그렇게 견고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젠은 아주 심플한 디자인에 조작감도 좋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크기가 커서 휴대성이 떨어지고 스웰에 비해 이것저것 빠지는 기능이 많습니다.
차후에 더 비싸고 이쁜 모드기로 업그레이드하실 거면 중고장터에서 저렴한 물품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마 대부분의 베이퍼가 입문기기에 만족 못하고 결국 디자인이면 디자인, 성능이면 성능.. 자신의 색깔에 맞는 고급기 찾아가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