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모드 유저분들께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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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맥모드 하나만 가지고 2년 정도 베이핑한 유저입니다. 관리를 그렇게 잘했다고는 못하지만 일일 사용 횟수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1달에 한 번 정도는 그래도 폴리싱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파이어 버튼을 눌러도 파이어가 잘 안되네요 ㅠㅠ 배터리 문제인가 해서 배터리도 새로 사 보고 무화기 접점부도 새로 바꿔봤는데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추측으로는 버튼부 접점이 좀 오래돼서 번마크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버튼부 접점부를 고운 사포로 갈아봤는데도 여전하네요...ㅜ 혹시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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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동전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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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용은 멈추시고 이론상 맥모드가 작동이 안 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혹시나 문제라면 배터리 접점불량이거나 무화기 센터핀이 느슨해졌거나 버튼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분해하시고 나사산, 버튼부를 한번 더 확인 해 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무화기를 분해세척 후 다시 조립 해 보세요,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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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 하나로 오래 사용하셨다면 웬만한 사용법은 숙지하셨을테고...
확언은 힘드나 몇 가지 추측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제 : 무화기 문제 X, 배터리 문제 X, 다른 일반적인 멕의 미스파이어 문제 X 1. 금속 내부 산화 :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내부 산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반영구적이라는 멕이더라도 기기 수명 한계에 도달하게 됩니다. 내부 산화가 많이 진행됐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강제로 산화를 일으켜서 그 속도를 체크하는 것인데...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과산화수소수, 식초, 소금, 물을 섞어서 분무기로 뿌리고 같은 재질의 금속과 비교하는 것입니다.(단, 과산화수소수와 식초를 섞으면 과초산이 되어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마스크, 안경, 장갑 착용 필수) 간단히 말해 녹 발생 촉진제를 셀프로 만드는 것이죠. 두 금속의 동일 시간 녹 발생 비교 체크를 통해 대략적이나마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해결 방안 :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힘듭니다. 필요한 재료야 특별한 자격증이 없어도 구할 수는 있으나, 이를 다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하고 그 내용은 댓글로 일일이 적기 힘드네요. 그나마 간략하게 적을 수 있는 방법은, 사용하시는 멕의 소재에 맞는 '산화환원 방법' 이라는 주제로 검색하셔서 용액을 만드시고, 장시간(시간 단위 X, 일 단위 O) 담가두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셀프로 가능한 수준의 산화환원만으로는 한계는 있을 것이나 어느 정도는 개선이 가능합니다. 2. 반복적인 폴리싱으로 인한 나사산, 파이어 버튼, 등의 공차 발생. 일반적으로 멕에 사용하는 폴리싱 방법은 생각보다 금속을 많이 깎아먹습니다. 이게 원인이 되어 미스파이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반'영구적이라는 명칭이 붙게 됩니다. 해결 방안 : 멕에 적용 가능한 것은 '도금'입니다. 통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같은 재질의 도금을 두껍게 쌓아 올리고, 마무리로 구리(카퍼), 은, 금 등을 통해 최종처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금에서 흔히 말하는 것으로는 두께 도금에 해당하는 방법이네요. 이 방법은...셀프로 처리하기 힘듭니다. 도금 관련 지식, 도구가 있으시다면 가능한 방법이나...힘들 것 같네요;; 최초의 전제조건으로 언급했듯 위의 방법들은 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를 가정한 해결방안입니다. 모두 제법 까다로운 공정과 지식이 필요한 것들로, 꼭 이 기기를 고치고 싶어!라는 경우가 아니라면 권장 드리기 힘든 방법들이네요. 다른 좋은 방법들을 제시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P.S. 2번 문제에서 배터리 접점부 문제라면 나사를 살짝 풀어서 접점면에 더 잘 닿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도 잘 닿지 않는다면, 구리테이프와 같은 것을 면에 부착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
Cal리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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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