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액상이 자기 입맛에 안맞는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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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면 사람들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거르는 맛이 있나요?
간접적으로는 사용하는 기기나 환경이 맛을 제대로 표현을 못하거나 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이런 조금 환경적인 요인을 제외하고
순수 취향에따른 맛을 싫어하는 경우가 정확히 어떤형태인지 조금 개인적인 의견들이 궁금합니다
저는 전담을 지금 반년넘게 하고있긴한데 중간에 연초로 한동안 하던때가 있어서
실질적인 전담경험은 몇달 안되는 상황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저는 과일쪽이 유독 시연때는 괜찮았다고 느꼈다가 몇카토 안에 바로 질리면서
그냥 조금 입에 안맞다 수준이 아닌 좀 거부감이 드는 수준까지 급격하게 변합니다
특히 과일액상중에 단맛이 가미된 액상이 유독 그 특유의 단맛이 엄청 마음에 안들어져서
진짜 버리기는 아까우니까 어쩌다가 한카토씩 꾸역꾸역쓰는데 아직도 다 못썻네요
이렇게 한번 입 버리고 나니까 과일쪽은 다른 평좋은 액상들 맛본적도 없으면서 뭔가 처다도 보기 싫어지고
또 꽝 될까봐 아에 시도조차 잘 못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연초계열쪽은 완전 쌩연초는 좀 거북해서 싫은데 연초+다른 향이 가미된 경우는 아주 잘먹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저는 강한단맛쪽은 좀 많이 안받아주는 체질같고 거기다가 과일쪽은 엄청 빨리 질리는 타입같다고 생각되네요
이런식으로 어떤 회사의 어떤액상이 별로가 아닌 아에 특정부류를 싹다 거르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
아니면 조금 다르게 예를들어 어떤회사의 액상은 별로였는데
똑같은 베이스로 만들어진 다른 회사꺼는 입에 잘 맞더라 하시는 경우이신분도 있으신가요 ?
경험담을 조금 듣고싶습니다
댓글 18건
포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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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담일 뿐이지만,
전 폐홉때는 과멘/디저트/디저트+연초까지는 잘 먹었어요. 완전 쌩 연초는 1453때 시연해보고나서 눈길도 안줬구요. 입홉으로 넘어오고는 팟디바이스랑 기성 무화기 사용 중인데, 디저트+연초도 못먹겠고 디저트도 못먹겠어요. 전자는 입맛이 못견디겠고 후자는 쿨링이 없으니 텁텁해요. 그래서 이제는 체념하고 과멘만 찾고있습니다. 폐홉때가 약 5~6년 전이고 중간에 연초 넘어갔다가 궐련형 갔다가 이제 궐련형+입홉인데, 그 사이에 입맛이 바뀐건지 폐홉/입홉 차이인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 |
호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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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인생각을 적어보자면...
맛을 느끼고 취향을 결정하는건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각자의 어느정도 범위라는게 있고 그게 그라데이션같은 느낌이라 딱 여기서부터 여기까지가 내 취향이야 라는 것과는 또 다른것 같달까.. 무화기,옴,출력,코일,솜 등에 따라 같은 액상도 다르게 느껴지고 많은 변수도 있구요. 컨디션이나 날씨, 온도 등에 따른 느낌의 차이도 있다도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저번주에 맛있었던게 이번주 다르고 여름엔 맛나던게 겨울엔 입맛에 안맞고.. 환경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라고 말씀하셨는데 .. 음... 저도 잘 질리는 편이라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그날 그날 먹어보고 “음 오늘은 이게 낫군” 하면서 물고있는편이예요. 특히 잘 물리시는편이라면 취향의 범위를 점점 좁혀서 본인한테 실패확률이 적겠다 싶은 액상을 다양하게 구비해보는 방법이 낫지않으실지.. 니코틴 종류나 복합향료 단일향료 등의 차이도 극과 극이라. 저 같은 경우 비소의 어떤 액상은 괜찮고 어떤액상은 바로 버린적도 있고 최대한 여러 액상을 접하고 그중에서 가리는 편입니다 ㅠ 아예 가리는 특정부류로는 하이민트/강한쿨링 종류는 가립니다. 선물이나 나눔 받는경우는 최대한 쿨링을 죽여주는 무화기를 사용하고 직접 구매시에는 절대적으로 가리게 되네요. 아우 잘밤에 쓰다보니 횡설수설 합니다만 그냥 쭉 쓸게요 ㅎㅎ 원하시는 답이 아니어도 양해 바랍니다. 그런데 몇년지나다보니 정말 구역질이 나는 정도가 아닌 이상 “음.. 이 액상은 이런 맛이구나” 하면서 그냥 물면서 적응하는 편이예요. 그래서 호불호가 강해지지않게 되었어요. 입 버리면 아예 그쪽을 등돌리게 된다고 하셨는데 저도 초반에는 그랬습니다. 근데 예로 포도 액상 이라고 하면 그 포도라는 맛이 정말 광범위하더라구요. 그 계열이 아예 안맞을 수도 있는데 개중에 맞는게 있기도하고 ㅎ 한때 핫한 액상 다들 좋다고 하는 액상 많이 따라사봤는데 안맞는것도 많았어서 후에는 꽂히는걸로 구매하네요. 종종 랜덤액상을 사보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우연히 잘맞는 액상을 만나면 정말 반갑더라구요 ㅎㅎ 경험담이 궁금하신거 같아서 제 경험 조금 풀어보았네요! 자기전에 보다가 글 보면서 저도 공유하고 싶어서 처음으로 이렇게 긴 댓글 달아봅니다 허허 편안한밤 되세요 (^^) + 한때 김장을 시도해봤는데 저는 실패해서.. 잘 맞으시면 본인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아 김장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인계동핵초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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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로 과일 멘솔만 먹는편입니다.
타격감보단, 쿨링이나 단맛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가끔 디저트나, 연초액상을 접하기되면 적응하기 힘든 목긁음이나, 타격감이 들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요즘엔 자꾸 디저트에 눈이가서, 조만간 한드병 도전해볼까 합니다 ㅎㅎ |
줌모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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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멘솔 계열 매장에서 시연하거나 한입두입 먹을때는
달달한 액상이 눈이 번쩍뜨이게 맛있죠 하지만 집에와서 수차례베이핑 하면 물리죠... 그래서 저는 단맛 덜하고 밍밍하고 싱거운 액상 위주로 먹습니다. |
deana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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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랄로스,스테비아 등 전담액상에도 첨가제로 이용되는데
코카콜라 제로 드셔보셨나요? 여기서 거부감을 느꼇다면 달달한액상에서도 입에 남는맛 때문에 거부감 느낄수도있습니다. 맛또한 처음먹을때보다 혀가둔감해져 향을 절 못느끼게 되고 단맛의 비중이올라가죠. 첫한병비우고 또한병비울땐 맛이 분명 잘안느껴질겁니다 밍숭맹숭하거나 향이비잘안느껴지고 단맛만남는다거나, 저는 폐홉액상은 일부러 단맛이 적은 액상으로 구매하고 감미료 첨가해서 단맛만 맞추고 먹는편입니다. 개인이 수용할수있는 단맛을 각자 맞출수있으니 이방법이제일이더라고요 |
가나쪼꼬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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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칭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또 입맛이 변하기도 하는군요
저도 무조건 막 앞으로는 절대 안먹어야지 이렇게 생각하지말고 언제 한번쯤은 다시 나에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가나쪼꼬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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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음 특정계열쪽에서도 표현하는 맛이 엄청나게 다양한가보군요
무작정 거른다고만 생각하지말고 조금 더 맞는 타입의 액상이 있을꺼라는 희망을 품고 조금 더 다양하게 접해봐야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랜덤액상은 솔직히 내가 먹어봤는데 확 별로라는 느낌이 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너무 커서 솔직히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도 시도 하기 조금 두려웠는데 반대로 내가 평소라면 아에 골라보지도 않았을 액상을 먹어보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수도 있겠네요 이번에 방주 준비할때 랜덤액상 한셋트 하나 넣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긴 답변 감사합니다~ |
가나쪼꼬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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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핵초보약간 저랑 반대되는 타입이시네요 ㅋㅋ
진짜 사람입맛은 다양한거 같습니다 |
가나쪼꼬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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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모니저도 지금 맛있게 먹는 액상들 보면
강렬한거는 몇개없고 거의다 살짝 밍밍한 느낌인게 많군요 저도 약간 비슷한 타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
가나쪼꼬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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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ad음 제가 개인적으로 코카콜라 제로는 탄산의 강함 이런거는 제외하고
순수 맛만 따졌을때는 솔직히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펩시도 잘마시고 하는데 코카콜라 제로는 요즘 탄산을 너무 많이먹어서 조금 살찌는게 두려울때 빼고는 거의 안먹는 편이네요 그런데 찾아보니까 살 안찌는거는 둘째치고 오히려 제로에서 느껴지는 그 단맛을 좋아해서 일부러 제로만 또 마시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아마 제가 말씀하신것 처럼 입에 남는 단맛에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제가 입에 안맞다고 하는 액상 베이핑할때 보면 진짜로 처음에는 그래도 은은한 향이라도 남아 있었는데 계속 연속으로 물고있다보면 향은 죽고 단맛이 좀 강렬하게 남았던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그 단맛이 좀 은은한 단맛이 아니고 또 살짝 쌘 단맛이라 살짝 설탕 물고 있는 느낌도 낫구요 다음번에 단맛액상 접근할때는 말씀하신것 처럼 약간 특정 첨가제나 단맛을 조금 신경쓰면서 한번 골라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kwak020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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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과일멘솔파였는데 과멘만 쓰다보니 질려서 레드불만 쓰고있습니다
오프라인샵에서 우유종류 먹어봤는데 우유는 좀 아닌거같더라구요 썩은우유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이 드네요 취향맞는 액상찾기가 진짜 어려운듯요ㅠㅠ 같은액상이어도 기기마다 맛이 달라져서 콜라 시연해보고 맛있어서 샀는데 집와서 먹으니 그렇게 한약맛이 아닐수가 없더군용 |
포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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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쪼꼬렛과멘계열이 싫으신게 아니라 요새 과멘 액상들의 과한 단맛이 싫으신거라면
조심스럽게 김장액상도 추천드려봅니다 아무래도 김장액상이 단맛이 기성액상보다 약해서 덜 물리실거같아요 |
중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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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0208슬프네요...
부..분명 매장에서는 맛있어서 골랐는데 집와서 먹으면 항상 그렇게 다를수가없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안먹는액상이 한가득 생기고 주변에 지인들에게 한병씩나눠주던.. |
가나쪼꼬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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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칭음 김장액상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나쪼꼬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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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0208맞습니다 ㅋㅋ
진짜 괜찮다 싶은 액상은 그래도 쉽게 찾을수있는데 이거 진짜 맛있다 하는 액상은 찾기가 힘드네요 ㅠㅠ |
줌모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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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쪼꼬렛그랜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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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020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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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0208이것저것 먹다가 맘에안드는거 좀 여러개 모이면 나눔좀 해볼까합니다ㅋㅋㅋㅋ |
가나쪼꼬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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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모니오 나중에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