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long을 멕모드 조합으로 사용하는 경우-
본문
저를 포함한 많은 사용자 분들이 가능하면 연무가 탄 맛이 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 와트를 쏴줄 때 가장 좋은 맛표현을 얻을 수 있다는 경험적인 확신이 있기에
오블롱의 특성 상 이 부분은 꼭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짧은 글 하나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먼저 코일과 액상유입구 사이를 채우는 솜이 상당량의 액상을 머금고 있는 롱윅과 달리
오블롱은 코일과 유입구 사이 간격이 거의 없습니다.
입호흡을 할 때 대게 습관처럼 첫타는 버리고 코일이 달아오를 때까지 연타를
하는 이유도 롱윅의 경우 코일과 액상유입구 사이의 솜이 머금은 액상에 열이 전도되어
열손실에 의한 딜레이가 일어나기 때문인데 숏윅의 경우 굳이 니크롬 와이어를 안써도 될 만큼
빠르게 코일의 온도가 상승하므로 동일 세팅에서 여타 무화기 보다 와트수를 최소 3 ~ 4 정도
낮춰줘야 적정세팅에 가까워집니다.
예를 들어 롱윅에서 16 ~ 18와트를 주로 선택하는 사용자의 경우 오블롱에서는
0.7옴 코일의 경우 12.5 ~ 13와트가 적정선이고 이때 볼트는 3.1볼트 미만이 됩니다.
멕모드의 경우 초반 4볼트 근처까지 밀어주게 되는데 오블롱에는 다소 과도한
출력입니다. 이때는 3.0구경 코일로 빌드하시면 좋습니다.
탄맛이 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최대 출력이 가장 좋은 맛표현을 보여주는 세팅값과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폐호흡처럼 연무의 양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얻는 만족감과는
반대로 입호흡은 기화 효율만 좋다면 오히려 낮은 와트에서 더 묵직하고 선명한 맛표현을
얻을 수 있는 듯 합니다.
오블롱을 멕에 물려 사용하는 분들이나 고와트 세팅을 선호하는 분들은 꼭 한번 본 내용을
참고하셨으면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holyatty-
댓글 14건
카엘님의 댓글
오블롱 써보질 못해서 ㅠㅠ2차분이 어서 풀리길 기다리는 1인 |
holyatty님의 댓글
@카엘오블롱 리콜 작업으로 2차 배치에 대한 안내가 늦었습니다. 추석 전, 다음 주에 소량분 2차 배치를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문의 감사드립니다.^^ |
마곡동전담반님의 댓글
2.5파이 롱윅으로 빌드중인데, 숏윅으로 해봐야겠네요! 확공 as 이후에 3.0파이가 좋을까요 2.5파이가 좋을까요? |
holyatty님의 댓글
@마곡동전담반안녕하세요 마곡동전담반님, 아무래도 쿨베이핑, 저와트에는 숏윅이 좀 더 유리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여기에 더해 숏윅은 와트를 낮게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코일 구경은 2.7은 넘기지 않는 선에서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퍼프퍼프님의 댓글
저는 홀리에티님의 모더로서의 이런 마음가짐은 너무나도 좋아 합니다
피드백이나 판매가 다 이루어지고 나서의 관리 까지 신경써주시는 모습 너무나도 좋은대요 아쉬운 점이있다면 출시전에 좀더 많은 테스트를 거쳤더라면, 좀더 다양한 테스터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았더라면 어땟을까 싶습니다 내부 액상 유입구 확장에 관한 리콜 또한 사전 테스트가 충분했다면 출시전에 잡을수있었던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위킹방법이나 이번에 올리신 글도 출시전 사전실험 부족에서 오는 추가 보정일수박에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리에티님의 모더로서의 마음가짐과 본인이 창조한 제품에관한 끝없는 관심은 유저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분이 좋을수박에 없네요 |
holyatty님의 댓글
@퍼프퍼프안녕하세요 퍼프퍼프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말씀하신 대로 리콜을 하게 되면 비용이나 고생은
둘 째치고 사용자 분들에게도 일정기간 사용할 수 없는 불편을 드릴 수 밖에 없기에 림 이후로 리콜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테스트에 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음에 저 자신의 부족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최선이 못되면 차선으로라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로 지적하신 부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 아끼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잊지 않고 따듯한 말씀과 아낌없는 격려 주셔서 퍼프퍼프님께 오블롱에 대한 빠른 후속조치 드리지 못한 부분이 더 마음에 걸리고 죄송한 마음입니다...그리고 진심으로 고맙습니다._(_ _)_ |
퍼프퍼프님의 댓글
@holyatty저는 홀리에티님 리스팩트 합니다 ^^ 말씀하신 최선이 안되면 차선으로 라는것에 공감하고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맞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있지만 사실 그렇다고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인대 실천하고있으시니 소비자의 입장에서 감사드릴수박에 없는 부분이죠ㅎㅎ 어찌 보면 안좋게 보일수도있는 댓글이라 써놓고 지울까 고민했었는대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holyatty님의 댓글
@퍼프퍼프준비가 부족해서 퍼프퍼프님께 많은 불편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려도 모자란데
오히려 과분한 평가 주셔서 어께가 무겁습니다...더 정신 바짝 차리고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각오를 다지려 합니다. 언젠가는 부족하나마 제 작품으로 퍼프퍼프님과 좋은 인연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경주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holyatty- |
닷간지님의 댓글
어쩐지 3.5볼트 이상올리면 뭔가 애매했었는데 느낌이 맞는거였네요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holyatty님의 댓글
@닷간지안녕하세요 닷간지님 지름 22미리의 단순한 기기임에도 그 안에서, 또 사용자분들께 참 많은걸 배웁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
흑초코보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스펙 1차랑 동일한가요? |
holyatty님의 댓글
@흑초코보안녕하세요 흑초코보님 오블롱 2차배치는 처음부터 유입홀 확장이 적용되어
나오는 것 말고는 1차와 동일합니다. 문의 감사드립니다.^^ |
전자담백님의 댓글
드디어 2차군요..!!!!
뽐 없는 이시기에 타입원이랑 실비아2에 연초향만 먹고 있었는데. 벌써 부터 설레이는 군요. 드디어 맛 볼수 있겠네요 ^^ |
holyatty님의 댓글
@전자담백전자담백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곧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음 주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