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빌드 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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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2년반 정도 할동안 빌드는 귀찮게 왜해? 이런 느낌으로
안하다가 결국 입문한지 일주일 정도 됐습니다
진짜..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과멘 제우스/플라스크 로 먹고있었는데 충분히
만족해서 빌드하지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2년 넘게했는데 빌드를 안해?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깊숙하고 복합적인, 기성에서 안 나오는 맛이 나는 것 같아서
정말 너무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뉴비이다보니 질문할게 몇가지 있습니다
1. 현재 제우스Z RDA 쓰고있구요. 지금 데드래빗 주문한 상황입니다
혹여나 다른 좋은 RDA 무화기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ㅠㅠ
2. 하프빌드 하면서 사용중이긴 한데, 솜이 맛간거는 느껴지기 쉽잖아요.
코일이 맛간거는 어떻게 알아내나요?
3. 위에 서술했듯 과일멘솔 정말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다만 디저트는 그다지 만족감이 크질 않아서요.
디저트를 빌드로 조금 더 맛있게 먹는 팁 같은게 있다면 전수받고싶습니다.
( 저항값 / 와트 / 빌드팁 등등 )
이상 궁금한게 많은 뉴비가 형님들에게 질문 한번 올리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추천 0
댓글 6건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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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하하거나 달달한 무화기를 좋아하시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다면 AN RDA(클론도 있음), 아스가르드 미니&30mm(미니는 클론 있음) 두 가지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현재로서는 폐홉 듀얼 RDA에서 이 두 무화기를 따라갈 것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아니면, RTA에는 최근 출시로 Fat Rabbit(일명 뚱토 28mm) rta도 있습니다.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셋팅할 수 있는 무화기입니다. 폐홉 RTA는 대부분 별로였고, 그나마 이전 출시로 블로토가 있긴 한데...흡압에서 아쉬움이 있는 무화기입니다. 2. 코일의 수명이 다 되었다는 것을 판별하는 방법은, 산화가 일어나서 희~멀건 것이 표면에 생기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혹은 맛이 완전히 가버리던가요. 3. 어떤 액상이 맘에 드냐는 거의 취향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디저트를 즐기고 싶고, 과일계열은 좋아하시는데 기존 방식에서 디저트가 맘에 들지 않으시다는 것은...디저트에서 요구하시는 맛 표현에 단 맛 외에 다른 맛이 잘 느껴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밸런스가 잘 느껴지는 무화기를 우선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1번에서 추천 드린 무화기는 진하기와 단 맛은 AN이 살짝 우세, 밸런스는 아스 계열이 살짝 우세입니다. 그 외에 선명도, 진하기, 단 맛 등 종합적인 밸런스의 끝판왕으로는 나이트 메어 미니&28mm가 있습니다. 이게 추가로 추천 드릴 만한 무화기가 되겠네요. 저항값/ 와트/ 빌드 방식 등등은 가장 나중 문제로, 액상 선정->무화기->나머지 기타 순으로 가셔야 합니다. 빌드 자유도가 높은 무화기라면 같은 액상이더라도 어떻게 빌드하냐에 따라서 맛이 확~달라질 수 있으나(ex 퍼지 X RDA) 대부분은 액상과 무화기에서 결정납니다. 그 외의 것들은 미세조정(최적화) 단계에 해당하네요. 기본 과일에 디저트까지 고려하신다...라는 1차 선정은 끝나셨으니 우선적으로 무화기를 맘에 드시는 것으로 찾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그게 끝나신 후에 최종적으로 보유하게 되신 무화기에 맞는 빌드 방법을 찾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번외~(빌드에서 알아보셔야 할 내용? 목차) 저항값 / 와트는 대부분 무화의 진하기 설정에 해당합니다. 솜은, Wet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숯을 많이 치고, Dry를 원하시면 숯 없거나 최소로 등등... 코일 간격 / 높이는 진하기, 직관적인 맛, 밸런스 등의 설정에 해당합니다. 코일 종류는, 특히 폐홉에서는 특수코일 사용 여부 및 종류가 맛의 킥을 잡는데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올~드 베이퍼께서는 기본은 그래도 칸탈이지! 라고 하실 수도 있겠으나...빌드 실력이 기본에 해당하고 코일 선정은 취향껏~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더 좋은게 있고 기본기 다지는데 필요충분조건도 아닌데 궂이...ㅎㅎ P.S. 프사가 맘에 들었습니다ㅋㅋ |
포포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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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하는탐한 줄 한 줄 깊게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 정말 성의있는 답변 감사하구 너무나도 많은 정보를 배워가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네요 ..ㅎㅎㅎㅎ 고정적으로 과외 선생님 되셨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일단은 워토포 특수코일 만들어진거 사용하고있거든요, 솜 드라이 웻 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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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키워토포의 코일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우선 솜부터 알려드리자면, 리빌드에 관해서 찾아 보시면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 솜 정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솜의 길이가 길고 숱(윗글에 오타...;;)이 많으면 액상 유입이 늦어지기에 코일면으로 액상이 충분히 모이지 않아 솜이 타거나 드라이한(건조한) 무화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솜의 길이가 짧고 숱이 적으면 액상 유입이 빨라지기에 Wet...말그대로 촉촉한 무화가 올라오게 됩니다. 보통, 이 조절은 RTA의 빌드에서 누수 여부를 결정하기에 중요해집니다. 그러나 드랍해서 먹는 RDA더라도 하부에어홀(ex 나메)과 같이 특수한 경우에 누수 방지를 하면서 원하는 무화 조절을 위해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Z RDA의 경우 포스트리스 덱 구조에 모아주는 형식이라 체감이 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클램프 덱과 같이 구조 자체가 코일 간격을 넓~게 벌려놓은 경우에서 돌려가며 액상을 드랍하지 않고 센터에만 뿌려야 이 차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Z RDA는...상부에어홀(유사 하부에어홀) 구조라서 액상 마~악 뿌려도 되기에 더더욱 경험하지 못하고 계실 것 같네요. Dry~의 느낌은...무화는 올라오는데 왠지 슬슬 액상을 뿌려야 할 것 같은데? 정도의 상태와 유사하다고 표현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ㅎ 솜 양 조절은 리빌드에서 기본 숙지&숙련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이 것이 되지 않으면 필연석으로 하부에어홀, RTA 리빌드에서 애로사항이 난무하게 됩니다. 아까운 액상이 까딱하면 흥건한 눈물로 변신할 가능성이...;; 이어서, 추가적인 사항으로 특수코일 종류별 맛 표현 특징을 간략 언급하자면... TW(트위스트) : 코일 DIY의 시작. 가장 간단. 균형감 있는 맛 표현에 적당하나 판매 수준의 일정한 품질(저항)이 나오게 하기에는 난이도 상급 F.C(퓨즈드 클랩튼) : 입홉, 폐홉 가리지 않고 가장 폭 넓게 쓰이는 기본 특수코일. 밸런스형에 만들기도 쉬움. Staple F.C(스테이플 퓨즈드 클랩튼) : F.C 보다 발열 면적을 올려 무화가 더 풍성해짐. 여기서부터 만들기 어려워지기 시작 S.F.C(스테거드 퓨즈드 클랩튼) : F.C 보다 좀 더 단 맛을 올려 주는 특수코일. 맛이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단계의 특수코일. Staple S.F.C(스테이플 S.F.C) : S.F.C 보다 발열 면적을 올려 무화가 더 풍성해짐.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가장 어려운 코일이 될 수 있음 Alien F.C(통칭 에일리언) : 단 맛에 좀 더 치우쳐진 특수코일.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많은 코일. 공장제로 만들어내기 가장 어렵고, 이걸 만들 수 있으면 본격적으로 전문 빌더에 발을 걸치게 됨. Juggernaut(저거너트) : 단 맛 끝판왕 특수코일. 만드는 것 자체는 쉬우나 일정하게 만들기 어려운 코일 중 하나. 일정하게 뽑아내는 공장제가 되려 미관상 보기 좋음. F.H.C(퓨즈드 헬릭스 클랩튼) : 순수 수제코일. 공장제 본적 없음. 밸런스, 부드러움으로는 가장 좋은 코일. 코어 와이어 중 TW가 있어서 일정하게 만들기 성가심. 그 외에도 해외 영상들 보면 정~말 다양한 코일들이 있으나, (기본이기에 언급한 TW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공장~수제까지 쓰이는 코일들의 대표적인 것들만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얼추 이 정도 선에서 취향에 맞게 고르시게 될 것 같네요^^ |
thex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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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듀얼빌드 나이트메어, 싱글빌드 드바루 DL FL 추천합니다.
2. 코일이 육안으로 괜찮아보여도 저는 하프는 안하거나, 딱 한번만 합니다. 폐로 흡입하는 건데 굳이 와이어 아낄라고 하지 않아요. 3. 만족감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디저트 액상이라도 어떤 사람은 단맛이 잘나야 맛있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은 묵직한 바디감, 어떤 사람은 향표현 등등 어떤 쪽의 만족도를 찾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그리고, 디저트 액상이라고 특별히 저항값, 와트, 빌드 방식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한다고 맛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어떤 액상이냐? 즉, 나한테 맛난 액상이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어떤 무화기를 사용했냐? 정도 인것 같아요. 리빌드는 재미가 있어야 오래동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몇번은 모르겠으나, 하다보면 귀찮을 수도 있걸랑요. 귀찮다고 느껴지면 리빌드 못합니다. 리빌드가 취미가 되어야 오래 할 수 있어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
포포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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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하는탐정말 감사합니다 !!!!! ㅠㅠㅠ 너무 도움됐어요 |
포포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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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xder감사합니다 !! 재미붙혀서 돈좀 팡팡 쓰는 중이에요 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